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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MBC '사람이 좋다'에서 울라라세션의 리더 故 임윤택의 아내 이혜림씨와 딸 리단이의 근황이 소개되서 많은 이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화려한 퍼포먼스와 멋진 화음으로 오랜 무명생활을 떨치고 슈퍼스타K에서 우승하며 일약 스타가 된 울랄라세션! 매 회마다 프로수준의 무대매너를 보여주었던 그들의 등장은 아마추어 오디션의 수준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다. 이런 울랄라세션엔 든든한 리더 임윤택이 있었다. 그는 재능 많은 뮤지션이었다. 그룹의 독특한 색을 이끈 장본인으로 그의 리드 안에서 울랄라세션은 화려한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임윤택은 암이란 극한의 상황과 싸우고 있었다. 오디션에도 이를 밝히며 많은 응원을 받았지만, 때론 암환자란 사실을 망각한 일부 네티즌들의 악플에 많은 상처를 받기..
MBC '세바퀴'가 개편 첫방을 했다. 그동안 시청률 부진을 떨쳐내지 못했던 세바퀴는 한층 젊어진 토크쇼로 포부를 다지며 '김구라 신동엽의 세바퀴'라는 타이틀 아래 메인 MC 김구라 신동엽을 두 축으로 하는 상극 토크쇼의 새로운 구성으로 재탄생되었다. 말그대로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주장을 달리하는 사람끼리 모여 치열하게 입씨름을 한다는 것이다. 젊은 감각으로 새롭게 옷을 입은 만큼 스튜디오도 세련된 디자인으로 바뀌었고, 새로운 MC까지 추가 되었다. 바로 배우 서예지와 온주완이 활력을 줄 새로운 얼굴로 영입된 것이다. 이렇게 MC부터 토크 구성까지 확바뀐 세바퀴의 개편! 하지만 첫 개편에 대한 평가는 극명하게 갈린 느낌이다. 한층 젊어지려는 노력은 엿보였으나 기존의 세바퀴가 가진 매력은 반감이 되었다는 ..
이번주 '해피투게더3'는 여름 스페셜 '갑수로와 을친구들' 편이 방송되었다. 간만에 입담 좋은 김수로와 그의 절친 강성진, 김민교, 박건형 그리고 홍일점 남보라가 출연해서 재밌는 에피소드들을 들려줬다. 이날 토크의 중심은 박근형의 허세에 있었다. 오글거리는 어록들을 남발하는 그의 허세와 낭만이 교차하는 독특한 캐릭터가 많은 웃음을 남겼다. 김수로와 친구들 편이었지만, 을친구들의 재밌는 입담이 더 폭발해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지 않았나 싶었다. 그런데 이날 네티즌들의 집중 관심을 받은 건 홍일점 남보라였다. 나이차 나는 선배들과 어떻게 우정을 나누게 되었나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과거에 김수로와 영화 '고사2'에서 스승과 제자로 만난 인연으로 지금도 선생님이라고 부르며 친하게 지낸다고 한다. 너무나 어려..
연일 시청률 경신으로 화제를 뿌리고 있는 SBS '용팔이'! 시청률 10%만 돌파해도 중박인 요즘, 무려 4회 시청률이 16%를 훌쩍 넘겼으니, 심상치 않은 행보가 더 주목된다. 특히 SBS는 최근 주중 미니 모두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미세스캅'까지 1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공중파 드라마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그런데 '용팔이'가 선전하는 와중에도 많은 이들이 과연 이 행보가 지속될 수 있는가에 우려의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우려의 이유는 바로 잠자는 숲 속의 공주인 재벌 상속녀 한여진으로 분한 김태희 때문이었다. 용팔이의 전개는 4회까지 주원의 비중이 상당했다. 거의 주원 원탑 드라마란 착각이 들 정도로 주원이 극의 핵심에서 사건을 풀어갔다. 주원은 몰입도 있는 연기력으로 매회..
가수 미나(43)와 보컬 그룹 소리얼 멤버 류필립(26)이 열애 중이라고 알려지며 인터넷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 이들의 열애설을 보도한 언론 매체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지인의 생일 파티에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다고 설명했다. 미나는 2002년 월드컵 당시 '전화받어'로 데뷔한 가수로 서구적인 섹시미로 주목받으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중국진출에 성공한 걸로 알려졌다. 그리고 류필립은 4인조 보컬그룹 소리얼의 멤버로 감성적인 보이스와 훈훈한 외모를 지녔다고 한다. 이들의 열애설이 주목받는 건 바로 나이차 때문이었다. 미나와 류필립은 17살 차이의 연상연하 커플이었다. 최근 연상연하 커플이 많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나이차 커플에 대한 호기심 가득한 시선이 많다 보니 미나와 류필립도 네티즌들의 입방아에 오..
