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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 'TV특강'은 한마디로 반전이었습니다. 아이돌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험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지만, 무도 아이돌 특집의 실체는 바로 '한국사특강'이었습니다. 아이돌과 함께 국사문제를 풀면서 국사지식이 낮은 아이돌만 탓할게 아니라, 학창시절 배운 걸 많이 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호pd가 아이돌을 섭외한 것은 신의 한수였지요. 젊은이를 대표하는 아이돌을 통해서 어린 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고, 한류전파자로 이 영상을 해외에 알릴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SBS뉴스에서 청소년의 충격적인 역사불감증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다루며 우리 교육의 무거운 단면을 비판했지요. 욱일승천기라 불리는 전범기를 이쁘다 하고, 3.1절을 삼점일이라 읽고, 신사참배 문제로..
'라디오 스타'에 최근 정규 11집으로 컴백한 신화가 나왔습니다. 신화는 15년차 아이돌답게 솔직한 토크로 좌중을 압도했습니다. 예능에서 늘 화려한 개인기와 입담을 선보인 그룹답게 라스에서도 신화다운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그들은 솔직한 입담으로 서로간의 경쟁심과 견제를 보여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이런 라스에서의 전반적인 활약에도 불구하고, 이날 신화에 대한 인터넷 이슈는 온통 '니엘 S양'에 집중되었습니다. 라스에선 6명의 신화 멤버들의 1년간의 인기와 경제 사정을 분석한 순서대로 멤버들의 자리배치를 했습니다. 최근 방송활동이 없는 에릭이 꼴찌, 그리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하면서 드라마 '힘내요 미스터김' 에 출연한 김동완이 1위를 했습니다. 이날 기획사 사장으로 아이돌 그룹 틴탑을 키우고 있는 앤디..
시청자 사로잡은 차인표의 예능감 어린이날 특집으로 '런닝맨 딱지왕'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출연한 차인표와 리키김, 서장훈은 초반부터 '이름표떼기'로 열띤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힘 꽤나 쓰는 게스트들이 겉보기와 달리 허당이 많았지요. 결국 노련한 런닝맨 멤버들끼리 최후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처럼 게스트들은 힘보다 예능감으로 빵터지는 웃음을 날렸지요. 하하와 한팀이 된 서장훈은 큰 덩치와 다르게 허당스런 모습을 보여줬고, 그는 깐족거리는 하하의 잔소리에 피곤함을 느끼며 끝없이 투덜되서 시청자를 웃겼습니다. 특히 최고의 활약을 펼친이는 차인표입니다. 차인표는 땡큐의 진행자답게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드는 빵터지는 진행본능을 보여줬지요. 그는 땡큐식 힐링입담을 쏟아내서 유재석을 두손두발 들게 만들었습니..
준이하면 의젓하고 남자다운 성격을 먼저 떠올립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에 성격마저 상남자라 수많은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준이입니다. 또래 친구들을 이끌고 어둡 속에서도 미션을 꿋꿋이 해낼 만큼 용기있는 준이는 승부욕 또한 대단했습니다. 이날도 준이는 물고기 낚시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죠. 아빠와 단둘이 바지선에 올라타서 2시간 가까이 낚시대만 붙잡고 있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준이는 강태공이 된 냥 낚시에 집중했고, 아빠도 잡지 못한 물고기 낚시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낚시대로 '도다리'를 잡은 준이는 물고기를 잡았다는 그 자체에 엄청난 희열과 기쁨을 느꼈지요. 늘 얌전하고 묵직해보이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흥분해서 뛰어다니던 준이가 얼마나 귀엽던지...
최근 19집을 발표한 조용필 신드롬은 멈출 기세가 없어보입니다. 조용필은 19집 앨범 'HELLO'를 발표하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64세의 나이에 음악으로 소통하고자 한 가요계 대선배의 노력은 가요계와 사회 전반에 큰 영향을 줬습니다. 혁신이라는 말이 떠오르는 그의 놀라운 도전은 '나이는 숫자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젊음의 거리마다 그의 음악이 들려올 만큼, 전세대를 하나로 통합한 조용필은 진정한 가왕이었습니다. 이처럼 세대통합의 아이콘이 된 조용필은 젊은 세대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음악방송마저 연이어 1위를 하며 또다시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는 이번주 뮤직뱅크와 음악중심에서 연속으로 1위를 했지요. 뮤직뱅크에 슈퍼스타K가 낳은 청춘스타 로이킴의 '봄봄봄'과 함께 'Bounce..
