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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야 백년손님 노희지, 결혼과 남편 공개 비하인드 총정리


딘델라 2016. 11. 25. 10:29

얼마전 3살 연상 사업가와 결혼식을 울린 배우 노희지가 SBS '자기야-백년손님'에 출연해서 남편과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공개했다. 노희지는 1993년 MBC '뽀뽀뽀'로 데뷔한 후 EBS '노희지의 꼬마요리'를 진행하며 인기를 끌었다. 현재 요리와 셰프가 대세가 되었지만, 노희지는 과거 원조 꼬마 셰프라 불리며 귀여운 외모와 능숙한 진행으로 사랑받았다. 그리고 성인이 된 후에는 MBC 드라마 '주몽', '내 마음이 들리니', '아랑사또전' 등에 출연하는 등 연기자로 이름을 알렸다.

 

 

그런 노희지가 지난달 3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했다. 당시 노희지가 결혼을 한다는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축하를 보내는 동시에 아직도 꼬마 요리사로 기억되는 노희지가 벌써 결혼할 나이가 되었다는데 신기함을 드러냈다. 노희지는 백년손님에 출연해서 훈훈한 남편의 사진을 공개했다. 엠씨들은 "잘 생겼다"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MC 김원희는 "저런 훈남들은 어디 가면 만나냐"며 호기심을 보였다. 노희지는 남편과의 첫 만남과 러브스토리를 처음 공개해서 주목을 받았다.


 

노희지와 남편의 만남은 매우 특별하고 운명적이었다. 4년 전 필리핀 가족여행 중 호핑 투어를 했던 노희지는 그곳에서 유독 자신에게만 친절한 가이드를 만났고 그가 바로 현재의 남편이 되었다고 밝혔다. “4년 전 필리핀으로 가족 여행을 갔는데, 가이드 분이 저한테 잘해주셨다. 여행사를 하니까 원래 친절하신가보다 생각했다. 내가 없을 때 우리 엄마 아빠한테 작업을 했다고 하더라 " 라고 남편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그리고 “(남편이)첫 눈에 반했다고 했다. 내가 바다에 뛰어들었는데 개구리 수영을 하는 모습을 보고 반했다고 하더라”고 솔직한 입담에 다들 웃었다.

 

 

그외에도 노희지는 “남편과 연애 시절, 술에 취해 예비 시댁에서 하룻밤을 묵게 됐다”며 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했다. 그런데 “밤에 일어나 방을 잘못 찾아가는 바람에 시아버지가 있는 방의 문을 열고 ‘오빠’라고 한 적 있다”라고 실수담을 공개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리고 노희지라면 바로 꼬마 요리사 이미지를 빼놓을 수 없다. 그녀는 "여섯살에 데뷔해서 지금은 스물아홉살이다"라고 밝혀 격세지감을 느끼게 했다.  그리고 남편이 꼬마 요리사 노희지를 알았냐는 질문에 "처음에는 몰랐는데 주변에서 말하니까 알고 놀리기 시작하더라"라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내가 화가 나 있을 때 옆에서 '지금 화내면 안 돼요' 이러는 거다. 화났을 때는 너무 화난다"고 고백했다.

 

 

그외에도 노희지는 남편 때문에 질투가 난 에피소드도 들려줬다. “한 번은 직장 동료 부부와 고기를 먹는데 남편이 나에게 먼저 고기를 놔줬다. 감동 받아서 ‘오빠도 먹어’라고 하면서 같이 먹었다”라고, “그런데 갑자기 ‘고기 탄다’ 하면서 남의 여자들한테도 다 놔주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 성대현은 “남의 여자라니. 동료들인데”라고 반문하자, 노희지는 “어쨌든 남이지 않냐”라며 남편에 대한 숨길 수 없는 애정을 드러냈다. 그만큼 아직은 신혼 한달의 달달한 깨소금이 쏟아지는 신혼이었다.

 

이렇게 남편이 노희지의 과거를 알지 못했다가 나중에 부인의 과거를 알게 되었다는 에피소드라던지 남편과 특별한 러브스토리들 속에는 꼬마 노희지가 아닌 성인으로 잘 자란 노희지의 현재를 느낄 수 있었다. 우리에겐 영원한 꼬마 요리사로 비쳐졌지만, 노희지도 이제는 29살로 결혼하고 제2의 인생을 설계할 나이가 된 것이다. 사람들의 뇌리에는 꼬마 요리사 이미지가 강하게 남았지만, 노희지는 열심히 성장해서 자신의 길을 가고 있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성숙해진 노희지를 보내 세월의 변화를 더욱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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