10대 복면가왕은 하와이에게 돌아갔지만, 팽팽한 승부를 펼치며 아쉽게 탈락한 '매운 맛을 보여주마 고추아가씨'는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9대 복면가왕에 올랐던 고추아가씨의 정체를 두고 엄청난 추리 전쟁이 벌어졌었다. 이정을 물리치고 가왕에 등극한 그 실력도 놀랍지만, 가장 궁금한 것은 도대체 고추아가씨가 누구냐였다. 정체를 두고 뜨거운 논쟁을 만든 건 성우 서유리의 말에서 출발했다. 서유리는 고추아가씨가 성우 이용신이라고 확신했다. 자신의 출연 이유가 이용신의 섭외를 염두해 둔 것이라고 말이다. 그렇게 이용신은 고추아가씨가 화제를 뿌리는 내내 실검을 장악하며 이슈의 중심이 되었다. 그러나 모두가 유력하게 지목했던 이용신은 아쉽게도 고추아가씨가 아니였다. 대신 전혀 예상하지 못한 뜻밖의 인물이 파란의 주인..
치열한 경합 끝에 10대 복면가왕의 자리는 '네가 가라 하와이'에게 돌아갔다. 지난 주 실력파 가수들의 탈락에 아쉬움이 컸지만, 하와이는 흥겨운 무대매너와 폭발적인 성량으로 인상 깊은 무대를 연거푸 선보이며 청중평가단을 사로잡았다. 정말 태풍처럼 휘몰아치는 엄청난 흥에 압도되어 관중들을 기립하게 만들었으니 그녀의 놀라운 카리스마는 단연코 최고였다. 물론 하와이가 우승하기까지 그 여정이 마냥 순탄한 것은 아니였다. 첫번째 대결에선 꽃게로 분한 이성경을 78대 21로 이기며 가볍게 3라운드에 진출했지만, 깊은 관록의 무대를 선사한 서울패밀리 출신 김승미(오비이락)와 붙은 대결에선 57대 42로 팽팽한 경합 끝에 승리했다. 이후 결승 무대에서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가왕에 오를만한 놀라운 실력을 과시한 고추아가씨..
그동안 무도 이슈는 온통 가요제에 집중되었다. 2년마다 열리는 무도 가요제는 하나의 트렌드가 되어 방송연예가에 엄청난 파급력을 보였다. 혁오 자이언티 등 출연자들의 노래가 뜨거운 여름 음원챠트를 점령하는 것은 물론 준비과정을 담은 방송 자체도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일 화제였다. 그렇게 시작된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의 서막이 오는 13일에 강원도 평창에서 올려졌다. 하지만 화려한 공연내용과 달리 공연장을 찾은 팬들의 쓰레기 논란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그렇게 무한도전 이슈는 온통 무도 가요제에 집중이 되었기 때문에 쉬어가는 타이밍의 '배달의 무도'편은 방송전까지 별다른 관심조차 받지 않았었다. 그러나 '배달의 무도' 편이야 말로 진정한 무한도전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뜻밖의 선물이었다. 시청자들은 전혀 예..
톱스타 커플 이승기(29)와 소녀시대 윤아(26)가 최근 결별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모 언론매체는 단독 기사로 두 사람의 이별 소식을 알렸다. 작년 1월 1일 새해부터 뜨거운 열애설로 인터넷을 들썩이게 했던 두 사람! 서로 이상형으로 지목하며 호감을 가진 끝에 연인이 되었던 청춘스타들은 대중들의 호감이 큰 탓에 별다른 악플도 받지않고 오히려 잘 어울린다며 큰 응원을 받으며 공개 커플에 등극했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1년 9개월만에 이승기와 윤아는 동료로 돌아왔다. 이유는 다름아닌 서로 바쁜 스케줄 때문이었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매번 스타들의 결별 소식이 전해지면 전형적으로 들려오는 결별 이유다. 이는 뻔해보이지만 어쩌면 당연한 해명일 것이다. 둘 다 바쁜 인기스타니까 스케줄이 바쁘다 보면 정기..
최근들어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 침체가 심각한 수준이다. 시청률 10%도 넘기기 힘든 상황이다. 10%만 넘겨도 중박은 친 셈이니, 과거의 영광이 더욱 그리운 시기다. 주중 미니는 더욱 그렇다. 드라마 주 시청층인 20, 40세대를 잡기에 안간힘을 쓰고 다양한 소재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좀처럼 시청률 상승을 이끌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드라마 왕국이라 불리던 지상파들이 맥을 못추고 있을 때 의미있는 시청률 상승으로 화제를 모으는 드라마가 있다. 바로 얼마전 시작한 SBS 수목드라마 '용팔이'다. 사실 '용팔이'는 기대작은 아니였다. 유일하게 드라마를 홍보할 요소는 김태희와 주원의 캐스팅이 다였다. 그만큼 캐스팅 빼곤 내용적으로 크게 회자될 부분이 적었다. 게다가 최근 주중 미니 성적이 별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