안녕하세요 농부의 아내 편이 화제입니다. 결혼 5개월동안 집에 들어간 적이 단 7번 뿐이라는 아내의 이야기는 시청자를 경악시켰습니다. 한창 신혼을 즐길때 고민을 신청한 농부 남편은 부인의 도넘은 자유분방함 때문에 홀애비 신세가 되었습니다. 농부의 아내는 남과 똑같은 것이 싫다며 웨딩사진도 논을 배경으로 독특하게 찍을 만큼 개성이 강했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활당하고 남들과 튄 아내에게 반했지만, 결혼 이후까지 변하지 않고 이전의 생활형태를 유지하는 부인을 이해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성격이 순해보이는 순박한 농촌총각은 자신과 극과 극의 부인을 만나서 제대로된 신혼생활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이날 고민남의 자유분방 부인이 모습을 드러냈지요. 아내분의 과감한 스타일은 남자아이돌 뺨칠 만큼 개성이 강했습니다. ..
'아빠 어디가'에서 윤후의 풍부한 감수성과 기발한 상상력은 예능을 더욱 풍부하게 해줍니다. 나뭇잎 하나에도 아름답다를 외치고, 아빠를 위로하기 위해서 즉석 동화도 들려주는 윤후! 그리고 아빠의 심장소리가 듣고싶다고 아빠의 가슴에 파고드는 윤후의 감성충만한 모습은 감탄이 나올 정도입니다. 그런데 이런 윤후의 남다른 감성과 상상력은 타고난 것도 있지만,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윤민수의 특별한 교육법도 한몫했습니다. 아이와 노는 것 같지만, 알고보면 남다르게 창의력을 쑥쑥키워주는 윤민수 아빠의 노력이 늘 함께했습니다. 윤후네 부자는 '아빠 어디가'에서 분량이 가장 많다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그 분량이 다 윤후부자의 대화 속에서 탄생했습니다. 아들과 대화를 가장 많이 주고 받는 윤민수는 아들과 놀아주며 눈..
괜찮아? 다정다감 따뜻한 배려 후 윤후하면 먹방이지만, 윤후가 사랑을 받는 것은 먹방 이전에 타고난 성격이 한몫했습니다. 윤후의 큰 장점은 어디서나 다정다감한 살가운 성격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봉화여행에서도 윤후의 이런 따뜻한 성격이 시청자의 마음을 절로 힐링시켰습니다. 또래의 남자아이 보다 윤후는 특히나 상대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큽니다. 누가 아프거나 자신이 조금만 실수를 해도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지요. 이날도 윤후는 미션 중에 다친 지아를 걱정하며 따뜻한 배려를 잊지 않았습니다. 기분좋은 지아가 점프를 하며 걷다가 무릎을 다쳤지요. 후는 지아에게 달려와 다친 곳을 함께 봐주며 걱정했습니다. 지아는 무릎에 스프레이를 뿌리려 하자, 싫다며 울음보를 터트렸습니다. 그때 후는 자신의 팔을 ..
순위제 부활 7년만에 다시 생방송으로 돌아온 'MBC 음악중심'이 시작부터 방송사고로 제대로 망신을 당했습니다. 20일 방송된 '음악중심' 1위 발표에서 사전점수와 문자투표를 합산하는 그래프영상이 잘못나가는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문제는 오류난 그래프로 인해서 생방송 중 1위가 뒤바뀌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방송에 나간 그래프에는 케이윌이 문자투표에 앞선 것으로 표기되었습니다. 그래서 MC들은 그래프의 내용대로 1위 후보였던 케이윌에게 트로피를 주었습니다. 그러나 1위에 기뻐했던 케이윌이 소감을 발표하려는 순간, 갑자기 출연진과 MC들의 얼굴에 당황한 기색이 보였죠. 바로 그래프 오류사고가 났던 것입니다. MC인 노홍철은 죄송함을 전하며 " 생방송으로 바뀌면서 큰 실수를 했다. 케이윌 인피니..
'아빠 어디가'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는 성동일과 그의 아들 성준이 섹션TV에 출연했습니다. 섹션TV팀은 피자CF를 촬영한 준이와 성동일을 인터뷰했지요. '아빠 어디가'가 아닌 CF스타로 거듭난 성동일 부자의 모습이 이색적이었습니다. 이날 준이는 윤후의 먹방에 뒤지지 않는 깜찍한 피자흡입을 보여줘서 매우 사랑스러웠습니다. 피자를 너무 맛있게 먹던 준이는 마음껏 피자를 먹는게 좋았던지 성동일이 말려야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귀여운 먹방도 잠시, 먹는 CF촬영이 계속된 탓에 준이는 점점 지쳐갔습니다. 준이는 촬영하기 싫다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여줘서 안타깝게 했습니다. 성동일은 울 것 같은 아들을 달래면서 진땀을 빼며 다시 촬영에 임했습니다. 이렇게 갑자기 스타가 된 준이의 CF촬영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
무한도전 술래잡기편은 추격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각자 획득한 아이템을 활용해서 술래를 잡는 것은 기막혔지요. 그러나 최종 우승은 제일 쓸모없는 아이템을 획득했던 유재석이었습니다. 다른 멤버에 비해서 빈약한 아이템을 획득한 유재석은 최대한 술래를 잡으며 아이템을 뺏어야 했습니다. 유재석은 기껏 노홍철을 잡아서 분장술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온갖 굴욕에도 끝까지 멤버들에 빌붙어서 살아남은 덕에 제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지요. 결국 카메라맨으로 감쪽같이 분장하고 추적시간을 반으로 줄인 덕에 진정한 승리자게 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믿을 것은 자신 밖에 없었던 유재석은 한강 입수로 차디찬 물을 가르며 노홍철을 잡았고, 튼튼하고 빠른 두 다리는 최종병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반전의 주인공이 된 유재석은..
