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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정글의 법칙 PD실종, 안전없는 무모한 도전, 사람 죽어야 정신차릴까 진정한 리얼쌩고생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 김병만의 놀라운 생존본능에 감탄하며 늘 챙겨보는 프로입니다. 정글 속 나무위에 집을 짓고 사는 코로와이족을 만나 역시나 벌레와의 사투를 벌이고 음식을 장만하고 최악의 상황에서 씩씩하게 극복해 가는 출연자들에 재밌게 시청했습니다. 정글이니 여전히 날씨도 종잡을 수 없고, 임시로 지은 집에서 잠을 청하지만 갑자기 폭우가 내리고 번개도 쳐 다들 놀라서 잠을 청할 수 없었습니다. 심지어 번개가 건너편 나무를 때려서 나무가 쓰러져 병만족네 집 옆으로 꿍하고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까지 벌어집니다. 이렇듯 날씨마저 어디로 튈지 종잡을 수 없는 험악한 정글 속에서 일반인들의 도전은 사투 그 자체죠. 이렇게 잠들..
강심장 오세정 38살? 충격 고백, 초동안 외모에 깜짝 놀라 오세정, 김규종, 동안미녀, 초동안, 동안 종결자, 오세정 38살 배우 오세정하면 아이돌 SS501의 김규종이 '이상형이다' 라고 해서 화제가 되었던 인물이였죠. 데뷔 초반부터 지금까지 변함없는 이상형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이날 강심장에는 오세정과 김규종이 나란히 등장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저번주 오세정을 만나 여전한 애정을 보인 김규종, 이번주 역시 오세정에게 직접 작성한 편지까지 읽어주며 두 사람의 남다른 인연에 대한 에피소드를 들려주며, 둘이 한번 잘해보라는 스튜디오의 애정전선이 싹트고 있었습니다. 허나 청천벽력같은 오세정의 비밀이 드러나면서 김규종이 눈물을 삼켜야 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바로 오세정의 나이는 프로필 나이 79년생이 아닌..
안녕하세요 일진엄마, 체벌 욕할 수 없는 씁쓸한 현실 싸움짱 일진엄마 일진엄마 체벌 선생대신 체벌 9일 방송된 KBS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초등학생인 박예진양의 일진엄마에 대한 고민이 방송을 탔습니다. 예진양의 엄마는 불의를 보면 참지 못하고 잘못한 일은 반드시 집고 넘어가는 정의감에 불타는 엄마입니다. 사실 방송을 보며 겁없이 참견하는 그녀가 오버스럽고 오지랖이 넓어서 참 피곤하겠다고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론 그녀가 그렇게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을 아니깐 더 씁쓸해지더군요. 만약에 저런 어른이 없다면 정말 아이들은 누가 훈계할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예진양은 엄마가 학교에서 말안드는 아이들을 불러 세워 양손으로 뺨을 감싸듯이 짝짝 때리면서 " 예진이 엄마가 때렸다" 고 하라고 아이를..
개콘 최효종, 소름 돋는 일진문화 풍자 통쾌해 풍자, 패러디의 아이콘이 된 최효종이 이번에는 삐뚫어진 청소년 문화에 대한 속시원한 한마디로 큰 공감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최효종은 사마귀 유치원에서 일명 노스페이스 열풍으로 대변되는 청소년 문화, 그리고 청소년들의 왜곡된 계급문화에서 나온 일명 '일진문화'에 대한 풍자를 통해 아직 미성숙한 청소년들에게 통쾌한 일침을 가했습니다. 사마귀 유치원의 최효종은 학교에서 ' 리더쉽있고 소위 잘나가는 일진이 되는 법 ' 어렵지 않아요~ 라며 " 다른거 다 필요없이 두꺼운 북.극.잠.바.만 있으면 되요~ " 라며 최근에 열풍처럼 번지며 '등골브레이커' 라는 신종 말까지 탄생시킨 노스페이스 열풍을 비꼬았습니다. " 그 잠바가 두껍고 크면 클수록 학교내 나의 영향력이 커지..
나는 가수다 잔인했던 순위발표, 룰 변경 씁쓸한 이유 8일 방송된 MBC '나는 가수다'에서는 새 가수 신효범과 테이의 합류로 더욱더 흥미롭고 치열한 경합이 벌어졌습니다. 이날 한국의 휘트니 휴스턴이라 불리는 디바 신효범은 인순이의 '이별연습'을 부르며, 첫등장부터 관록이 느껴지는 여유로운 가창력을 뽑내며 기선제압에 들어갔습니다. 그녀의 무대 후 후배들은 나는 언제 저렇게 불러볼까? 라며 동경의 눈빛을 보냈죠. 결국 신효범은 시작부터 1위를 차지하며, 인순이 이후 등장한 또다른 대가의 등장이라며 신효범의 진가를 제대로 보여준 무대라며 극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1위로 나가수의 새로운 락의 자존심을 세운 박완규는 신성우의 ' 내일을 향해'를 불렀으나 7위로 추락하며 씁쓸함을 맛보았습니다. 신효범과 ..
