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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막말남편이 화제입니다. 남편이 시도때도 없이 외모 비하는 한다는 아내는 남편의 막말에 상처를 받았다며 괴로움을 전했습니다. 남편의 막말은 출산 후 체중이 불어난 부인을 향한 도넘은 외모비하였습니다. 부인이 들려준 남편의 생생한 막말들은 듣기만 해도 정말 기분이 나빴습니다. 밥을 먹다가도 " ...너 진짜 못생겼다. 얼굴 좀 치워 밥맛 뚝 떨어진다. ", 심지어 남편 친구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 내 마누리 진짜 못생겼다. 나랑 다니면 이모인지 안다. " 는 비하가 이어졌습니다. 시댁식구들이 보는 앞에서도 주름이야기를 하며 아내를 타박하는 통에 부인은 노이로제에 걸려 '나 뚱뚱하냐'며 올케에게 자주 묻는다는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주변 사람들이 보기에도 안쓰러운 막말이었습니다. 상대를 ..
'아빠어디가' 형제 특집의 매력은 형제간의 어여쁜 우애를 확인하는 재미도 있지만, 달라도 너무 다른 형제간의 개성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하지요. 그래서 지난 번 형제특집에서 귀요미로 등극한 민율이가 민국이와 상반된 매력으로 첫 여행의 신기함을 똘망똘망한 귀여움으로 전하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귀여운 민율이는 여전히 미소가 절로 나오게 하는 천진난만함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이번 여행에서 민율이 만큼 막강한 개성을 가진 아이가 등장했지요. 바로 성동일의 딸 성빈이었습니다. 지난 주 예고에서도 남다른 포스를 내뿜던 성빈이는 역시나 귀엽고 사랑스러운 예측불허의 매력을 가졌습니다. 특히나 시청자를 사로잡은 것은 달라도 너무나 다른 성빈이의 성격이었습니다. 민율이도 형이랑 다르다고 느꼈는데, 성..
얼마전 드라마 '구가의서'를 성공적으로 마친 수지가 힐링캠프에 출연했습니다. 힐링캠프 사상 최연소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수지는 털털하고 솔직한 토크를 이어갔습니다. 어리지만 짧은 기간에 많은 것을 겪었던 수지였기에 발언들은 성장 만큼 성숙해진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수지를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그룹 미스에이를 넘어선 수지의 존재감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만큼 수지라는 아이콘으로 그룹을 뛰어넘어서 사람들에게 각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수지는 자신이 운이 좋았다며 겸손하게 말했습니다. 스타가 된다는 것은 운도 따라줘야 했습니다. 그러나 힐링캠프를 보고 느낀 것은 그 운이 수지에게 따른게 아니라, JYP에게 온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토크의 첫 주제는 수지가 대세인 이유였습니다. 광고의 여왕, 섭외 '0순위', 신..
이제 8살인 준이에겐 남다른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성선비'죠. 어린 아이에게 선비란 애칭이 붙을 정도면 평소에 준이가 얼마나 의젓하고 기특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이는 '아빠어디가'에서 의젓한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아이였습니다. 그런 준이가 이번에도 너무나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를 감동시켰습니다. 이날 준이는 아침미션으로 꽃게잡이를 했죠. 제작진이 모아놓은 꽃게를 아침재료로 공수해가는 일이었습니다. 어른들에겐 쉬워보여도 살아있는 꽃게를 담아가는건 아이들에겐 낯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는 움직이는 게가 무서워서 다른 친구들이 올때까지 꼼짝할 수 없었죠. 그런데 준이가 도착해서 후의 걱정거리를 덜어줬습니다. 준이는 가장 먼저 뜰채를 잡아서 게를 잡았습니다. 역시 남들이 주저할때 겁없이 먼저 ..
'아빠어디가'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거샜습니다. 얼마전 성동일이 준이를 향한 과도한 관심때문에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서 화가 났던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죠. 그만큼 아이들이 인기를 얻을 수록 도넘은 관심이 브라운관 밖에서도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후폭풍은 바로 넷상의 무분별한 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기가 오르면 그만큼 악플도 따라온다는 것은 '아빠 어디가'도 예외는 아니였죠. 물론 아이들을 상대로하는 힐링예능인 만큼 상대적으로 악플보다는 선플이 많고 아이들을 귀엽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캠핑카 숙소에 탈락한 김민국의 눈물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악플을 보자면, 예외적인 부분이 존재함을 꼬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며 ..
