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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 효영 화영 & 티아라 전 스태프 아름 폭로전, 탈퇴 심경고백이 불러온 씁쓸한 후폭풍 본문
걸그룹 티아라 전 멤버였던 화영이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쌍둥이 언니인 효영과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화영은 택시에서 과거 티아라 활동 당시에 큰 논란을 겪었던 왕따 사건을 떠올리며 심경고백을 털어놓아 화제를 불렀다. 화영은 "언니들한테 자랑스러운 새 멤버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에 연습실에서 잠도 안 자고 연습했다. 많이 쉬었다. 4년이다. 일이 아무것도 없었을 때는 2년이었다"라며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그녀는 멤버들과의 불화설에 대해서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고 그때가 멤버들도 다 미숙한 상태였다. 저도 성인도 아니었다. 가수 생활만 하느라 사회 생활을 잘 몰랐던 거 같다. 방에 틀어박혀서 혼자 울었다"라며 끝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런 동생의 모습에 효영은 "가장 아팠던 순간은 인기가요 채널을 틀고 멍하니 보고 있었을 때다. 그때 저도 아이돌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위로를 보냈다.
그리고 효영은 "네가 그렇게 힘들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잘 해내리라고 생각했다. 우린 강인한 애들이고 그런 애들이니까 앞으로 상처받는 일 없이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고, 아무리 우리가 친구 같지만 뭔가 1분 언니는 다르다고 생각해. 너는 모르겠지만 나는 너를 많이 사랑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으니까 언니 이야기 잘 들어줬으면 좋겠다"라며 둘 다 울먹였다.
이처럼 효영과 화영은 택시에 출연해서 솔직한 입담을 보여줬다. 주량, 남자친구, 성형 등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답했고, 과거 일에 대해서도 심경고백을 들려줬다. 그런데 문제는 이날 방송 후에 벌어졌다. 택시 방송이 나간 후 티아라 전 스태프라고 밝힌 네티즌이 장문의 글을 올리면서 5년만에 티아라 사태가 재점화되고 말았다. 한 커뮤니티에는 '티아라 사태의 진실. 5년 전 티아라와 함께 일한 스태프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어제 방송된 TVN 택시 방송을 봤습니다. 류화영과 류효영 자매가 우는 모습도 잘 봤습니다. 여자들끼리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구요? 사회 생활을 몰랐다구요? 화영이는 5년전 그 일을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고 하네요... 사회 생활을 몰랐다고 하면서... 마치 아무일 아닌것 처럼...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일까요? "얼굴을 긁어 버리겠다" 는 협박? 사회생활을 몰랐다구요? 그래서 "걔들 먼지나게 맞아야지" 라고 한걸까요? 그건 있을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당시 티아라의 스탭으로 일했던 저, 매니저들, 소속사 관계자들 및 티아라 멤버들에게 그건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냥 계속 피해자 코스프레를 했다면 이해하겠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고 싶은걸까요? 저는 그 당시에 티아라의 스탭으로 일을 했습니다. 사실 5년전 그 일은 정말 기억하기도 싫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는 간혹 인터뷰 기사들을 보고도 잘 참아 왔는데 이번에는 참을 수가 없어서 따져봐야겠습니다. 대체 뭐가 있을 수 있는 일이었는지를... 저는 방송을 보며 대체 무엇이 있을 수 있는 일이었다며 대인배 인척 하는 두 자매가 이해가 되질 않았고, 오로지 다른 이야기들만 제 머리를 맴돌았습니다.
