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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지난주 박명수의 빌딩 유리창 닦기에 이어진 멤버들의 극한알바는시작부터 끝까지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며 눈을 땔 수 없었다. 무도 멤버들이 도착한 곳은 극한이란 불리던 고된 노동의 현장이었다. 유재석과 차승원은 숨이 턱턱 막히는 탄광에서 힘든 육체노동을 했다. 정준하는 감정노동이 심한 콜센터에서 긴장의 연속을 경험했다. 하하는 극한알바의 대표로 불리는 택배 상하차를 하면서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그리고 정형돈은 어머니들의 삶이 담긴 일터에서 굴까기에 도전했다. 누가 더 힘든 알바에 도전했나를 생각할 수 없이 모든 일터가 치열한 전쟁터였다. 그래서 이날 극한알바는 뭉클한 감동과 교훈을 전하며 절로 고개숙이게 했다. 힘든 일이라는 편견으로 사람들이 외면하는 일들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는 분들이 정말 많다는 것! ..
지난주 미생은 비정규직의 아픔을 보여주며 진한 현실의 무게를 느끼게 했다. 계약직에게 '우리'란 허무하고 한시적인 꿈 같은 말이었다. 단지 같이 일하고 싶은 것인데 그런 바램도 허락을 받아야 되는 현실! 그래서 오차장은(이성민)은 장그래(임시완)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 더 고통임을 알고 무조건 안 된다고만 했다. 아프니까 청춘이란 말로 그들에게 고통도 가치있다며 희망을 주려하지만, 현실은 아프면 아픈 게 다일 뿐이요 아무런 대책도 없이 버려지는 그런 비정한 게임판이었다. 그래서 장그래는 비참한 현실을 알려주던 오차장의 마음이 오히려 장그래를 생각한 위로였음을 알게 되었다. " 그래도 아직 1년이나 남았잖아? 같이 걸을 수 있는 길! " 짠하게 웃던 장그래가 스스로를 위로하는 장면은 마음 아팠다. 장그래가 ..
에네스 카야 논란이 참으로 복잡한 양상으로 흐르는 것 같다. 에네스 카야는 현재 자신의 명예훼손을 주장하고 있지만, 입장발표 전에 이미 '한밤의 TV연예'를 통해 피해여성들의 인터뷰가 나갔기 때문에 이에 대한 충분한 해명 역시 필요해 보였다. 한밤 측은 에네스 카야 논란에 대해 피해여성들의 주장을 자세히 다뤘고 유부남임을 알리지 않은 채 부적절한 대화나 만남을 가졌다는 주장들이 대부분이다. 음성파일까지 일치한다는 자료를 내보내는 등 에네스 논란을 자세히 다뤘다. 애초부터 이번 논란의 핵심은 그와 같은 도의적인 문제였다. 그것은 터키 유생으로 사랑받았던 에네스 카야의 방송 이미지와 완전히 대조된 모습이었다. 그가 방송에서 한국사람보다 더 보수적인 모습들을 노출시켰기에 그런 환상을 깨는 구설수에 대해서 수많..
시상식하면 레드카펫을 수놓은 화려한 스타들의 패션이 볼거리다. 그래서 시상식의 꽃은 여자 스타들의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다. 매번 연말 시상식이 거행되면 베스트VS워스트 드레스를 선정하느라 언론들은 바쁘다. 누가 한 해를 빛내는 자리에 어울리는 아름다운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는가는 스타들 사이에서도 자존심 경쟁이 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단연코 눈에 띄기 위해선 명품 드레스들이 유리해 보인다. 비싼 만큼 아름다울거란 기대감이 비칠 것이다. 그런데 이런 레드카펫의 고정관념을 깨트린 스타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강소라다. 2014년 화려한 음악인들의 축제 MAMA가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Asia World Expo Arena, AWE)에서 개최되었다. 매번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던 MAMA는..
가수 죠앤의 사망 소식이 인터넷에 전해지며 많은 이들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향년 26세 너무 이른 나이에 불운한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서 안타까웠다. 언론에 따르면 죠앤은 최근 추수감사절 전날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12월 2일 숨을 거뒀다고 한다. 그동안 죠앤은 연예계 활동을 접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엔젤레스 세리토스 카운티에 거주해 왔다고 한다. 그런데 이렇게 허망한 사고로 꽃다운 나이에 세상을 떠나게 되었다니 마음이 아팠다. 죠앤은 참으로 어린 나이에 가요계에 데뷔했었다. 2001년 당시 13세의 나이에 순수하고 귀여운 이미지로 데뷔해 큰 사랑을 받았다. 당시 보아가 14살에 데뷔하는 등 실력이 출중한 풋풋한 소녀들이 가요계 솔로를 주름잡았다. 보아 다나 죠앤 하늘 등이 대표적..
