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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이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우리 어디가'를 선보였습니다.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행선지를 물어보며, 바캉스 장소를 탐색했지요. 전국의 손꼽히는 바캉스 장소가 터져나오자 멤버들은 흥분했습니다. 결국 멤버들의 바캉스 장소는 시민 박명수가 제안한 '군산'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자신의 고향을 꼭 가고 싶다던 박명수의 소원이 주사위 던지기에서 통했습니다. 그리고 정준하의 정총무가 큰 활약을 했습니다. 회비문제로 초반부터 머리깨나 무거웠던 정총무는 1인당 5천원의 최저회비가 당첨되자 낙담했죠. 이날 정총무는 모든 경비를 선지불하고 나중에 멤버들과 스텝에게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돈에 민감해진 정총무는 어느때보다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정총무도 돈보다 식욕을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휴게소의 ..
갈수록 애교가 늘어가는 준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낯가림을 극복한 준수는 삼촌들과 누구보다 진한 애교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민수삼촌에 착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은 기본에 성주삼촌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쥬쯔~'를 외치며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삼촌과의 친밀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빠어디가'에 완벽 적응한 준수의 예능감은 일취월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준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회였죠. 보물찾기 게임에서 MVP에 오른 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아빠들과 함께 놀면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늑대소년 준수! 준수가 이토록 게임에서 승부사 기질이 있는지 새삼 놀라웠죠. 날렵한 몸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멋진 포즈를 자랑하던 준수는 늑대소년처럼 시크..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특집의 영예의 1위는 뜻밖에 박명수 였습니다. 박명수의 우승은 아무도 예상못한 반전이었죠. 처음부터 짠돌이 명수가 안쏘던 음식을 자꾸 사주겠다 하자, 멤버들은 박명수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고, 결국 박명수의 예측 내용은 들통이 쉽게 났습니다. 치킨 먹방까지 펼치며 멤버들을 먹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모두 허사가 되었죠. 그렇게 멤버들이 박명수의 입질에 철통방어를 했는데, 의외로 명수가 1위를 하자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박명수는 당구장에서 속이 아프다 핑계로 빠져나와 음식값을 대신 결제하는 꼼수를 부리며 전원 먹이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이미 당구장에서 돈을 지불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멤버들이 혹시 대신 내려는게 아니냐는 예측을 했기에 그의 우승은 조커치고 좀 ..
'아빠 어디가' 두번째 캠핑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귀요미 준수였습니다. 아빠 닮아 쿨한 우리의 준수는 이날따라 아주 애교가 넘치며 시청자를 엄마미소 짓게 했지요. 다른 어느때보다 많은 방송분량을 챙기며 시종일관 카메라를 부르는 몸짓으로 매력 발산한 준수가 이날 '아빠 어디가'를 '준수 어디가'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준수는 처음부터 애교많은 모습을 보여줬죠. 쿨해보여도 낯가림이 있는 준수는 김성주 부인이 잘생긴 얼굴 좀 보자고 해도 아주 부끄럼을 탔습니다. 이종혁마저 뵙고 싶었다는 김성주 부인의 말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부자가 아주 똑 닮은 모습에 빵터졌죠. 쿨보이들이 알고보면 은근한 부끄럼쟁이라서 반전의 매력이 더 훈훈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친해지면 이보다 애교가 넘칠 수 없는게 바로 준수였죠. 민..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멤버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미션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8년간 함께하며 멤버들의 습관을 꿰뚫고 있는 무도 멤버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미리 예측해놓고 유도하는 지략대결을 펼쳤죠. 서로의 예상 문답을 예측하며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이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지략대결에서 가장 유리한 멤버는 사기에 능한 노홍철일 것입니다. 실제로 영악한 노홍철은 멤버들의 행동과 미션을 예측하며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홍철도 유재석의 지략은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노홍철은 유재석이 자신에게 웃음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지요. 그래서 유재석은 노홍철이 아닌 다른 멤버들의 행동예측에 공들이며 그야말로 체력테스트 수준..
