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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하우스 김미진, 오빠 김준호 당황시킨 빵터진 입담


딘델라 2014. 5. 31. 09:02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개그맨 김준호와 그의 여동생 쇼핑호스트 김미진이 출연해서 스타남매의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분위기가 다른 두 사람은 친남매가 맞냐고 할 만큼 외모는 달랐지만, 그 오빠에 그 동생이라고 입담 하나는 똑닮았지요. 그래서 이날 김미진이 오빠 김준호를 제대로 굴욕주는 폭풍입담으로 빵터진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결혼적령기에 오른 김미진에게 남자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오빠가 개그맨이라서 주변 개그맨과 어떤지도 관심이었죠. 김미진은 대시를 많이 받았을 거 같다는 이경규의 질문에 예전에는 많았는데 요즘은 뜸하다고 말했습니다. 개그맨 김지민은 뜸한 이유가 김준호가 평소 동생 욕을 많이 하고 다녀서 그렇다고 전해서 빵터졌지요. 그러자 김미진은 오빠가 자신을 많이 홍보해줘야 하는데, 유민상씨를 자꾸 만나라고 한다고 응수했습니다. 김준호는 개그맨 유민상이 모아놓은 돈이 있다며 유민상을 동생의 짝으로 미는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처럼 초반부터 남매의 신경전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날 김미진과 예능 유망주로 거듭난 조우종 아나운서의 인연도 화제였습니다. 가까운데서 인연을 찾으라며 조우종을 MC들이 소개시켜주자, 김미진은 임자있는 남자는 별로라고 답해서 김지민을 당황시켰죠. 그런데 김미진은 조우종과 미팅 주선자로 만나는 등 오래전부터 친분이 있었음을 폭로해서 오빠 김준호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조우종 역시 친한 오빠라고 말해서 더욱 김준호의 신경을 건드렸지요. 조우종은 '인간의 조건' 2기에 합류하며 김준호와도 친분을 쌓았습니다. 그래서 김준호는 조우종을 경계하며 여동생은 내가 지킨다는 오빠의 무서운 집착도 과시했습니다.

 

 

풀하우스 '밥은 먹고 다니니' 코너에서 김준호는 폭로전에 완전히 넉다운이 되었습니다. 3개월 뒤 개그맨 40명과 계약이 만료된다고 폭로한 김원효는 다들 재계약에 대해서 미지근한 반응이라고 전했죠. 김준호는 모두에게 공평히 해주겠다고 계약하는 바람에 인기에 따라서 차등을 줘야하는 상황이 와서 골치가 아프다고 했습니다. 김준호는 각개 격파로 계약 중이라고 CEO의 남다른 고충을 털어 놓았습니다.

 

특히 김준호는 개그맨으로 남을 것인지 아니면 CEO로 남을 것인지 게스트들의 공세에 시달렸죠. 하지만 도박처럼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내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서 멋진 CEO 같았습니다. 비록 딸린 식구들은 많지만 섬세하게 챙겨주고 노력한 결과 자신도 대상을 받고 후배들도 승승장구하는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씻지않는 김준호 대한 폭로가 웃음 주었습니다. 김원효는 남들이 괜찮다는 옷만 계속 입는다며 김준호가 단벌신사라고 폭로했죠. 조우종 역시 인간의 조건에서도 입던 옷 그대로 잠을 자서 3일만 지나면 냄세가 난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중에서 함께 생활했던 동생 김미진의 적나라한 폭로가 빵터졌습니다. ' 빨래를 하다보면 양말은 많이 나온다. 그런데 팬티는 안나온다 ' 스튜디오가 초토화 되었지요. 팬티가 자기 몸인줄 안다며 핀잔을 들은 김준호는 제대로 멘붕이 되었습니다.

 

김미진의 입담은 여기서 끝이 아니였죠. 시댁에서 돈을 빌려달라면 어떻게 하겠냐는 '결정적 한마디' 코너에서도 김준호는 여동생에게 제대로 굴욕을 당했습니다. 경험으로 형제지간에 돈이 오고가는 상황을 잘 안다고 큰소리 치던 김준호는 김미진이 독립하며 전세금 5천만원을 빌려갔다고 폭로했습니다. 그러나 김미진은 2천만원이라고 손사레를 쳤지요. 김준호는 동생이 자꾸 시침이 땐다고 어이없어 했는데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김미진은 김준호가 기억을 못하는데, 자신이 5천만원을 빌려간 건 맞지만 오빠가 아내가 알면 혼난다고 2천만으로 해달라고 다운계약서를 먼저 제시했다고 말해서 김준호를 뻥지게 했습니다. 그제서야 김준호는 아차 싶어서 편집을 해달라고 말해서 빵터졌습니다.

 

 

가정의 평화를 지키려 2천만원이라 말했던 김미진은 도리어 오빠의 자진폭로에 신이났습니다. 뛰는 오빠 위게 나는 여동생이 있다고, 김미진 앞에서 꼼짝 못하는 김준호이 모습이 친근했습니다. 이렇게 김준호의 입담도 누구보다 오빠를 잘 아는 여동생 앞에선 꼼짝할 수 없었습니다. 이날 전반적으로 김준호의 대굴욕이 주를 이뤘습니다. 말을 꺼낼 때마다 주변의 공격에 맥을 못추던 김준호! 여동생까지 합세하니 대상 개그맨 김준호도 당황의 연속을 보여줬습니다. 폭로전이 과해보일 수 있었지만 그만큼 형제지간 편한 사이라서 더 생생한 오빠 동생의 남다른 우애를 느낄 수 있었죠. 현실 남매처럼 투닥거리던 모습이 더욱 친근했습니다.

 

역시나 안닮은 듯해도 누구보다 닮은 게 결국 형제지간이었습니다. 오빠는 개그맨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고, 동생은 쇼핑호스트로 오빠 못지 않은 센스있는 입담으로 활약하고 있고! 자신의 꿈을 이루며 멋지게 살아가는 스타남매 김준호, 김미진의 토크가 재미었습니다. 형제가 비슷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공감대를 나눌 수 있다는 것도 또 다른 행복같았습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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