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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뉴질랜드 (4)
딘델라의 세상보기
'아빠 어디가' 대표 미션은 바로 장보기 미션이다.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마련된 장보기 미션은 낯선 환경에서도 씩씩하게 거듭나는 아이들을 볼 수 있게 했다. 하지만 장보기 미션에 대한 우려도 많았다. 차도를 아슬하게 건너는 아이들, 미션수행이 늦어져 혹사되는 모습이 노출되며 시청자의 지적을 받기도 했다. 그만큼 아직은 어린 아이들이기에 아무리 제작진이 따라붙는다 해도 불안한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런 장보기 미션은 뉴질랜드에서도 이어졌다. 마지막 여행 최종미션이라며 제작진들은 아이들끼리 뉴질랜드에서 장을 보게 했다. 한국에서도 무리수가 간혹 보였던 장보기 미션을 말도 안통하는 뉴질랜드까지 하다니! 지켜보는 내내 불안하게 보였다. 그곳은 낯선 뉴질랜드가 아닌가? 아빠들도 장을 보면서 영어가 안..
'아빠 어디가' 뉴질랜드 여행편은 많은 것을 느끼게 했다. 뉴질랜드 가정에서 이뤄진 단 하루의 홈스테이였지만, 우리와 다른 생활환경과 교육환경이 상당한 문화충격을 줬다. 주변을 둘러봐도 언제나 푸르른 자연이 함께했고, 그 자연 속에 마련된 놀이터는 아이들이 맨발로 뛰어놀기 좋은 친환경의 생활조건을 보여줬다. 집마다 넓은 마당이 있고 애완견을 키우고, 트램펄린이 모든 가정에 마련된 모습을 보며, 단순히 넓어서 부러웠던게 아니라 그렇게 여유 속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 정말 부러웠다. 물론 땅이 좁은 우리나라에서 마당있는 집을 꿈꾸는 것은 한계가 있지만, 쾌적하고 친자연적인 공원이나 놀이터같은 복지공간이라도 저들처럼 사람과 자연을 생각하고 만들면 어떨까 싶었다. 그것이 바로 아..
아어가 아이들은 들뜬 마음으로 뉴질랜드 여행을 맞았다. 형제들도 동참한 이번 뉴질랜드 여행은 제 2의 형제특집이었다. 아무래도 해외여행이다 보니 아빠들의 최고 화제는 온통 영어였다. 저번주에도 아이들이 영어실력을 뽑냈었지만, 실전 영어는 생각했던 것과 달랐다. 영어를 잘하는 민국이도 처음에는 자신감을 가지고 영어로 주문을 했지만, 막상 나온 쥬스가 맛이 없자 바꿔달라는 말을 하기가 두려워서 도망을 쳤다. 그렇게 실전에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알 수가 없으니, 그때마다 영어로 설명을 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건 모두가 어려워하는 일이었다. 당연히 콩글리쉬가 넘쳤다. 그럼에도 아빠들은 순발력을 발휘해서 주문을 하고 물건도 샀다. 영어라는 화제는 시청자들도 마찬가지 였다. 그래서 아나운서 김성주가 의외로 영어를 ..
'아빠 어디가' 해외특집편이 정해졌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동안 해외여행을 할 것이란 루머들이 많이 돌았었죠. 그래서 어느 나라를 간다고 떠도는 말들로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아빠 어디가(이하 '아어가' 줄인말)' 제작진은 이에 대해서 그간 부인해왔었습니다. 아무래도 내부 조율이 필요했기에 성급하게 발표하지 못한 것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해외를 간다는 것은 그만큼 아이들을 생각해서 조율하고 신경쓸게 더 많기 때문이겠죠. 이렇게 많은 말이 나온 끝에 이번에는 진짜로 해외특집 뉴질랜드편이 확정되었습니다. 물론 아직도 이에 대해서 내부조율이 더 필요하다고 MBC에서 말을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가족여행'이란 컨셉까지 말이 나온 걸 봐선 완전한 확정인 것 같습니다. 언론에 나온 내용을 보면 제작진들은 5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