'아빠어디가'에서 유일한 홍일점 지아는 아빠를 딸바보로 만드는 애교만점 딸이죠. 아빠품에서 늘 어리광부리는 지아지만, 똑부러진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오빠들 틈에서도 주눅들지 않았고, 후와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일찍이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런 지아를 향한 애정넘치는 송종국은 딸바보 아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딸이 어디가면 '아빠 울뻔했다' 다정하게 말할정도로 송종국은 딸바보 그 자체입니다. 지난 주엔 지아가 아빠가 아닌 후가 주는 음식을 선택하자 불타는 질투심을 보여줘서 빵터지게 했습니다. 이쁘게 키운 딸이 다른 남자를 선택할때, 응당 아빠라면 당연한 서운함을 그대로 보여준 송종국! 이런 송종국의 딸사랑은 교육법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이날 '아빠어디가'는 엄마들의 당부와 고마움이 담긴 깜짝 ..
31일 방송된' 아빠어디가'에선 민국이(10살)가 아빠가 되서 리더십을 발휘하는 장보기미션이 진행되었습니다. 민국이는 아빠들을 대신해서 아이들을 통솔하고 팀도 짜주며 식재료도 분담해줬지요. 이날 민국이는 통제불가 동생들을 일일히 챙기면서 끝까지 자신이 할일을 잘해냈습니다. 아직 어리기에 산만하고 정신없는 동생들을 무려 4명이나 이끌고 장을 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민국이는 똑똑하게 미션을 인식하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해야하는지 잘 인지시켰습니다. 특히나 민국이가 돋보인 것은 팀을 짤때였습니다. 준이가 후랑 짝이 되고 싶다고 말했지만, 일절 안되는 이유를 찬찬히 설명했지요. 나이가 많은 윤후와 준이가 동생 준수와 지아를 챙겨야 했기에 윤후와 준수, 준이와 지아가 한팀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민국이..
29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가수 지나가 타이틀곡 '웁스(Oops)'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섹시한 이미지로 솔로 여가수의 명맥을 지키고 있는 지나였지만, 그녀의 1위는 사실 의외였습니다. 지나는 3월 초 컴백했지만 큰 주목을 받지못했습니다. 이번 타이틀곡은 귀요미 플레이어로 알려진 비투비 정일훈이 피처링에 참여한 러블리한 이미지를 강조하는 곡이었지만, 이전의 타이틀에 비하면 임팩트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컴백 후 지나의 음원성적은 이전의 성적에 한참 못미쳤지요. 휘성의 곡으로 화려하게 데뷔하며 주목받은 지나는 '블랙or화이트' 란 곡으로 정점을 찍으며 솔로여가수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섹시이미지만 부각한 것이 독이 되었는지, 데뷔때만큼 좋은 노래를 뽑아내지 못하며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빠어디가를 볼때마다 예상못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면 감동하게 됩니다. 아직 어리다고 생각했던 아이들이 그 마음씀씀이가 너무 착하고 넓을때마다 어른으로서 아이에게 더 배우게 됩니다. 특히 감성이 풍부한 윤후의 경우 더 돌발적이고 예상못한 행동과 말을 잘해서 놀랄때가 많습니다. 지아를 향한 순수한 동심과 나뭇잎 하나에도 아름답다고 연발하던 그 감성을 본다면 마냥 먹는 것만 좋아하는 어린이는 아니었죠. 감성이 풍부한 만큼 주변사람들을 따뜻하고 사랑스럽게 대할때마다 참 윤후같은 아들이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만듭니다. 그것이 많은 사람들이 먹방 윤후 이전에 윤후를 진정으로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24일 방송된 아빠어디가에서도 윤후의 감성매력에 또한번 놀랐습니다. 잠자리에 들기전 아빠와의 내기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