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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서연 (4)
딘델라의 세상보기
천일의 약속, 남주보다 매력적인 오빠들의 반란 송창의가 천일의 약속 마지막 히든카드로 시청자와 만났습니다. 송창의는 극중 노향기(정유미)의 친오빠로 깜짝 등장해 밝고 친근하고 애교많은 아들의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송창의는 김수현 작가의 전작인 ' 인생을 아름다워 '에 이상우와 함께 출연해 동성애 연기를 펼쳤죠. 이번에 후반부에 특별출연해 새로운 극적 긴장감을 준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무엇보다 전작에서 연인으로 나온 이상우와 다시 한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다니 어떤이는 이를 두고 혹시 또?라며 우스게 소리를 하기도 합니다. 물론 향기와 서연이도 한번도 만나지 못한것처럼 철저하게 향기네는 박지형(김래원)과의 관계에서만 그려지기에, 두 사람이 함께 나오는 장면은 찾기 힘들 것 같습니다. 송창의의 ..
천일의 약속, 치매환자 수애의 출산 결심은 이기적인 모성애 향기의 위로 - 동지애 느껴요 향기는 정말 너무나 착하게 나옵니다. 답답할 정도로 참 너무 착해서 현실성이 떨어지는 향기죠. 파혼에 바로 다른 여자랑 결혼하는 극한의 상황이 왔음에도 그녀는 치매걸린 여자랑 결혼하는 지형을 완전한 연민으로 감싸게 됩니다. 지형만 생각하면 분노뿐인 엄마 오현아에게 마저 친구의 불행인데 걱정안되냐며 타박까지 합니다. 정말 이미숙 말대로 빙충이 입니다. 그정도로 당했으면 정신차리지 소리 나올정도로 오빠바보인 향기. 자신의 상처하나만 놓고봐도 정말 참기 힘들 텐데 천사표 향기(정유미)는 파혼한 지형(김래원)의 어머니 김해숙을 찾아가 꽃은 건네며 위로까지 합니다. 향기는 하얀색 장미꽃을 김해숙에게 주며 " 아줌마에게 꽃향기..
천일의 약속, 수애 불편했던 뻔뻔함, 작가는 주인공 안티인가 천일의 약속에서 지형(김래원)과 서연(수애)의 사랑은 두 사람 입장에서는 너무나 아름답고 애틋한 사랑을 하고 있지만, 바람이다 불륜이다 여겨질 상황이고, 결혼까지 하는 마당에 이 논란이 수구러 들지 않는 것은 불편하게 만드는 주인공들의 자기합리화 때문 같습니다. 사실 향기라는 캐릭터만 없다면 이 모든 상황은 종료입니다. 애초에 이런 논란도 없었겠죠. 하지만 엄연히 향기는 바보에 머저리 소리 들어가면서 지형을 용서하고 넓디 넓은 마음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지형과 서연이의 사랑은 불치병까지 걸려 안타깝게 포장하지만 '바람남녀'일 수 밖에 없습니다. 정혼자가 있는 남자를 좋아하고 몰래 사겼으니 남들 보기에 바람인 것은 사실인데, 항상 서연은 이번에..
천일의 약속, 김래원 멜로 드라마 남주 맞아?, 안습 캐릭터인 이유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보고 있으면, 아직은 여자 캐릭터들이 더 돋보이고 이끌어가는 느낌입니다. 방송날마다 여주인 수애의 연기력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애만의 드라마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수애의 연기와 캐릭터가 참 강하고 눈길을 끕니다. 반면 남자 주인공인 김래원의 매력이 수애씨에 반해서 참 많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김래원의 연기력은 어디 빠지지않는데, 맡은 역할이 참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지형은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자신의 현실에서 결단을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캐릭터 같습니다. 의외로 수애는 비록 잘 살지 못하지만 자신의 인생이 처한 상황대로 개척하며 똑부러지게 열심히 사는 캐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