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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또다시 연예병사 문제가 도마에 올랐습니다. SBS '현장21'은 연예사병의 충격적인 실태를 취재하며 큰 파장을 낳았습니다. 강원도 춘천에서 열린 위문공연에 참석한 연예병사들은 위문공연이 끝난 밤 춘천시내 유흥가를 버젓이 배회했습니다. 이들은 사복차림에 휴대전화를 들고 다니는 등 군인이라고 느낄 수 없는 행동과 겉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군인이란 특별한 신분으로 자유로울 수 없는 상황에서 이들은 새벽거리를 통제를 벗어나서 활보하고 다녔습니다. 이들은 사복차림으로 관계자들과 술자리를 가지는 것은 물론 편하게 술을 마시며 휴대전화를 사용했습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안마시술소를 출입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날 참석한 연예병사 중 일부가 심야에 숙소를 나와 안마시술소를 찾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홍보활동 중은..
'구가의 서'가 안타까운 결말로 시청자를 멘붕에 빠지게 했습니다. 결국 총을 맞은 것은 여울이었죠. 모두가 우려한 새드엔딩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여울은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졌고, 정신을 잃은 여울을 보고 강치는 폭주했습니다. 하지만 폭주하는 강치의 액션도 기대보다 낮았고, 끝까지 악행을 저지르던 조관웅의 최후도 너무나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분노한 강치의 모습은 화려하게 시작한 1,2회의 스케일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했죠. 강치가 복수를 하려 했지만, 강치의 분풀이를 다들 막아섰고, 여울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강치를 말렸습니다.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던 조광웅이 연기를 뿌리며 이순신에게서 도망을 치던 장면도 어딘가 허술했습니다. 결국 강치는 허술하게 도망가는 조관웅과 최후대결을 하면서 그..
아이들의 깜짝 놀랄 동심을 만날때마다 어른이라도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아빠 어디가'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또한번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그 주제가 심상치 않은 " 어른들은 왜 술을 마실까? " 였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인생에서 술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술에 대해서 한결같은 진심을 보여줘서 감동을 줬습니다. 아이들은 왜 술을 마실까란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죠. 천진난만 준수는 마냥 신나서 " 바보니까 " 라는 엉뚱한 답을 했지만, 준수처럼 순수한 아이 입장에선 술에 기대는 어른들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준이는 똑부러지게 " 어른들은 술을 즐긴다 " 며 아빠의 주량이 하루 한번이고, 안마신다면서도 자꾸 ..
'무한도전'이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우리 어디가'를 선보였습니다.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행선지를 물어보며, 바캉스 장소를 탐색했지요. 전국의 손꼽히는 바캉스 장소가 터져나오자 멤버들은 흥분했습니다. 결국 멤버들의 바캉스 장소는 시민 박명수가 제안한 '군산'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자신의 고향을 꼭 가고 싶다던 박명수의 소원이 주사위 던지기에서 통했습니다. 그리고 정준하의 정총무가 큰 활약을 했습니다. 회비문제로 초반부터 머리깨나 무거웠던 정총무는 1인당 5천원의 최저회비가 당첨되자 낙담했죠. 이날 정총무는 모든 경비를 선지불하고 나중에 멤버들과 스텝에게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돈에 민감해진 정총무는 어느때보다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정총무도 돈보다 식욕을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휴게소의 ..
'못난이 주의보'도 드디어 불안 요소가 등장했습니다. 바로 공준수(임주환), 공현석(최태준) 형제가 나도희(강소라)에 대한 관심이 사랑으로 번질 조짐을 보이면서 삼각관계를 예고한 것이죠. 이한서 변호사의 막무가내 들이댐도 모자라, 밥을 먹자며 관심을 보인 현석이 드디어 도희에 대한 관심을 표현했습니다. 하지만 형제간의 삼각관계는 뭔가 특별했습니다. 그것은 공현석이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관계로 시작된 것이죠. 말을 들어준다는 것은 앞으로 이 삼각관계가 단순한 러브라인을 넘어서 준수와 도희 사이에 영향을 줄 요지가 있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공현석이 훗날 도희와 준수의 사랑에 연결점이 되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준수와 도희의 애정전선은 더욱 나아갔죠. 내가 엄마도 아닌데 왜 이 남자를 챙기지?..