형제특집은 '아빠어디가'의 신의 한수가 된 듯 합니다. 형제있는 아빠들은 매번 한 아이만 데리고 여행을 하는 것이 은근히 신경도 쓰였을 겁니다. 이런 제작진의 배려가 지금의 '아빠어디가'를 만든 원동력 같습니다. 귀요미 민율이, 시크한 지욱이, 그리고 듬직한 탁수까지! 이렇게 새로운 친구들의 매력에 시청자도 흠뻑 빠졌습니다. 형제들이 많아진 만큼 가장 힘들었던 건 아빠들이었습니다. 한 아이 챙기기도 힘든 여행에서 하나를 더 챙겨야 하는 것은 아빠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는 일이었죠. 형제라도 개성이 뚜렷해서 그걸 맞춰주는 아빠들도 참 고단했을 것입니다. 그런 아빠중에서 가장 눈에 뛴 것은 바로 이종혁이었습니다. 형제특집의 묘미를 가장 잘 살리며 리얼한 형제애를 보여준 탁수와 준수! 거친 남자아이 둘을 여유롭..
'무한상사' 정준하의 정리해고 뒷이야기가 또다시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지난번 정과장의 해고로 짠한 눈물을 선사한 무도는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뮤지컬 도전을 통해서 무도의 저력을 보여줬지요. 쓸쓸히 떠나는 정과장의 뒷모습이 수많은 직장인의 애환을 그대로 대변했습니다. 해고를 당한 정준하는 한 순간에 실직자가 되면서 홀로 고군분투할 수 밖에 없었죠. 부인에게도 해고사실을 숨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해맸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는 나홀로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한상사'를 떠난 정과장의 재기는 수많은 퇴직자의 고뇌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정과장은 이제 정준하 사장으로 자영업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고깃집을 오픈한 그는 부푼 꿈을 안고 무한경쟁 ..
오랜만에 '짝' 출연자가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29일 방송에 출연한 여자 1호는 털털하고 아름다운 미모로 남성 출연자의 사랑을 독차지 했지요. 그녀는 첫인상 선택에서 1명의 선택을 받았지만,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은 여자 1호가 단연 많았고, 부담스러워서 선택을 안했을 뿐이었습니다. 이렇게 초반부터 주목받은 여자 1호는 성격마저 털털하고 애교가 많았습니다. 새침해 보이는 외모와 다르게 털털한 성격이 단연 눈에 띄었죠. 서슴없이 남자들에게 다가가 털털하게 이야기하고 여자 출연자들과도 잘 어울리며, 매력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결국 반전매력을 발산한 여자 1호는 도시락 선택에서 무려 4명의 선택을 받으며 의자녀에 등극했습니다. 그녀는 4명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하는 입담도 과시하며 범상치 않는..
런닝맨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과 이현우와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은위를 재밌게 본 팬으로, 이번에 김수현과 이현우의 출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동네바보로 활약하는 영화 속 주인공과 절묘하게 허당기를 발산한 김수현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지요. 잘생긴 외모에 큰 키, 하지만 다 가진 김수현이 정확성이 떨어져서 허당치는 모습이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신경만은 최고라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하는 김수현의 멋진 자태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꽃미남들의 활약 속에서 유난히 빛을 낸 런닝맨 멤버는 다름 아닌 송지효였습니다. 이번 런닝맨에는 여자게스트가 없었지요. 그래서 송지효가 홍일점으로 유난히 빛났습니다. 매번 멤버들에게 여자 취급 못받았..
'아빠어디가 형제특집'이 남달랐던 멤버는 아마도 윤후일 것입니다. 지난주 외동아들 윤후는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아빠 윤민수를 민수형이라 자연스럽게 부르며 '후길동'이 되었지요. 윤민수는 형제없는 아들을 기살리기 위해서 형이 되는 작은 배려를 해줬습니다. 그런 모습이 왠지 짠했던 후였지만, 자신을 더욱 사랑하는 아빠의 배려로 외로움을 즐겁게 달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아빠의 사랑이 후를 밝게 키웠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인지 후는 참 다정다감 합니다. 보통 혼자면 이기적일 수 있다는데, 후에겐 그런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지요. 그런 윤후가 '형제특집' 미션에서 맏형노릇을 제대로 했습니다. 후는 지아랑 지욱이 그리고 민율이랑 한팀이 되었습니다. 이날 윤후는 5살 민율이와 엉뚱하고 감성이 풍부한 코드..