"뮤뱅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못하게 얼굴 긁어주께" "나 가수 안할꺼니까 기다리렴" "개들은 맞아야 정신차리지"
제가 위에 쓴 내용은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인 아름이에게 보낸 카톡 내용입니다. 그 날은 5년전 7월 27일 뮤직뱅크 대기실이었습니다. 류효영은 아름이의 얼굴을 칼로 긁어준다고 협박했고, 티아라 멤버들은 맞아야 정신차린다며 욕을 했습니다. 티아라 멤버들의 대부분은 류효영보다 나이도 많고, 심지어 연예계 선배이기도 한데 말이죠. 류화영과 류효영은 그런 자매였습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눈물을 보이며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 그들이 저는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제가 지금 이 카톡을 공개하는 이유는 지금이라도 당시의 일을 제대로 알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입니다. 앞에서도 밝혔지만 저는 티아라 사태 당시에 함께 일했던 스탭입니다. 그때 일을 제 눈으로 목격도 했구요.류화영 류효영 자매는 왕따의 피해자에서 지금은 마치 대인배가 된 것 처럼 이야기하고 있네요... 여러분... 왕따라구요? 그런데 저는 누가 누구를 왕따시켰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 기준에서는 무엇이 왕따인건지 잘 모르겠어서 묻고 싶습니다. 이렇게만 이야기 하면 잘 모르실테니 5년전으로 돌아가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2012년 7월23일. 티아라는 MBC 음악중심 울산특집 스케줄이 있었습니다. 그날 류화영은 무대가 끝나고 대기실로 뛰어가다가 다리를 접질렸습니다. 류화영은 서울로 올라와서 영동 세브란스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검사를 받았습니다. 당시 매니저가 동행했고 엑스레이 상으로 문제가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퇴원을 했습니다. 그리고 7월 24일. 티아라는 일본 부도칸 콘서트 때문에 일본으로 출국이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공항으로 가기위해 매니저가 픽업을 갔습니다. 그때 류화영은 집에서 반깁스를 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분명히 병원에서 이상이 없으니 그냥 돌려보냈는데 깁스를 하고 있었던 거죠. 매니저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류화영이 아버지와 다른 병원에서 재진료를 받으며 반깁스를 했다고 말했다더군요. 류화영은 반깁스를 한채로 차에 탔고 이동하는 차안에서 걸을 수 있을것 같다며 깁스를 풀었다고 합니다. (매니저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이 있는 걸 알고 휠체어를 준비해 달라고 요구했구요. 하지만 갑자기 어딜가서 휠체어를 구할 수 있을까요? 결국 류화영은 매니저에게 부축을 해달라고 했고, 매니저의 도움을 받으며 출국장으로 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네이버 검색어 1위를 차지했구요. 그때 저는 참 이상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당시 영동세브란스 병원에서는 깁스를 할 정도가 아니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본인이 개인적으로 반깁스를 하고왔고, 차안에서 걸을 수 있다며 반깁스를 풀었다가, 공항에 도착해서 사진기자가 보이자 다시 걸을 수 없을 것 같다며, 휠체어를 요구하고, 최종적으로는 매니저에게 부축해달라고 하고... 도대체 왜 그런건지 저는 아직도 이해가 안갑니다. 다음날인 7월 25일에 티아라 효민이 트위터에 "의지의 차이" 를 올렸습니다. 다른 멤버들도 댓글을 달고 RT를 하며 동조했구요. 이유야 어찌 되었든 결과적으론 여러 멤버들이 류화영을 공격한 셈입니다. 이건 누구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공개적인 공간에서 류화영 문제를 언급한 것은 잘못이니까요. 그러나 저는 제3자의 입장입니다. 한 걸음 떨어져서 보면 한편으로는 왜 그런 글을 올렸는지 솔직히 이해도 됩니다. 정말로 의지의 문제가 있긴했으니까요. "의지의 차이"라는 글이 올라오기 하루 전 7월 24일 부도칸 콘서트 리허설 상황을 아는 사람들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류화영은 일본에 도착해서도 휠체어를 요구했습니다. 계속해서 발목이 아프다고 말했구요.
그래서 일본에 있는 병원에도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일본 병원에서도 반깁스를 할 정도가 아니다. 별다른 이상이 없다는 소견이 나왔습니다. 류화영은 그래도 걷기가 힘들다며 휠체어를 요구를 했고, 더 황당한건 그 다음 입니다. 류화영은 병원에 함께 동행한 일본 스탭에게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 공연장 대신에 호텔로 가자" 고 이야기를 했다고 합니다. 일본 소속사 측에서도 이 부분에 대해서는 크게 화가 났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다른 멤버들은 리허설을 하고 있다는걸 뻔히 아는데, 호텔로 돌아가서 네일아트를 받겠다고 이야기를 했으니, 얼마나 황당하고 기가 막혔을까요? 저는 스탭이라서 잘 압니다. 8명으로 연습한 안무를 7명으로 바꾸려면 동선을 다시 짜야 합니다. 류화영의 자리를 채워야 하니까요. 류화영의 파트도 비어보이지 않게 다른 멤버가 나눠야하고 안무팀, 연출팀, 조명팀, 무대팀 들도 준비해둔 것들을 모두 바꿔야 합니다. 한 사람의 빈자리 때문에 약 80명의 스탭이 2시간이면 끝날 리허설을 8시간 이상 하면서 필요이상의 시간을 고생해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호텔에서 네일아트를 받고 싶다니... 이게 무슨 소린지...
