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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주왈 (6)
딘델라의 세상보기
밀쳐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은오의 애절한 사랑 은오는 아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아랑은 그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거절했습니다. 은오의 애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 없는 아랑의 마음도 알지만, 이렇게 차인거나 마찬가지인 은오가 참 불쌍했습니다. 은오는 아랑에게 꼬까신을 선물하며.... 나중에 천상에 갈때 이쁘게 가지... 천상에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 했습니다. 속마음은 그게 아님에도 아랑을 불편하게 만들기 싫었던 은오는 아랑을 이해하려고 했고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애썼습니다. 은오는 죽음의 비밀만은 자신이 다 해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다시 죽어야 하는 운명이니 이쁘게 아무런 위험없이 보내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랑에게 아무것도 하지말라 이릅니다. 허나 아랑은 사또..
아랑사또전이 드디어 가슴 아픈 로맨스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복선들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면서 죽음의 진실을 찾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옥황상제 도대체 왜 은오에게 그런 힘을 줬을까? 홍련의 진짜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홍련은 자신의 사당에 숨겨진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합니다. 홍련의 진짜 모습, 아리따운 선녀 무연(임주은)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이 무연을 그리 만들었을까? 무연은 옥황도 염라도 천상의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듯, 섬뜩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저승사자 무영은 은오 부채에 그려진 문양이 옥황의 문양임을 알고, 확인하기 위해 잠든 은오를 찾아왔습니다. 은오는 저승사자가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느냐며 무영과 대적을 합니다. 무영은 은오에게 그 물건을 준 이가 같은 사람인가 물..
서서히 드러난 강문영의 정체-홍련 아랑사또전 8회 까지 전개는 한마디로 강문영이 연기하는 그분의 정체에 대한 것과 아랑이 왜 살아나 불사의 몸이 되었나에 대한 추리였습니다. 2회까지 긴박하게 귀신 아랑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8회까지 인간이 된 아랑이 그분을 잡기 위한 미끼라는 것과 그분의 정체에 대한 것들이 옥황상제(유승호)와 최대감과 주왈(연우진)의 입을 통해 알려지는 과정이였습니다. 그분의 정체는 8회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제 다 나온 것 같습니다. 최대감은 '그분'을 홍련(강문영)이라고 부르더군요.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습니다. 홍련은 옥황상제가 아랑처럼 억울하다 하여 다시 살려보낸 원귀인데,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의 몸과 영혼을 취하면서 400년이란 세월을 살아온 것이죠. 그런데 옥..
은오가 골묘를 조사하던 중 붉은 글씨가 세겨진 검은 천을 발견합니다. 이천이 사방천지에 둘러쳐 있는데, 이것이 은오엄마를 한 그분의 정체를 옥황상제가 알지 못하게 하는 결계였던 것입니다. 은오가 이 결계를 다 떼어버리자 봉인이 풀리며 옥황상제가 비로소 400년전 그 놈의 근거지를 알게 되었습니다. 이를 찾기 위해 은오는 낭떠러지에 굴러떨어져 다치는 등 쌩고생을 하게 되지요. 게다가 아랑마저 은오를 구하려다가 함께 굴러떨어져 버립니다. 겨우 두 사람이 굴 속에 들어왔는데 굴 속에서 자신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던 미친 심마니를 만납니다. 은오와 아랑을 보면서 '이게 왠 싱싱한 간들이냐'며 입맛을 다시던 심마니는 아랑의 간을 먹으려던 순간 흠칫 놀라죠. 그는 아랑에게 사람도 인간도 아닌 것이라며 운수대통 난 듯 ..
아랑의 죽음과 은오母의 관계 아랑의 죽음이 은오母(강문영)와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점점 밝혀지고 있습니다. 아랑은 자신이 납치되었던 사당에 두려움을 무릎쓰고 찾아갑니다. 그리고 기억을 찾으려 노력하지만 허탕이였죠. 그러다 넘어지며 자신이 한 여자의 쪽진 머리에서 비녀를 뽑아 손에 넣었다는 기억을 찾게 됩니다. 아랑이 찾은 기억 속 여인은 바로 은오엄마일 것입니다. 아랑이 죽음에 직면했을때 은오母와 함께 있었다는 것은 그녀의 한과 연결이 가능합니다. 전가족이 몰살당해 노비가 된 한이 있는 서씨(강문영)은 3년전 은오를 남기고 밀양으로 떠났습니다. 그리고 종적을 감춘 서씨부인은 아랑의 죽음과 연결이 되었고, 현재는 영혼을 먹는 요괴나 다름없는 존재로 등장했습니다. 이는 아랑이 죽을 당시 아랑과 서씨 그리고 ..
억울한 아랑(신민아)의 죽음과 관련된 미스테리를 담고 있는 아랑사또전!! 첫회가 아랑과 은오(이준기)의 재회를 위한 전초전이라면 2회는 아랑의 정체를 찾는 과정이 담기며 본격적인 추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이제부터가 아랑사또전의 진정한 묘미일 것입니다. 아랑 정체는 이전 사또의 딸? 아랑은 죽어서 기억을 다 잊어버렸습니다. 매번 밀양 사또가 부임할때마다 억울함을 풀어달라며 찾아가지만 다들 비명횡사하기만 합니다. 그러다 귀신보는 강심장의 까칠한 은오를 만나게 되고, 은오야 말로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줄 것이라 믿은 아랑은 그를 사또로 만들어 버리죠. 사또가 된 은오는 처음에는 모든일이 귀찮지만, 아랑이 자신이 그렇게 찾는 어머니의 비녀를 가지고 있는 모습에 그녀를 도우면 어머니를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