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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차윤희 (6)
딘델라의 세상보기
지난 주 엄청애(윤여정)와 방장수(장용)의 눈물포옹이 시청자를 울렸었습니다. 30년의 인생살이가 허망하다며 가출한 엄청애때문에 속태우던 방장수가 보이스피싱에 걸려 부인이 납치될 줄 알고 불안해하던 모습이 가슴뭉쿨하게 했습니다. 결국 눈물의 포옹으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이끈 장용의 연기에 다들 감동을 받았습니다. 방장수는 오븟한 카페에서 30년동안 부인에게 귀남이를 잃어버린 탓을 하며 살갑게 대해주지 못하고 외롭게 했다고 반성하며 " 이제는 당신이 싫어하는 버릇다 고치고 남은 인생 못해준 것들 해주겠다. 그렇게 살자 " 며 화해합니다. 이렇게 두 사람이 오랜 감정을 다 털어놓는 초반 장면은 지난주에 이어서 또다시 감동을 줬었습니다. 30년 키운 정 제대로 보여준 개방적인 미국부모의 등장 30년 해묵은 감정을..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방장수의 세 딸 일숙, 이숙, 말숙의 러브라인은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그 중에서 젊은 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천재용과 방이숙 커플은 그 인기때문에 이희준과 조윤희가 CF를 찍을 정도로 요즘 대세나 다름이 없죠. 이숙이를 짝사랑해오던 천재용이 드디어 속마음을 고백하면서 점점 이숙이가 재용에게 눈길을 주고 있죠. 나를 좋아한다니 그 남자의 속마음이 궁금해진 이숙은 말숙의 조언에 그저 바람둥이라서 아무나 잘해주는 타입이라고 오해하고 있지만, 괜시리 나 좋다고 고백하고 다른 여자들에게 너무 잘해주는 재용이 점점 신경쓰이게 됩니다. 게다가 갑자기 나타난 이모들이 천재용의 맞선까지 주선하자, 자신도 모르게 질투심이 타오르며 전세가 역전 될 조짐이 보여지고 있지요. 시청자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
넝쿨째 굴러온 당신 김남주 코믹연기도 수준급, 빵터진 마녀 누나의 변신 12일 방송된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김남주와 유준상의 은근한 신경전과 코믹연기가 시청자에게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특히 이날 최고의 활약은 통통튀는 웃음을 책임져준 김남주였습니다. 방귀남- 차윤희 첫사랑 놓고 속나는 신경전 방귀남은 윤희에게 수지(박수진)를 소개시키기 위해 동생인 이숙이가 일하는 레스토랑에 수지를 데려오게 됩니다. 천재용은 제자로서 쌤이 어리고 이쁜걸 제일 싫어한다는 걸 알았기에 예감이 좋지 않았습니다. 천재용이 팁이라며 절대 티내지 말고 당당하라고 윤희에게 조언을 하자 윤희는 아닌척 했지만, 지금 필요한 것은 바로 아무렇지 않은 척 쿨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였습니다. 입은 웃고 있으나 이 자리가 왠지 너무나 씁쓸한 ..
넝쿨째 굴러온 당신 박수진, 막장의 기운 느낀 짜증났던 등장 시댁의 임신에 대한 간절한 열망을 느낀 차윤희는 절대로 그럴수 없다며 하늘에 대고 간절한 기도까지 올렸습니다. 윤희는 사실 아이가 싫어서 임신을 회피한 것이 아니였습니다. 아이를 너무나 좋아하는데 그래서 임신을 하면 모든 것을 내팽개치고 아이에게 빠져지 낼 것이고, 남의 손에 맡겨서 키우긴 더욱 싫은데 그러면 당장 일을 손에 놔야하기 때문에 임신을 꺼려한 것이였습니다. 임신에 대한 윤희의 속사정은 어쩌면 가장 현실적인 여성들의 고민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처럼 임신에 대한 압박으로 스트레스를 받았던 윤희에게 불길한 기운이 연속으로 들이닥칩니다. 두가지 태몽, 결국은 차윤희 임신? 윤희의 시어머니 엄청애(윤여정)와 시할머니(강부자)는 동시에 ..
넝쿨째 굴러온 당신 지진희, 빵터진 카메오의 반전, 안방 초토화시킨 명연기 윤여정, 며느리 편드는 아들에 설움 폭발? 지진희 코믹연기 윤희네 친정엄마는 차윤희(김남주)네 집에 왔다가 엄청애(윤여정)에게 자기아들이 윤희네 돈을 끌어다 쓴 이야기를 했습니다. 돈을 홀랑 날렸는데도 귀남이가 오히려 괜찮다 했다며 사위복이 많다는 엄청난 말실수를 하게 된 것이죠. 이래저래 씀씀이에 불만이 있던 엄청애는 참았던 불만을 터트려버립니다. 돈을 모아 저축은 하니?, 너무 아낄 줄 모른다, 우리 귀남이가 힘든 수술을 해서 번 돈을 그렇게 날리면 어떡하냐......윤희는 시어머니의 훈계를 듣고 기가 팍 기가죽어서 할말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를 몰래 듣던 귀남(유준상)이는 윤희에게 물을 떠오라고 시킨 후 어머니 에게 " 앞..
넝쿨째 굴러온 당신 유준상, 국민남편 만든 감동 엔딩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 가징 진가를 확인할 수 있던 배우로 저는 유준상을 꼽고 싶습니다. 방귀남이란 캐릭터는 그렇게 눈에 띄는 감정이 도드라자거나 개성이 강하지 않습니다. 유준상은 장용씨와 더불어 잔잔하고 따뜻하고 온화한 연기를 선보이고 있죠. 하지만 그동안 유준상이 해오던 오버된 연기가 주였던 캐릭터에 비해 너무나 순하고 착한 남편 방귀남 캐릭터의 힘은 그 어느때보다 유준상을 매력적으로 보이게 하고 있습니다. 방귀남은 참 바르게 크고 착한 이상향의 아들처럼 너무나 대견하다 생각되는 인물이죠. 사랑을 받고 자란 어린시절 갑자기 고아원앞에 버려지며 미국이라는 낯선세계로 입양이 된 귀남이, 큰 충격으로 너무나 무섭고 외로웠을텐데, 귀남이는 의사가 되었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