무한도전 MC 정재형, 빵터진 통편집 굴욕, 얼마나 지루했으면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현장 공연을 본 사람들의 후기에서 꼭 빼놓지 않은 말이 있으니, " 가장 최악은 정재형의 토크" 라는 말이 였습니다. 나름 스포라고 올라온 후기들 속에서 " 정재형 정말 MC 못본다 " 며 토크때문에 너무 지루했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방송된 정재형의 MC 편집을 보면 김태호PD의 고뇌가 드러나며, 지루한 토크를 이어가던 정재형을 향한 소심한 디스가 곳곳에 드러났습니다. 정재형은 첫 시작부터 자신의 등장에 빵터진 사람들에게 " 왜~ 너무 잘하죠?" 라며 농담을 던지며 특유의 웃음을 날립니다. 김태호PD는 착각에 빠진 정재형을 향해 [ 잘해서 웃는 거 아닌것 같아..] 라는 센스있는 자막을 날립니다. 그의 신개념..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정준하 반전 1위, 진정성 무대 감동준 이유 정준하 키큰노총각이야기 42세 노총각의 진심이 통했습니다. '나는 가수다'를 패러디한 무한도전 '나름가수다' 특집에서 정준하가 가장 첫번째 순서에서 노래를 불렀음에도 청중평가단과 시청자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이날 정준하는 '서로의 노래 바꿔 부르기'라는 미션 내용에 따라 하하의 '키 작은 꼬마 이야기'를 개사한, '키 큰 노총각 이야기'를 불러 감동을 줬습니다. 가장 불리한 경연순서에 임팩트 있는 퍼포먼스나 화려한 무대 연출은 없었지만, 콧소리 가득한 그의 열창은 가사가 담은 진심을 모두에게 전하며 진한 여운으로 쟁쟁한 무도 멤버들의 무대를 제치고 영애의 1위를 차지한 것입니다. 내년 이면 마흔 둘 노총각, 제 얘기를 시작할께요, 알고보면..
짝 모태솔로 특집 여자2호, 조작 해명 안타까운 이유 짝 모태솔로 특집2탄이 방송 하루만에 또 대형사건이 터지고 말았습니다. 지난번에는 남자 출연자들중에 송사에 휘말려 지명수배를 당한 상태에서 출연 후 구속이 되었었죠. 그 바람에 모태솔로 특집에 나왔던 남녀 출연자들은 다른 출연자들과 재촬영을 했다는 것이 알려지며 구설수에 오른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재촬영에 참여한 여자 출연자 중에서 '모태솔로가 아니다' 라는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퍼지며 또다시 조작논란의 의혹을 받았습니다. 조작의혹의 발단인' 짝 모태솔로 특집 2탄 여자2호의 실체 '라는 제목의 글은 여자2호와 회사 동료였다고 밝힌 작성자가 " 여자2호는 모태솔로가 아니고 몇 년 사귄 **대 체대남친이 있음을 공공연히 저희 회사 분들 다 ..
짝 모태솔로 특집, 배려없는 남자 5호, 과도한 외모비하 불쾌해 이번주 짝에서는 에서는 지난 번 재촬영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모태솔로 특집2탄이 방송 되었습니다. 이번 모태솔로 특집2탄의 출연자들을 역시 모태 솔로가 된 사연을 말하며, 이번에는 꼭 짝을 찾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처음에 남녀 출연자들을 봤을때는 별로 문제가 없어 보였지만, 남자 출연자들이 한 여자 출연자를 두고 너무 심한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대놓고 싫어하고 부담스러워 하는 것 같아 방송을 보는 내내 정말 불쾌 했습니다. 이날 첫 인상 선택은 누가 자신을 선택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원하는 남자와 여자의 번호대로 종을 쳐 마음을 표현하는 방식으로 진행 되었습니다. 첫인상 선택에서 남자5호의 선택을 받은 여자4호는 " 진짜로 첫 키스 ..
SBS 가요대전 한류라더니, 민망한 비욘세 따라하기 너무해 국내 최정상 아이돌 그룹이 총출동한 SBS가요대전은 최근 한류열풍으로 K-POP의 위상이 커진 것을 기념해 한류를 주제로 특별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이날 한류를 이끄는 인기가수들이 나와 멋지고 화려한 무대를 선보였지만 질낮은 음향, 잦은 방송사고와 립싱크 그리고 여전한 해외 팝스타 따라하기로 눈살 찌푸리게 하는 장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항상 걸그룹 합동 퍼포먼스로 해외 팝스타 무대를 재연하는 일은 이번에도 똑같이 반복되었습니다. 그중 걸그룹이 단골로 따라하는 비욘세 무대가 연출되었습니다. 씨스타 효린, 미쓰에이 페이, 포미닛 현아, 브라운아이드걸스 가인, 지나, 티아라 지연 등이 무대에 올라 비욘세의 '런 더 월드'(Run the world)에 ..