무장해제된 순수한 동심의 파워는 대단했습니다다. 이날만을 기다렸다는 탁수의 당찬 말처럼, 제대로 오늘을 기다린 어린이가 있었으니 바로 민율이었죠. 누가 이렇게 어린 민율이가 제대로 시청자를 홀려놓을 줄 예상했을까요? 대책없이 귀여운 민율이의 천진난만한 동심은 형 민국이가 하지 못한 '국민귀요미' 등극을 한번의 출연으로 이뤄내고 말았습니다. 5살 민율이는 시작부터 귀요미 본능을 마구 발산했습니다. 애교 많은 민율이는 김성주에게는 귀여운 둘째아들이었죠. 양말하나도 꼼지락 거리며 겨우 신을 정도로 아직은 어리지만, 감성이 풍부한 민율이는 말 하나 하나가 예술이었죠. " 민율이 여행가니까 꽃들이 엄청 피었네 " 첫 여행을 환영하듯 봄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자, 민율이는 " 나만 좋은가봐~" 수줍게 들뜬 마음을 표..
이번주 '무한도전 TV특강' 역시 유익했습니다. 박명수와 노홍철의 진지함과 열정이 버무러진 역사 사건, 그리고 독특한 주입식을 강요한 정형돈과 정준하의 문화재편! 모두들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열강의를 펼쳤습니다. ' TV특강 ' 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은 15표를 획득한 바로 박명수와 노홍철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하하-길 팀과 정형돈-정준하팀은 9표씩 얻어 공동 2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박명수-노홍철팀이 1위를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순신을 연발한 노홍철의 재미난 강의 때문이었죠.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아이돌의 호응을 유도하며, 오버스럽지만 열정넘치는 강의를 펼쳤습니다. 다소 준비가 부족한 하나의 주제였지만, 아이돌들은 재미난 강의가 쏙쏙 들어왔다 평했습니다. 그런데 ..
MBC '아빠 어디가'의 윤후가 건강 이상으로 방송 녹화를 연기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윤후가 피로에 의한 건강이상으로 녹화에 빠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윤민수측은 독감처럼 위독한 병이 아닌 단순한 피로라고 설명했지만,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반응은 우려가 컸습니다. 윤후의 건강악화 소식에 '아빠어디가'를 아끼는 시청자로서 걱정이 앞섰습니다. 혹시나 어디를 다친건 아닌지, 아니면 피로가 누적될 만큼 혹사를 받은 것은 아닌지 여러 생각들이 교차했습니다. 그만큼 어린이들이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 아역스타의 건강이상 소식은 단순하지가 않았습니다. 이제 8살인 윤후의 건강을 염려하는 것은 방송을 못볼까 걱정되서가 아닙니다. 그것은 윤후를 방송에서 보고 말고를 떠나서, 윤후의 피로가 혹여 '아빠..
'런닝맨' VS '정글의 법칙', SBS를 대표하는 두 예능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달인 김병만을 필두로 정글 여걸 전혜빈, 노우진, 박정철, 정진운이 출연했습니다. 하하가 이들과 함께 정글팀을 이뤘고, 6대 6의 절묘한 팀구성이 이뤄졌습니다. 런닝맨에 김종국이 있다면 정글팀에는 달인 김병만이 있었습니다. 힘겨운 정글 생활도 척척 해내는 김병만의 존재감은 컸지요. 묘기에 가까운 그의 몸놀림은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김병만의 활약으로 게임은 정글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전반적인 경기운영와 활약을 놓고본다면 런닝맨팀의 노련함이 정글팀을 압도했습니다. 확실히 터줏대감다운 재치와 노련함이 정글팀의 무서운 맹공에도 빛이 났습니다. 특히 체력하면 예능계에서 소문난 김병만을 제대로 압도한 이는..
홀로 남겨져 4명의 아이들을 돌봐야 했던 자상한 삼촌 윤민수! 이날 윤민수는 4명의 아이들을 돌보느라 아침부터 고생을 좀 했습니다. 산만하고 개성강한 아이들을 비유맞춰가며 돌봐주는 것은 인내심이 필요했습니다. 그럼에도 아들 후를 돌보듯 준수 준이 지아를 정성스럽게 단장시키는 모습은 놀라움이 들게 했습니다. 그는 애들을 깨우고 씻기는 요령도 장난과 놀이를 통한 특별한 노하우를 보여줬습니다. 개구쟁이인 준수에겐 깨울때도 간지럼 태워서 웃게 만들고, 씻길때도 눈높이에 맞춰서 파리흉내로 씻게 만들 정도로 싫다는 아이도 흥미를 이끌게해서 뭐든 척척해냈습니다. 이날 자상한 윤민수 삼촌의 마음을 홀랑 사로잡은 것은 지아였습니다. 외동아들 후만 키우기에 딸을 어찌 다뤄야하는지 몰랐던 윤민수는 지아를 통해서 딸의 매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