'너의 목소리가 들려'는 단순한 법정 로코를 넘어서 현실 풍자도 빼놓지 않습니다. 이 드라마에서 현실의 불편함을 몸소 보여주는 것은 바로 주인공 박수하(이종석)와 장혜성(이보영) 입니다. 이들은 살인사건의 피해자 가족과 그들을 도운 증인의 인연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피해자인 이들은 살인자 민준국(정웅인)에 대한 두려움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는 출소한 후, 이들의 주변을 멤돌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박수하는 장혜성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복수를 다짐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예고 했습니다. 장혜성은 쌍둥이 살인 사건을 서도연(이다희)과 해결했습니다. 편의점주인을 살인한 혐의로 공동정범으로 기소된 쌍둥이(한기원, 한기웅)형제! 처음 혜성은 도연을 이기겠다며 공동정범을 뒤집게 했습니다. 하지만..
10년만에 모인 공준수 남매의 가족상봉은 그야말로 시청자를 눈물바다로 만들었죠. 전날 시종일관 웃게한 '못난이 주의보'는 이번엔 공나리의 생일에 초대받은 공준수를 보여주면서 하염없이 울렸습니다. 사실 일일드라마니까 그 속성상, 가족상봉도 뭔가 갈등을 위한 전개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런 뻔한 예상은 완전히 빗나가며, 마음이 따뜻해지는 감동의 가족상봉이 오히려 허를 찌른 감동을 줬습니다. 예상못한 공진주(강별)의 문자를 받고 감격한 공준수(임주환)는 나리의 생일에 초대받았습니다. 공나리(설현)는 깜짝선물로 준수가 집에 오자 감동받았죠. 이렇게 10년만에 모인 공남매는 시작부터 다들 눈물을 먹음고 생일축하 노래를 불렀습니다. 눈물 참는 준수와 감동한 나리 그리고 준수를 받아준 진주까지 다들 짠했습니다. ..
일일드라마는 보통 자극적인 막장 전개로,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란 편견이 있지요. 그래서 다음번에는 어떤 막장 전개를 보여주며 시청자의 머리를 아프게 할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그래서 일회성의 스트레스 해소제로 시원하게 한번 욕하고 말지, 여운을 찾으며 되새김질을 하는 경우는 드물었습니다. 그러나 최근 '못난이 주의보'가 이런 편견 가득한 일일극에 잔잔한 파문을 던지면서, 아름다운 영상과 대사로 진한 여운을 만들고 있습니다. 21회, 공준수(임주환)와 나도희(강소라)는 깨알같은 거짓말을 통해서 서로의 마음을 달랬습니다. 운전면허 시험에 도전한 공준수는 공부하기 어렵다면서도 난이도 높은 문제들을 척척 맞췄습니다. 그럼에도 백점이 아니라 아쉬워하자, 도희는 이해할 수 없었죠. 준수는 한번도 올백을 맞어본적이 없..
갈수록 애교가 늘어가는 준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낯가림을 극복한 준수는 삼촌들과 누구보다 진한 애교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민수삼촌에 착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은 기본에 성주삼촌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쥬쯔~'를 외치며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삼촌과의 친밀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빠어디가'에 완벽 적응한 준수의 예능감은 일취월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준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회였죠. 보물찾기 게임에서 MVP에 오른 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아빠들과 함께 놀면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늑대소년 준수! 준수가 이토록 게임에서 승부사 기질이 있는지 새삼 놀라웠죠. 날렵한 몸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멋진 포즈를 자랑하던 준수는 늑대소년처럼 시크..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특집의 영예의 1위는 뜻밖에 박명수 였습니다. 박명수의 우승은 아무도 예상못한 반전이었죠. 처음부터 짠돌이 명수가 안쏘던 음식을 자꾸 사주겠다 하자, 멤버들은 박명수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고, 결국 박명수의 예측 내용은 들통이 쉽게 났습니다. 치킨 먹방까지 펼치며 멤버들을 먹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모두 허사가 되었죠. 그렇게 멤버들이 박명수의 입질에 철통방어를 했는데, 의외로 명수가 1위를 하자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박명수는 당구장에서 속이 아프다 핑계로 빠져나와 음식값을 대신 결제하는 꼼수를 부리며 전원 먹이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이미 당구장에서 돈을 지불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멤버들이 혹시 대신 내려는게 아니냐는 예측을 했기에 그의 우승은 조커치고 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