무한도전이 또한번 위기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지난 주 '흑과 백'이 싱겁게 끝나서 맥빠지는 게임을 보여줬기에 무도의 위기가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무도는 이번에도 실패를 만회하는 기막힌 에피소드로 시청자를 빵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이번 회차에는 특별한 게스트가 나왔죠. 입담좋은 한의사 이경제 원장이 출연해서 멤버들의 건강을 체크해주고, 그에 따른 처방을 내렸습니다. 정말 예능인 뺨치는 한의사가 멤버들의 아픈 곳에 침을 놓을때마다 빵빵터졌습니다. 귀와 머리에 침을 꽂을 때마다 아픔때문에 얼굴이 일그러지는 멤버들의 리액션이 빅웃음을 선사했습니다. 침을 꽂고 있는 모습이 안테나를 접신한 외계인처럼 보여서 더 웃겼죠. 아무래도 이날 한의원을 찾은 이유는 이 기막힌 리액션을 담기 위한 것이 아닌가 싶었습니..
지난주 한껏 친해진 아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시원한 계곡에서 노는 모습이 시청자를 유쾌하게 했죠. 치킨먹방의 후폭풍을 낳았던 '아빠어디가'가 이번주는 신나는 게임을 하면서 오븟한 저녁시간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둥글게 둥글게 게임의 여파는 컸습니다. 역시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아빠가 자신말고 다른 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큰 충격이었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아빠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아빠 나빠'가 터져나왔죠. 이렇게 아이들은 게임의 승패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승패에 집착해서 배신이 난무하는 예능은 역시 순수한 아이들에겐 무리였죠. 결국 이때문에 준수도 울먹이고, 지아도 아빠가 탈락했다 울고, 준이는 연이어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아빠어디가'는 이런 모습을..
최근들어 무한도전의 제 8의 멤버 언급이 언론이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무도가 정체기나 위기가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투입에 대한 열망도 커지는 것이겠죠. 무엇보다 정형돈과 정준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공백을 옵션 동생이라 불리는 데프콘이 연이어 출연으로 메꿔주기 때문에 설레발 언론도 데프콘을 제8의 멤버라 띄워주곤 합니다. 이는 멤버들도 마찬가지죠. 데프콘이 지난주 '웃겨야 산다'에 서장훈과 출연한데 이어 이번주도 흑백코너에 투입되자, 이러다가 고정멤버가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몰론 데프콘은 고정욕심에 대해서 '길처럼 슥 들어가지는 않겠다'며 발을 적당히 걸치고 신인상을 타는게 자신의 목표라며 멤버들의 부담을 적당히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멤버투입이 필요..
지난주 파란을 일으킨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을 재밌고 감각적이게 구성해낸 '꽃보다 할배'는 세대를 초월해서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힐링예능이었습니다. 신구,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이렇게 연기파 원로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그 안에 세련된 연출과 톡톡튀는 자막과 편집센스까지 더해서, 첫방만에 할배들의 개성강한 캐릭터 특성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역시 나PD의 캐릭터 만들기는 뛰어났습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진격순재로, 어디서든 애교부리고 중재를 잘하는 구욤(귀요미)신구, 시크하고 멋진 젠틀근형, 투덜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막내일섭까지! F4 부럽지 않은 H4를 완성한 그 해안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요소없이 잔잔한 할배..
이번 월성계곡 편은 여름휴가의 백미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서 설레고 재밌었습니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먹고,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었죠. '아빠어디가' 때문에 휴가때 계곡가자는 분들이 훨씬 늘 것 같았습니다. 특히 계곡에서 놀고 먹는 진수를 제대로 인증한 '아빠어디가'는 TV를 보는 내내 '아~ 치키먹고 싶다'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죠. 나날히 늘어가는 아빠들의 요리솜씨를 제대로 담은 '윤민수표 카레치킨'이 시청자의 위를 자극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수제치킨의 지글거리는 소리와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 그리고 병아리처럼 오물거리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먹방을 보면서, 강렬한 치킨의 유혹으로 수화기를 드는 시청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진짜 '아빠어디가'의 먹방유혹은 최강이었습니다. 이렇게 아..