류화영은 부도칸 콘서트에서 단 1곡만 불렀습니다. 그 당시에 활동하던 DAY BY DAY 만요. 그리고 나머지 무대에는 오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멤버들이 '의지' 문제를 언급했던 겁니다.만약 류화영이 리허설 하는 멤버들과 스탭들을 찾아와서 이런 저런 사정으로 공연을 함께 못해 미안하다고 한마디라도 했다면 과연 의지를 운운했을까요?그렇게 서운하고 아쉬운 마음으로 공연을 마치고 7월 27일 티아라는 일본에서 귀국하자마자 뮤직뱅크 스케줄을 위해 KBS 로 갔습니다.티아라 멤버들도 미안한 마음이 있었고, 이유를 막론하고 트위터에 글을 올린건 잘못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화해 무드를 만들어 보려고 했습니다. 효민이 먼저 대화를 시도했지만 류화영이 "미안한게 없어서 사과할 것도 없다" 는 식의 태도를 보여서 대화는 길게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생방송 시작 전에 결정적인 사건이 터졌습니다. 바로 처음에 언급했던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이 아름이에게 협박성 카톡을 보낸겁니다.
"뮤뱅가서 먼지나게 맞자 기다려. 방송 못하게 얼굴 긁어주께"
대체 류효영은 왜 갑자기 이런 내용의 카톡을 보냈을까요? 아름이는 류화영 처럼 티아라에 처음부터 함께한 멤버가 아니라 나중에 들어온 멤버입니다. 아마도 서로 통하는 게 어느 정도 있었겠죠? 그런데 막내인 아름이가 보기에도 류화영의 행동은 이기적이었을 겁니다.그래서 아름이가 류화영과 거리를 두게 되었고, 이런 내용을 류화영으로부터 전해듣고 화가난 류효영이 아름이에게 "맞기 시르면 똑바로 해" 라고 경고하고 싶었던 것 같습니다.아름이는 이 카톡을 보고 겁을 먹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린 마음에 너무 놀라서 언니들에게 카톡을 보여주며 도움을 청했습니다. 결국 이 카톡 내용은 회사로 보고되었고 당시 스탭이었던 저까지 알게 되었죠. 이게 여러분들이 모르고 계셨던 티아라 사태의 전말 입니다.지금와서 누굴 탓해서 뭐하겠습니까? 네, 맞습니다. 그때는 류화영의 말처럼 모두들 어렸고 미숙했고 감정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끝까지 피해자인 척 하는 것도 이제는 못 보겠는데, 5년이 지난 지금에와서 류화영과 류효영이 대인배인 척 태도를 바꾸는건 더더욱 못보겠습니다. 2012년 사건 당시 류화영이 말했죠? "팬만안다" 고. 정말로 의도하고 썼든 그게 아니든 간에 팬들과 국민들은 모두 단편적인 모습만 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대기실을 뛰쳐 나가는 그런 모습? 그런데 당시 일했던 스탭들은 모두 똑똑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류화영이 했던 그 이기적인 행동들을...도대체 얼마나 미숙하면 피해자 코스프레도 모자라서 대인배 코스프레까지 할 수 있는 걸까요? 답답한 마음을 다 표현하다보니 글이 길어졌습니다.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스텝이라 밝힌 네티즌은 화영과 효영이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류화영의 쌍둥이 언니인 류효영이 티아라 막내인 아름에게 보낸 카톡 내용을 공개해 엄청난 파장을 낳았다. 공개된 카톡내용은 충격을 주는 것이라 곧바로 번졌고,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 이글을 올린 네티즌은 5년 사건이 터진 시점으로 돌아가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가 있다며 상세하게 당시의 이야기를 기술했다. 2012년 불거졌던 '티아라 왕따사건'에서 '티아라가 '의지의 문제'라며 화영을 저격했던 것은 발목을 삔 화영이 심각한 상태도 아님에도 불구하고 콘서트 및 음악방송에 소극적으로 참여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화영은 일본 콘서트에서 발목을 핑계로 리허설에 참여하지 않고 네일샵에 가자고 해 현지 관계자 및 80여 명의 스태프를 힘들게 했다고 주장했다. 물론 당시에 티아라 멤버들이 화영을 저격한 일은 잘못된 일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렇게 된 과정 역시 알아야 한다며 알려지지 않은 뒷이야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사건이 불거지자 효영은 티아라 막내 아름에게 협박과 욕을 하며 위협했다고 주장하며 피해자 코스프레도 모자라 대인배 코스프레를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런 일들이 새롭게 급부상 하자 네티즌들은 5년만에 재점화된 티아라 사태에 큰 관심을 보냈다. 