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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스타 소유 민망노출, 섹시컨셉이 만든 참사 본문
러빙유로 사랑받고 있는 걸그룹 씨스타가 21일 방송된 MBC '쇼! 음악중심' 에서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씨스타는 늘 대중적인 곡으로 사랑받으며 음원강자임을 증명하며 내는 곡마다 오랫동안 롱런하고 있지요. 특히 러빙유는 기존의 섹시에 귀여눔을 더해서 마린룩, 피크닉 걸등 스타일면에서 여성미를 강조하는 컨셉이 눈에 띄었습니다. 노래도 상큼하니깐 섹시발랄 컨셉을 잡으며 음원강자들이 나오는 상황에서 상위권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각선미를 강조하는 그룹답게 이번 러빙유 무대도 핫팬츠에 태닝을 한 섹시한 까만 피부를 강조하며 무대를 종횡무진 하는 씨스타입니다. 그중 보라와 효린은 특히나 태닝한 피부로 건강미를 보여주고 있지요. 그에 반해 소유와 다솜은 좀더 여성스런 컨셉으로 눈길을 끕니다. 섹시미와 청순미를 동시에 보여주고 있는 러빙유 무대!! 그러나 여름에 맞는 시원스런 무대이긴 하지만, 너무 시원스럽게 보여주다 보니 과한 노출 의상이 눈살을 찌푸릴 때가 있습니다.
21일 방송된 음악중심에서도 과한 노출의상으로 인해서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씨스타 소유가 의상때문에 곤욕을 치뤘습니다. 소유는 혼자만 안에 속옷나시도 받춰입지 않고 끈나시 형태의 옷하나만 걸친 덕에, 가슴골이 안무를 할때 방송에 노출되는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속옷을 방불케하는 가는 나시끈 의상은 시원하기 보다는 또 민망한 상황이 나올까봐 걱정이 될 정도였습니다. 적어도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코디는 의상체크에 신경써야 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디가 소유의 의상이 부실한 것을 눈치채고 조금만 신경써서 안에 속옷나시라도 입혔다면, 소유가 무대 위에서 더 집중했을 것 같아서 안타까웠습니다.
이날 씨스타는 참 특이한 디자인의 의상컨셉으로 나왔죠. 마치 잠옷??입고 나온 듯한 하늘한 의상들은 이쁘긴 하지만, 아슬하기 그지없는 의상이였습니다. 그래서 바지는 핫팬츠로 옆이 더 트여서 각선미를 심각하게 부각하며 노출이 과했고, 상의 역시 효린, 보라, 소유가 어깨라인이 시원하게 드러나는 의상이였습니다.
이렇게 의상이 전반적으로 노출이 심하다 보니, 소유의 경우 끈나시 상의가 말썽이 되어서 자꾸 흘러내릴 듯 불편한 상황이 연출된 것이죠. 그래서 소유는 가슴골이 드러날까봐서 의상에 대해서 의식을 많이 하는 것 같았습니다. 흘러내릴까 노심초사하느라 혼자만 안무도 틀렸고, 춤도 격하게 추지 못하는 느낌이였습니다. 결국 소유는 엔딩에서 상체를 숙여야 하는 상황이 되자, 손을 올려서 흘러내리는 옷앞을 가리며 춤을 마무리 했습니다.
러빙유 활동은 시원스런 무대를 표방하다보니 노출이 아슬한 의상이 좀 과할때가 많았습니다. 태닝으로 만든 건강한 각선미를 핫팬츠로 매번 드러내는 것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상의 마저 아슬한 노출 코디가 많았습니다. 얼마전 효린 역시 엠카무대에서 아찔한 상의를 입고 나와서 소유처럼 가슴골이 드러나곤 했습니다. 이처럼 씨스타는 대놓고 섹시컨셉을 표방하며 매번 섹시미를 강조하다보니 은근히 과한 노출이 많습니다. 게다가 노골적인 안무는 각선미를 더 부각시키고, 여성의 상체를 강조합니다. 노골적인 안무와 노출의상이 합해지니, 원치 않게 이번 소유처럼 민망한 상황이 연출되는 것이겠죠.
매번 노출 강조 의상을 입고 노래를 부르는 것에 대해서 씨스타 본인들도 불만이 많다고 합니다. 얼마전 케이블채널 Mnet `비틀즈코드2`에 출연했던 씨스타는 이런 일각에서 제기된 선정성 논란 등에 대한 속내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놨었죠. 특히 이번 흘러내는 옷을 신경쓰면서 춤을 추던 소유가 " 본인들도 짧은 옷을 입고 싶으냐 " 는 질문에, " 진짜 싫다 " 고 말하며 고충을 털어 놓았습니다. 소유는 노출의상의 제일 큰 단점은 일단 춤을 출 때 불편하다고 설명했지요. 그리고 행사에 가면 사람들이 무대밑에서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어서 수치심도 내비쳤습니다.
과한 섹시컨셉을 표방하는 씨스타처럼 아마 대다수의 걸그룹도 이런 의상에 따른 불편함을 안고서 무대에 서고 있을 것 같습니다. 과한 노출의상을 입고 춤을 추면 가장 불편한게 소유의 사건처럼 의상이 부실해서 터지는 민망한 노출사고일 것입니다. 아무리 의상을 제대로 만들었다고 해도 격한 춤을 추는 상황에서 옷이 흘러 내린다거나 속옷이 비치는 등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니겠죠.
이날 음중무대에 대해서도 의상지적하는 글이 참 많더군요. 매번 노출 의상으로 지적받는 상황에서도 씨스타 소속사는 갈수록 더 과한 노출 컨셉을 들고 나옵니다. 그것을 보니 계속 섹시 컨셉으로 씨스타를 키울 생각인 듯 해서 안타깝습니다. 노선을 바꾸지 않을려면 적어도 가수가 의상을 입고 불편한 상황은 만들면 안되겠지요. 그러다 민망한 사고가 난다면 그 비난은 다 가수가 감수해야 하니까요. 이런 과한 노출은 보는 사람도 눈을 어디에 둬야 하나 불편하게 하지만, 입는 사람도 불편한 티를 내지 않고 무대 위에서 멋진 춤을 완성해야 하니까 불편하긴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가수가 의상때문에 노래와 무대에 집중하지 못한다는 것은 참 문제가 많습니다. 아무리 주목받기 쉽고 뜨기 쉬운 컨셉이라고 해도, 노출 이전에 중요한 것은 바로 노래로 멋진 무대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러빙유가 비록 노래는 밝지만 컨셉면에서는 노골적인 섹시미를 많이 강조했기에, 오히려 씨스타에게 스타일 변화의 필요성을 더 느끼게 합니다. 씨스타에게 섹시컨셉은 살아남기 위한 필수선택이겠지만, 그로 인해 씨스타란 그룹에게는 어떤 한계가 보여지는 듯 합니다. 분명 실력이 있는 그룹임에도 늘 섹시한 안무와 의상때문에 선정성이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면서 좋은 평가만 이끄는 게 아니니까요.
씨스타가 비록 수많은 걸그룹 중에서 뜬 이유가 이런 섹시컨셉 덕이긴 하지만, 뭐든 적당한게 좋은 것이겠죠. 과하면 결국 선정성문제로 비난만 들을 뿐 노력에 비해 평가 절하만 될 뿐입니다. 다음 도전에서는 노출보다는 색다른 씨스타의 매력을 발견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