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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길용우 (8)
딘델라의 세상보기
'오자룡이 간다'가 드디어 대단원의 막을 내렸습니다. 오자룡의 결말은 그야말로 훈훈한 가족모임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모든 막장드라마가 그렇듯 결말에는 모두다 해피엔딩을 그리며 가장 행복한 모습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나진주(서현진)와 나공주(오연서) 자매의 임신 장면은 빵터졌습니다. 2년의 시간이 흐른뒤, 공주도 만삭의 임산부가 되었고, 강인국(정찬)을 따라 미국으로 갔던 진주 역시 임신을 했습니다. 입양문제까지 나왔던 불임의 진주마저 임신을 하다니 황당했습니다. 역시 끝까지 개연성은 찾기 힘들었습니다. 이렇게 오자룡도 결말에는 모두 임신하고 끝난다는 출산장려의 모습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더욱 빵터진 것은 장백로의 여전한 사위사랑이었죠. 진용석 대신 강인국을 큰 사위로 맞게 된 백로는 또다시 인국에게 회사..
역시나 '오자룡이 간다'는 끝을 남겨둔 상황까지 범상치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오자룡임에도 막판까지 뻔하고 진부한 스토리에 묶여서 존재감이 없어 보였습니다. 막장 드라마의 주요소재인 '출생의 비밀'은 잘만 사용하면 극적인 재미를 충분히 줄 수 있음에도, 지나치게 늘어진 스토리에 지친 시청자들은 자룡과 찰스왕 부자의 초스피드 재회에 큰 감동을 느낄 수 없었습니다. 이는 한주만에 모든 스토리를 매듭짓겠다는 작가의 욕심이 낳은 결과입니다. 오자룡의 어머니와 아버지는 찰스왕이 자룡의 친아버지임을 알게 놀라게 됩니다. 이미 안면이 있던 이들은 서로가 이런 기막힌 인연을 가질 줄은 꿈에도 몰랐죠. 이렇게 하루 아침에 오자룡에서 왕자룡이 된 자룡은 친아버지 찰스왕과 부자 관계로 재회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를 알아보지..
결말을 앞둔 '오자룡이 간다', 드디어 오자룡의 출생이 비밀이 터지는 일만 남았습니다. 찰스왕(길용우)은 자신의 아들이 살아있음을 알게 되지요. 이기자(이휘향)가 사람을 시켜서 아들이 죽었다고 거짓말을 하며 자신을 속인 것을 알고 분노했습니다. 그동안 반성안하고 " 우리 용석이가 뭔 잘못을 했는데 " 라며 뻔뻔한 말을 늘어놓은 이기자의 추락은 통쾌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통쾌함도 잠시, 찰스왕의 아들찾기는 개연성없는 끼워맞추기 전개로 황당한 웃음만 나오게 했습니다. 개연성없는 찰스왕의 아들찾기 찰스왕은 아들을 찾기위해서 김은희의 신상정보를 일간지에 뿌렸습니다. 그리고 신문사절을 무시하고 자룡의 집에 신문을 넣은 배달부는 " 신문넣지 말라고 했지 "라는 자룡 할머니의 타박에도, 한번만 봐달라며 신문을 놓고 ..
지난주 진용석(진태현)의 모든 악행이 밝혀졌습니다. 하지만 늘 2%가 부족한 오자룡은 이번에도 진용석에게 빈틈을 주고 말았습니다. 드디어 비자금과 장인의 죽음에 대한 증거자료를 모았지만, 장백로(장미희)가 충격을 받을 것이라 질질 시간만 끌었습니다. 결국 막판에 초스피드로 진용석의 악행을 만천하에 공개했습니다. 역시 몰아치기 전개가 기가 막혔죠. 그러나 유전자 검사 결과에도 사위 진용석을 믿는다며 회사만 찾던 장백로는 도리어 더 큰 충격으로 쓰러져 실어증에 걸렸습니다. 오자룡은 악행만 터트렸지, 진용석이 도망칠 것은 예상 못했습니다. 미리 경찰이라도 부르지, 아무런 준비없이 진용석에게 튈 기회를 준 오자룡이 답답했습니다. 뒤늦게 진용석의 행방을 찾은 오자룡은 지하주차장으로 달려갔지만, 폼만 멋지게 잡을 ..