새롭게 알려지게 된 내용에 타아라와 화영에 대해서 엇갈린 시선들을 보냈다. 티아라 역시 힘든 순간을 보냈다며 격려를 보내기도 하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왜 5년만에 그런 이야기를 밝히냐며 안타까워 하는 이들도 있었다. 하여튼 이번 논란은 씁쓸한 일이었다. 결국 택시에 출연해서 효영과 화영이 티아라 당시의 심경고백을 하면서 다시 논란을 끄집어낸 격이 되었다. 티아라 사태 당시 티아라는 엄청난 이미지 실추를 겪었다. 이후 화영이나 티아라나 힘든 순간을 보내게 되었다. 무엇보다 당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던 티아라는 이 논란 이후 인기가 주춤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럼에도 티아라는 중국 등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하여튼 다시금 급부상한 티아라 사태는 안타까운 일이었다. 그만큼 시간이 지나도 타아라와 화영에게 아물지 않은 상처 같았다. 5년이면 이제 잊을 때도 되었지만, 여전히 당시 일에 대해서는 서로가 예민한 일이 아닌가 싶었다. 그래서 애초에 방송에서 티아라 사태를 거론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었다. 이제는 각자의 길을 가면서 화영도 배우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고, 티아라도 해외에서 열심히 활동 중이다. 아픈 상처는 시간이 약이 되어야 한다. 그런데 택시란 방송이 늘상 연예인의 신변잡기 위주로 흘러가다 보니 과거의 일을 다시 거론하게 되었고, 그 후폭풍이 이렇게 전 스태프의 글까지 이어지게 되며 또 다시 상처만 남긴 느낌이었다. 서로가 잊고 싶어하는 일! 당시에는 미숙했기에 발생한 일이었다면 이제는 방송에서도 당시의 일을 굳이 거론했어야 했나 싶기도 하다. 결국 택시에서 다시 타아라 사태를 거론하면서 티아라 뿐 아니라 당시 스태프들에게도 어쨌든 아픈 기억이었던 일들이 5년이나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회자되야 한다는 것이 결국 서로에게 불쾌한 일이 아니였을까 싶었다.
결국 다시 수면 위로 과거의 일이 떠오르자 티아라 전 멤버였던 아름도 SNS를 통해 심경을 밝혔다. 스태프가 그녀의 카톡을 올린 만큼 그녀 역시 할말이 있었던 것 같았다. 오는 9일 아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정말 많이 참았습니다. 우리 모두 오늘도 아무일 없는 듯 힘내십시다! I'm ok”라는 글과 함께 가수 박효신의 'gift' 가사를 캡처해서 올렸다. 그리고 아름은 티아라 지연의 인스타그램에도 글을 남겼다. “보고싶다. 우리 예쁜 언니들. 오늘도 언니들 지켜 주기로 약속"이라며 "난 내가 지킬테니까 걱정 말아요”라고 댓글을 적어서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다시 불지펴진 티아라 사태가 씁쓸했다. 5년이나 지난 일을 누구의 잘잘못을 따진다 한들 티아라나 화영이나 이제는 그때의 구설수를 벗아나야 했음에도 5년 후에도 이들의 논란은 뜨거운 감자였다. 대중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기 마련인데, 워낙 큰 사회적 파장을 낳았던 일이라서 5년이 지나도 뜨거운 가십거리였다. 사실 소속사의 대처가 더 아쉬웠던 일이라고 본다. 그래서 앙금을 털고 최대한 언급하지 않는 게 낫았던 일이었다. 다시 회자될수록 서로에게 독이 될 게 뻔했다. 그래서 택시 방송에서 굳이 과거의 일을 다시 들춘 것이 아쉽게 다가왔다. 결국 과거를 다시 꺼내다 보니 카톡 내용까지 뒤늦게 공개되었고, 또 다시 사건의 재점화만 더욱 불거지고 말았다. 이래저래 5년이 지나도 티아라 사태는 뜨거운 이슈였다. 티아라 소속사 MBK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다시 불거진 불거진 논란에 대해 "과거의 일이다. 이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조심스럽다"며 "드릴 말씀은 없다"고 설명했지만, 네티즌들 사이에선 티아라 사태가 다시금 뜨거운 논쟁거리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