역시 위기에 강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으로 빠진 무한도전은 이번주 그 공석을 메우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들어갔죠. 입원한 멤버들의 제안까지 더해져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웃겨야 산다'에 도전했습니다. 데프콘과 서장훈이 빠진 멤버들을 대신해서 큰 활약을 해줬고, 무엇보다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게스트 서장훈은 신흥 예능강자로 등극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서장훈이 제대로 몸개그를 발사하며 망가졌죠. 큰 키에 허당기질이 많은 서장훈을 예능에 초빙한 멤버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예전에 런닝맨에 나올때도 키만 크지 허당이라고 그렇게 놀림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서장훈은 역시 허당스런 면모때문에 빵터졌습니다. 서장훈은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도 던져버리고 쫄쫄이를 입어야 했죠. 그는 오..
현덕사 템플스테이편은 잔잔할거란 예상을 깨고 큰 재미를 줬습니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규율과 재미난 막간 놀이등 유쾌함과 진지함이 오간 시간이었죠. 특히 현덕사 현종스님의 활약이 저번주부터 눈에 띄었죠. 스님의 꽈당이 지난주 큰 웃음을 주더니, 이번주 알까기에서 연신 소심하고 허당의 모습으로 안방을 유쾌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아빠어디가'의 편안한 분위기가 스님도 예능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템플 스테이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준수의 의젓한 변화였습니다. 방송에 적응하는데 가장 시간이 걸렸던 준수는 완전히 낯가림을 해결하고 부터, 활발하게 게임에도 참여하는 등 최근 맹활약 중이죠. 그런덕에 숨은 에이스로 등극한 준수의 매력이 나날이 상승하고..
무한도전 ' 우리 어디가 ' 특집은 알맹이 빠진 여행특집 같아서 많이 실망스러웠습니다. 바캉스 특집으로 마련한 이번 기획에서 가장 안타까운 것은 여행의 재미를 살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뭔가 다들 촉박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난 주 맹승지 양이 나와서 여행지 선정이 화제를 뿌렸지만, 여행가기 전에 너무 소진한 것 때문인지 정작 군산에 도착해서 이야기꺼리가 부족해 보였습니다. 사실 이는 방송에서도 멤버들이 지적했던 것이죠. 군산까지 가는데 12시간이 걸렸다며, 해가 다 저물어서야 군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다들 지친게 눈에 보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이 찾아간 곳은 바로 군산의 유명 호떡집이었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서 그런지 호떡집의 명성을 느끼기엔 아쉬웠고, 무엇보다 멤버들의 먹방 역..
'화성인 X파일'이 또한번 논란의 출연자를 등장시켜 화제입니다. '시스터보이'라 불리는 누나들의 사랑을 과도하게 받는 화성인의 등장은 네티즌들을 멘붕에 빠지게 했죠. 아무리 남동생이 사랑스럽다해도 다 큰 남동생을 향해서 시종일관 뽀뽀를 날리는 누나들의 행동은 상식적으로 이해될 수 없었습니다. 이날 화성인에 출연한 친남매는 함께 살면서 한 침대에서 부둥켜안고 자는 것은 물론, 동생을 아기다루 듯 하는 누나는 동생을 따라다니며 보필했습니다. 일어나기 싫다는 동생을 업어서 세수를 시키고, 거기다 동생이 아침 볼일 본 것도 눈으로 확인하는 모습은 정말 경악스러웠습니다. 더욱이 아침상을 차린 누나는 동생 곁에 찰싹 달라붙어서 일일히 밥을 떠먹여주는 모습까지 보여줬죠.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누나의 수발을 당연하게 ..
아이들의 깜짝 놀랄 동심을 만날때마다 어른이라도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아빠 어디가'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또한번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그 주제가 심상치 않은 " 어른들은 왜 술을 마실까? " 였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인생에서 술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술에 대해서 한결같은 진심을 보여줘서 감동을 줬습니다. 아이들은 왜 술을 마실까란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죠. 천진난만 준수는 마냥 신나서 " 바보니까 " 라는 엉뚱한 답을 했지만, 준수처럼 순수한 아이 입장에선 술에 기대는 어른들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준이는 똑부러지게 " 어른들은 술을 즐긴다 " 며 아빠의 주량이 하루 한번이고, 안마신다면서도 자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