내일이 오면 고두심, 전작 잊게 만든 깜짝변신, 살벌 카리스마 연기 놀라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 내일이 오면 ' 이 방송되었습니다. 서우, 하지석의 젊은 연기자와 고두심, 길용우의 중견연기자의 맞대결로 첫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나 고두심, 길용우씨는 전작 ' 반짝 반짝 빛나는 ' 에서도 부부로 나와서, 억척엄마와 도박꾼 아버지로 나와서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고두심씨는 전작 반짝 반짝 빛나는 에서 구수한 사투리의 억척 엄마로, 실질적인 가장역을 하며 놀라운 연기로 역시나 엄마역의 대표배우임을 입증하며, 열연이 깊은 인상깊게 남겼습니다.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았죠. 그런 고두심씨가 이번에는 확 달라진 연기 변신을 했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의..
반짝반짝 빛나는-철없는 딸에 대한 정신차린 아버지 황남봉의 일침. 속죄눈물 흘린 정신차린 아버지[황남봉],속시원 했던 철없는 딸에 대한 일침 장면. 30일 방송된 '반짝반짝 빛나는'에서는 황남봉(길용우)가 눈이 서서히 멀어져가는 권양(고두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아내의 아픔을 몰라주는 큰딸에게 일침을 가하는 장면이 나왔습니다. 막내 딸 미란[한지우]이 첫 드라마 촬영을 하는 날 미란의 부탁으로 고시원 식당일도 미룬채 새벽 부터 일어나 김밥을 만들게 됩니다. 그 모습을 남편인 황남봉이 보게 되고 김밥을 만들지 말라며 속상해 합니다. 그리고 김밥을 만들던 권양이 눈이 보이지 않아서 단무지와 계란을 구분하지 못하고 단무지 두개를 넣고 김밥을 싸는 모습을 보고 자신이 만들겠다고 말을 하고 그 모습을 큰딸인 ..
반짝반짝 빛나는-어이없는 두 부모의 분노. 사채업,도박중독이 자랑인가.반짝 반짝 빛나는 에서는 송승준의 어머니의 자식사랑에 대한 분노와 정원이 아버지의 자식에 대한 배신감에 분노에 대해 써 볼까 합니다. 두 부모다 자식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는 사실은 모른채 분노를 하는 모습에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돈 피린내 승준母 "감히 내 아들을 차?" 폭풍분노 사채업이 자랑인가. 35회에서 송승준[김석훈]과 한정원[김현주]은 두 사람의 관계를 한지웅[장용]에게 허락 받았습니다. 그러나 송승준이 사채업자 종로 백곰의 아들이란 사실을 알게 됐고 두 사람의 관계를 반대 했습니다. 한정원과 송승준은 이에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뒤늦게 금란[이유리]을 통해 승준이 자신의 직업 때문에 지웅에게 거절당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
반짝반짝 빛나는-황금란이 바보악녀 처럼 보이는 이유. 황금란[이유리]이 바보악녀 처럼 보이는 이유. 반짝반짝 빛나는에서 황금란은 한정원에 대해 열등감과 복수심만 가지고 있는 어리석고 바보 같은 인물 같습니다. 황금란은 그동안 한정원[김현주]을 이겨보겠다고 한정원의 다이어리에 있는 기획한 아이디어를 훔쳐서 제출하더니 그 일도 한정원이 용서해 주고 겨우 입사해서 한다는 짓이 한정원에 대한 복수심과 질투에만 눈이 멀어서 자신이 하는 일이 어떤 파장을 가지고 올지 생각도 못하는 바보 같았습니다. 지난주 방송에서 황금란은 검판실에서 한정원이 수습 사원에게 배워야 할 기본적인 검판법을 배우지는 않고 정원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유명 작가의 신간 필름에 일부를 구겨서 버리고 말았습니다. 금란이는 당장에 한정원이 신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