1박2일, 나영석PD 없는 시즌2 불안한 이유 2월 종영을 앞둔 1박2일이 시즌2를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KBS에서 이 아까운 포맷을 가만 두지 않을거라 생각했지만 시즌2가 나오는 모습이 과연 이대로 성공할 수 있을까 의문이 듭니다. 아무리 인기 프로그램도 인기를 올려놓은 기존의 멤버들과 중심pd없이 성공하기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미 sbs 패밀리가 떳다가 시즌2로 처참하게 무너져 내린 상황에서 1박2일의 시즌2 움직임 역시 정말 불안해 보입니다. 시즌2의 연출은 '천하무적 야구단'을 이끌었던 최재형PD라고 합니다. 그가 시즌2를 이끌게 되자 사람들은 천무야 시즌2가 되는 것 아니냐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하필 유력 시즌2 멤버로 천무야의 오지호와 김창렬이 거론되는 기사가 뜨자 1박2일의 기..
나는 가수다, 박완규 굴욕 안긴 고해의 무서움 수많은 대한민국 남자들이 노래방에서 그녀를 향해 불러줬던 노래 '고해'. 하지만 남자들이 고해를 부르면 여자들이 너무나 싫어하는 노래가 '고해' 죠. 제발 고해는 임재범만 불러라 라는 말이 있는 곡이죠. 이건 고해뿐이 아니죠. 임재범의 노래는 임재범 색이 너무나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임재범의 노래를 하면 순위가 좋지않은 결과를 낳고 이를 임재범의 저주라고 부르더군요. 이런 징크스에도 박완규는 " 저는 꼴등을 해도 재범형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 " 며 다음 경연곡으로 임재범의 노래, 그것도 '고해'를 선택합니다. 가뜩이나 저번 경연으로 나가수의 진면목을 확인한 박완규는 계속 잠을 못잤다고 합니다. 나가수 증후군이라는 특유의 긴장감을 느끼며, 이제 슬슬 경연이..
런닝맨 초능력자 특집, 유치함이 만든 대박 반전 런닝맨 초능력자 특집은 런닝맨에서만 할 수 있는 런닝맨만의 포맷이었습니다. 한편의 영화와 같았던 초능력자 특집은 어찌보면 유치할 수 있는 설정이지만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SF, 판타지 영화에서 처럼 만약에 나한테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떨까? 라고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런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7명의 멤버들에게 독특한 초능력을 부여해서 펼처진 '제2대 최강자전'-초능력자 특집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은 육감의 소유자로 모든 멤버들의 위치정보를 알 수 있고, 개리는 분신술사로 롤롤이라는 분신 5명이 따라다니고, 하하는 시간 지배자로 딱한번 1시간 전으로 되돌릴수 있고, 송지효는 꿰뚫어 보는 자로 모든 멤버들의 능력을 ..
KBS 연예대상 최대 피해자 김병만?, 무관 설움이 씁쓸한 이유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올해 가장 먼저 시작한 시상식으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나 대상이 누가 되는가 초미의 관심이었죠. 대상 후보에는 '1박2일'의 이승기, '개그콘서트'와 '가족의 탄생'의 김병만,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 이경규 총 5명의 후보들가 선정되었습니다. 초반 대상후보 선정에서 이수근이 빠지며 이승기에 몰아주기냐, 종편으로 찍힌거냐 말이 참 많았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유력한 후보로 예상한 사람들이 이승기, 이수근, 김병만, 유재석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상 발표 후 상황은 확 바뀌죠. 초미의 관심으로 떠오른 대상수상은 모두의 예상을 깨고 후보에도 없던..
위대한 탄생2 윤상, 죽음의 조 반전시킨 멘토 능력 놀라 윤상 멘토스쿨 대박, 김은진 소월에게 묻기를, 저스틴 김 한걸음더 윤상 멘토스쿨은 의외의 복병이였습니다. 뚜껑을 연 윤상 멘토스쿨은 다른 어떤 조보다 강하더군요. 화제성, 스타성이 떨어지는 멘티들을 데리고 있었기에 기대가 약했던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윤상은 역시 달랐습니다. 가수로서가 아닌 프로듀서로 멘티들을 이끌며 이들이 어떤 것을 강조해야 이 오디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지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이끌었습니다. 음악적으로나 매니악한 면이 강한 4명의 제자들을 데리고, 스타성이 아닌 음악적인 재능으로 커버해 빛나도록 한 것이죠. 뮤지션 내공가진 제자들 발탁 탁월해 워낙 초반 오디션 심사에서 독설도 하고 좀 무서운 면도 보여주며 깐깐해 보이는 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