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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주군 (8)
딘델라의 세상보기
'주군의 태양'이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수많은 시련을 이겨내고, 그럴 수 밖에 없는 탄탄한 개연성으로 꽉 묶인, 너무나 달달한 해피엔딩이었습니다. 이렇게 달달한 해피엔딩을 보여주기 까지 홍자매는 대단한 밀당 스킬을 보여주었죠. 왠만하면 그냥 받아주지 했지만, 완벽한 결합을 위해서 홍자매는 캔디 스토리를 철저하게 비틀었습니다. 그래서 16회가 연장으로 살짝 지루했지만, 자기 자신을 위해서 떠나야 한다는 태공실의 이유를 섬세하게 그려줘서 참 소중했죠. 그로 인해서 주중원은 기다림의 미학을 실천하며 태양의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 끝까지 기다려준 멋진 왕자로 재탄생되었습니다. 주중원은 저돌적인 뻔한 남주처럼 공실을 붙잡으며 이제는 내 품에서 쉬라고 위로할 수 없었습니다. 공실이 평범한 여자였다면 중원의 대시에 ..
100억 납치사건의 공범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주군 아버지는 차희주가 살아있는게 아닌가 의심을 했지요. 유럽에서 찾아낸 또 하나의 차희주는 소름돋게도 주중원을 스토커처럼 따라다녔습니다. 그런데 공범녀의 모습은 주군 아버지가 찾았던 사진과는 딴판이었죠. 모습이 달라진 것으로 봐선 성형수술을 한게 아닌가 추측됩니다. 그렇게 변한 모습으로 공소시효가 얼마남지 않은 상황에서 주군 고모에게 접근한 공범녀의 꿍꿍이가 궁금했습니다. 동생에 대한 복수를 하려고 하는 것일까? 아니면 다른 사연이 있는 것일까? 이렇게 공범녀의 등장은 주군과 태양에게 시련을 예고하며 긴장감을 더했습니다. 들었다 놨다 애타는 주군의 사랑 그런데 공범녀의 등장도 모르고 주군과 태양은 밀당에 들어갔습니다. '태양 내가 널 사랑하나봐~' 확실하..
7회는 태양이 더욱 짠했던 회였습니다. 강우(서인국)는 태공실(공효진)이 주중원(소지섭) 사장에 관심을 보이면서, 애써 그녀를 밀어냈지요. 주사장을 감시하기 위한 본연의 임무로 돌아온 강우는 공실을 좋아한게 아니라 오해였다 고백했습니다. 그러나 상처받은 공실을 보면서 강우의 심장이 아파왔습니다. 아픈 심장이 강우의 본심을 말해주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주중원은 태양을 향한 맘을 확실히 연게 아니였습니다. '그럴리가 없잖아' 여심을 뒤흔든 말은 중원의 본심을 은연중에 드러냈지만, 주중원은 방공호로서 '친한 정도'와 '이건 뭐하는 짓인가'를 구분하며 더이상의 혼돈을 경계했습니다. 중원은 태양에게 흔들리는 걸, 남자기 때문에 나오는 리액션 쯤으로 여기고 싶어했습니다. 주군과 태양의 엇갈림, 아프고 설렜다 주중원..
지난 주 엔딩부터 주군의 마음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주군은 자신도 모르게 공실에게 키스를 하려고 다가가고 있었죠. 그렇게 태공실의 세계에 발을 들인 주중원은 점점 음침한 그녀에게 빠져들었습니다. 강우와 데이트가 파토나길 바랬고, 뜻대로 귀신때문에 데이트가 망하자 단잠이 밀려오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그리고 귀신들린 인형을 들이미는 태공실이 강우 걱정을 하자 괜히 질투심에 불탔지만, 그는 공실이 걱정해서 남긴 쓴 약을 입에 털어 넣었습니다. 주군은 더이상 공실에게 다가가지 말자고 애써 자신을 경계했지만, 그 마저도 소용없었죠. 일일 비서가 된 공실이 회의실에서 귀신을 보고 놀라자, 모든 임원이 지켜보는 자리에서 그녀의 어깨를 터치했습니다. 그런 행동들이 어떤 무성한 소문을 낳는지 그는 짐작하고 있었습니다...
