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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해품달 (4)
딘델라의 세상보기
'별에서 온 그대'의 추세가 심상치 않다. 연일 시청률 상승을 보이고 있는 별그대의 시청률 표를 보고 있으면 '해를 품은 달'이 떠오른다. 20%를 넘는 미니시리즈가 종종 있었지만, 해품달 이후로 초반부터 상승 수치가 눈에 띄게 점프하는 것은 오랜만인 것 같다. 이렇게 시청률 추세 뿐 아니라, 별그대는 김수현이 출연해서 그런지 더욱 해품달이 떠오른다. 해품달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이훤의 애절한 사랑을 명연기로 전달한 김수현이다. 한가인의 연기력 논란에도 불구하고, 김수현이 중심을 제대로 잡고 이훤을 완벽히 연기했기에 여심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그런 김수현의 진가를 다시 느끼게한 애틋한 연기장면이 별그대에서도 터져나왔다. 바로 400년전 서이화와의 안타까운 사랑이다. 15살 어린 과부소녀를 지켜주고 싶었..
해품달 김유정 응급실행, 소속사 과도한 욕심이 부른 참사 해품달의 인기는 아무리 파업여파라 할 지라도 변함이 없었습니다. 결방으로 인해 이번주는 스페셜 방송으로 아쉬움을 달래야 했죠. 아역 배우들의 분량으로 채워진 2회의 스페셜 방송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은 왠만한 인기 드라마 시청률에 버금가는 20%이상이 나오며 여전히 수목드라마 1위를 지켰습니다. 해품달의 인기가 어느 정도인지 시청률로 국민드라마의 위엄을 다시한번 입증한 것이죠. 이렇게 해품달의 인기가 상승하고 그에 따라 배우들의 주가가 오를 수록, 출연배우들의 인기 몸살은 스케줄로 표출됩니다. 이제 종영 2회를 앞둔 출연자들이 해품달의 마지막 촬영일자를 매일 밤을 새가면서 소화했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오랫동안 생방촬영이나 다름없이 힘든 촬영일정을 소..
해를 품은 달 한가인, 명장면 옥에 티 만든 치명적 대사 연우의 재등장이 기대감을 더했던 한주입니다. 그동안 기억을 잃어버리며 무녀 월로 살아온 연우가 언제 다시 기억을 돌아올까? 너무 답답했었죠. 너무 기억상실증으로 질질 끌어와서 설마 다음주에나 깨어날까 생각했던 연우의 기억이 14회 마지막 10분에 화려하게 부활을 하게 되죠. 그동안 연기력 논란으로 인터넷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주인공 한가인이 이번에 연우의 기억찾는 장면에서 눈물겨운 오열로 시청자를 울리며 만족스런 연기를 선사했습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가장 핵심이 되는 기억을 찾은 연우의 감정 흐름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신모 장씨는 이번에 예언과 같은 말들을 많이 했습니다. 천기의 흐름이 변했다던지, 하늘이 사람이 끈을 이으려 한다던지......
해를 품은 달 김수현, 여심초토화 시킨 베드신보다 야한 한마디 해품달에서 가장 자신의 캐릭터를 잘 구축한 것이 김수현이 아닌가 합니다. 김수현을 김수훤이라 부르며 그가 만든 이훤의 매력에 푹 빠진 팬들이 회가 지날 수록 늘어나는 것을 보면 김수현의 연기와 캐릭터 이해력을 칭찬하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김수현은 동안 외모를 지녔지만 행동과 말투는 참 남자답고 박력넘치죠. 중저음의 대사톤과 능수능란한 발성 역시 이훤의 캐릭터를 살리는데 큰 힘입니다. 오죽하면 눈사람 만들어 오라고 한껏시켜놓고 내뺀 이훤에게 너무하다고 투덜거리는 상선영감 형선을 두고 " 이리오너라 내 뜨거운 가슴으로 내 손을 녹여주마 " 능글맞게 대사치며 농을 하는데도 참 섹시해 보이는지... 참 대사 한번 맛깔스럽게 치는 구나 싶더군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