'비정상회담'의 에이스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으로 비정상회담에서 하차하게 되었다. 최근 인테넷에선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를 하며 여자들에게 접근했다는 내용이 폭로되었다. '에네스 더이상 총각 행세 하지마라 ' 라는 인터넷 커뮤니티 글에는 부인까지 있으면서 총각 행세를 하며 자신을 농락했다는 분노에 찬 네티즌의 주장이 담겨있었다. 한마디로 유부남인 사실을 숨기고 다른 여자들을 만났다는 얘기다. 그것이 사실이라면 분륜에 따른 엄청난 도의적인 논란에 휩싸일 듯 싶다. 이를 올린 네티즌은 에네스와 주고받은 카톡글을 증거로 제시했다. 비슷하게 에네스 카야에게 당했다는 또 다른 네티즌 역시 카톡캡쳐를 증거로 올렸다. 이렇게 인터넷 상에는 모바일 메신저 캡쳐와 음성파일 그리고 에네스와 함께 촬영한 사진까지 증거..
배우 김옥빈(28)과 이희준(35)의 열애소식이 인터넷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김옥빈과 이희준은 얼마전 종영한 종편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유나와 창만 역을 맡아 호흡을 맞춰었다. 두 사람은 극중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하는 해피엔딩을 맞았었다. '유나의 거리'는 매니아를 형성하며 큰 호평을 들었었다. 작품성이 좋다고 입소문 탔으며 이희준과 김옥빈의 호연도 호평받았다. 이렇게 잘어울렸던 드라마 속 연인이 실제 연인으로 발전하니 더욱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촬영장에서도 서로에 대한 특별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한다. 그만큼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자연스럽게 서로를 향한 감정을 키운 것 같다. 그래서인지 열애설이 터지고 곧바로 두 사람의 소속사는 열애사실을 인..
'그것이 알고 싶다' 故 신해철편은 충격의 연속이었다. 그의 죽음을 둘러싼 여러 미스테리를 집어줄 때마다 분통이 터졌다. S병원 강원장은 계속해서 자신들은 아무 잘못이 없다며 고인이 의사지시를 따르지 않았다며 여러 이유를 붙여서 환자의 잘못이라 면피했다. 그러나 이날 그알 제작진이 취재한 내용들은 오히려 그 반대를 가르키고 있었다. 환자를 최우선으로 돌봐야 할 의사의 책무를 과연 제대로 지켰는지 묻고 있었다. 암투병한 아내를 극진히 돌보며 남다른 부부애를 과시했던 신해철이었다. 당연히 건강도 신경쓸 수 밖에 없었다. 사망 직전엔 신해철 스스로 열심히 운동을 하며 건강관리에 힘썼던 때였다고. 그런데 어느날 신해철이 복통을 호소해서 여러 이유 끝에 평소 이용하던 S병원으로 향했다. 매니저는 그때의 결정을 후..
무한도전 '극한알바'가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멤버들이 아이디어를 낸 기획들은 참으로 신박했었다. 토토즐부터 쇼미더빚까 그리고 극한알바까지. 토토즐이 큰 관심을 받았고 이번에 시도한 것은 땀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극한알바였다. 그런데 지난주 '쩐의 전쟁2'부터 무도는 멤버 노홍철이 빠지는 위기를 맞았다. 노홍철이 음주운전 구설수로 빠지는 바람에 노홍철 분량을 드러내는 수고를 해야했다. 이번주 역시 초반 극한알바를 설명하는 장면에서 노홍철 분량이 존재했었다. 제작진은 절묘한 CG까지 쓰면서 노홍철을 잘라내야 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건 노홍철의 공백을 메우는 일이었다. '쩐의 전쟁2'는 노홍철이 가장 많은 돈을 벌어서 출연하지 않았음에도 빈자리를 노출시켰다. 극한알바는 노홍철 없이 진행하는 첫 기획이..
요르단PT는 성공적이었다. 요르단 사업을 재추진하는 것부터 파격적인 시도였는데, 임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기존의 PT관행을 흔들며 도전적인 PT를 선보이는 자체 역시 모험이었다. 각종 비리사건을 재조명하고 그렇게 엎어진 사업들을 놓치는 사이 경쟁사들은 큰 수익을 냈다. 비록 비리로 얼룩진 사업이지만 사업의 본질과 가치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었다. 비리만 걷어내고 다시 진행하는 게 과연 무슨 문제일까? 오상식 차장(이성민)은 생각의 틀을 깨자며 강한 어조로 설파했다. 그 결과 처음 비난을 늘어놓았던 임원들은 모두 긍정적인 반응으로 돌아서며 박수를 보냈다. 장그래(임시완)는 그제서야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 틀을 깨고 판을 흔들고. 신입이라서 나올 수 있는 파격적인 생각들은 오랜시간 암묵적으로 지켜온 회사의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