공효진의 가장 큰 장점은 누구와도 절묘한 러브라인을 그려내는 능력입니다. 괜히 로코의 여왕이요. 케미의 여왕이란 말이 나온게 아니죠. 로코에서 더욱더 사랑스런 연기를 보여주는 공효진은 상대를 포섭하는 힘이 컸습니다. 그래서 초반 남주 캐릭터가 호불호가 갈리더라도 이런 반응을 극적으로 돌리게 만드는 공효진의 로맨스 연기는 상대 배우마저 더욱 멋지게 만드는 확실한 콩깍지가 되어주었습니다. 지금까지 공효진이 함께 한 남자 캐릭터들은 엄청난 개성의 소유자들이 많았습니다. 한 성깔하며 윽박지르는 셰프에서 오만이 하늘을 찌르는 톱스타 배우, 그리고 돈만 아는 까칠한 쇼핑몰 사장까지! 어느 하나 쉬운 남자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공효진은 개성 강한 남주 캐릭터를 자연스럽고 사랑스런 연기로 감싸 안으며 여성의 판타지 안..
'주군의 태양' 4회 귀신에피는 감동보다 풍자가 강했습니다. 이뻐지고자 하는 욕망에 기생하는 남자귀신이 '니가 제일 이뻐'라는 말로 여자들을 홀려서, 더 추하게 망가뜨리는 장면이 등장했죠. 톱스타 태이령도 남들 보다 이쁘다는 자만때문에 이 귀신에 붙게 됩니다. 귀신은 작은 태양으로 불렸던 그녀의 과거를 보여주면서, 외모에 대한 욕망을 불태우게 했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움에 목맬수록 더욱 추하게 변해갔죠. 과한 의상과 메이크업은 이쁘기는 커녕 우스꽝스러웠습니다.태공실은 태이령에게 남 애기를 듣지 말고 자신을 보라고 했습니다. 이렇게 성형등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귀신에피는 신선했습니다. 이처럼 귀신에피가 다양해지고, 본격적으로 주군과 태양의 관계가 급진전되는 4회였습니다. 주중원의 손을 잡고 산뜻한 아침을 맞..
'주군의 태양' 2회는 정말 딴짓 한번 안하고 집중하며 봤습니다. 그만큼 코믹과 멜로, 호러와 감동 요소가 적절하게 배합되어 1회때의 산만하고 루즈함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지루하고 뻔하다고 말이 많던 에피도 2회는 몰입이 컸습니다. 여고괴담을 떠올렸던 귀신분수 이야기는 친구들간의 우정을 확인하며 눈물이 찔금나게 했습니다. 분명 귀신은 무서운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공포보다 감동과 코믹을 적절하게 배합해서 밝게 그려가니 귀신등장도 어느정도 참고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홍자매 작품은 2회부터 본격적인 전개라더니 그 말이 맞더군요. 무엇보다 2회에선 공효진과 소지섭이 붙는 장면이 늘어나면서 주중원과 태공실의 매력이 더욱 빛을 발했습니다. 까칠하지만 뭔가 비밀을 간직한 돈벌레 킹덤대표 주중원(소지..
'너의 목소리 들려' 후속으로 '주군의 태양'이 방송되었습니다. 워낙 전작이 흥했기에 주군이 어떤 결과를 줄지 기대감이 모아졌지요. 개인적으로 공포영화를 잘 못봐서 예고부터 깜짝 귀신이 등장해서 엄청 망설였습니다. 리뷰를 보통 새볔에 쓰는데 영상을 보면서 놀랄게 분명하니까요. 본방을 보면서도 귀신들이 갑툭튀 할때마다 실눈뜨느라 정신이 없었습니다. 왠지 분위기가 귀신이 나올거 같아서 조마조마했지요. 예상보다 귀신이 더 자주 등장해서 첫방은 갈등때리게 했습니다. 무서운거 잘보는 분들에겐 그게 뭐가 무섭냐 하겠지만요. 다른 사람들은 루즈하다 아직은 모르겠다고 평이 갈렸는데, 저는 무서운걸 싫어해서 더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갈등 속에서도 '주군의 태양'을 붙잡은 건, 역시 로코 여왕 공효진 때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