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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백일섭 (12)
딘델라의 세상보기
'꽃보다 할배'가 돌아왔다. 스페인편은 역시나 기대이상으로 대박이었다. 할배들의 개성 강한 캐릭터는 시작부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투덜거리는 막내 백일섭 할배의 귀여운 소주사랑이 재미를 주었고! 신구 할배의 빵터지는 설정 카메라가 웃음을 주었다. 로맨티스트 박근형 할배는 독한 나pd에게 욱하는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었다. 이중에서 특히 스페인 첫방의 성공을 이끈 이는 바로 리더의 품격을 제대로 보여준 이순재 할배였다. 이순재는 시작부터 '순대장'이라 불리며 멋진 리더로 변신해 감동을 안겼다. 짐꾼 이서진의 부재로 처음부터 막중한 임무를 도맡은 이순재는 무거운 책임감에 연신 스페인 가이드북을 놓지 않았다. 형만 믿는다던 철없던 동생들이 야속할 법한데도, 이순재는 알아서 맏형의 임무를 떠맡았다. 그리고 그가 ..
이러고 써니가 가면 어떡하니? 아이고 써니야 어떡하니! 이서진이 부르다 죽을 그 이름 써니! 써니의 등장은 이서진을 완전히 무너뜨렸습니다. 할배들의 써니앓이는 예상보다 엄청났지요. 써니가 왔다고 할배들이 이렇게 변하나? 이런 분위기 봤어? 이서진을 당황시킬 정도로 한순간에 무섭게 끌어오른 할배들의 열정은 대단했습니다. 왜 유럽에선 이러지 않았을까? 유럽 여행동안 할배들의 손발이 된 이서진이지만, 할배들을 조련하기는 커녕 할배들의 철저한 짐꾼 노릇만 한 이서진! 써니는 할배들을 수월하게 이끌며 별로 어렵지 않은데요? 라는 말로 이서진을 패닉에 빠트렸지요. 써니에게 쉬운 일이 왜 이서진에겐 어려웠던가! 이번 대만여행은 이서진에게 엄청난 숙제를 남긴 써니앓이의 생생한 현장이었습니다. 써니는 구세대 짐꾼 이서진..
이서진이 제대로 소원성취를 했습니다. 소녀시대 써니의 등장으로 이서진은 꽃할배 출연이후 최고의 광대폭발을 보여줬지요. 할배들과의 여행을 준비하기 극도의 까칠함을 보여준 그는 옷도 대충 몇가지만 챙기고 제작진들에게 툴툴거리는 빵터지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렇게 할배들의 짐꾼 노릇으로 마음마저 지쳐있던 이서진은 제작진의 행동들 하나 하나 예의주시하며 의심을 보냈습니다. 몰카의 충격이 컸던 걸까요? 절대로 또 당하기는 싫다! 경계의 눈빛에선 그때의 충격이 느껴졌습니다. 그러나 예상 못한 써니의 등장으로 이번 몰카는 이서진에게 완벽한 선물이 되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걸그룹 멤버가 눈앞에 나타나니 이서진은 어쩔줄 몰라하면서도 입은 귀에 걸리고 보조개는 더 깊게 파여서 광대폭발한 반전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진짜..
대만 여행은 H4에게 시작부터 도전이었습니다. 리더였던 이순재와 짐꾼 이서진이 첫날 함께하지 못한다는 날벼락 같은 소식에 모두들 멘붕에 빠졌지요. 내가 리더를 한다고? 평소 앞에 나서서 일을 해본적 없다던 신구는 처음으로 사람들을 리드하는 리더가 되어야 했습니다. 그야말로 부담 백배 엄청난 책임감이 밀려오는 순간이었습니다. 다들 신구형만 믿는다고 했지만, 과연 신구 할배가 직진 순재처럼 에너지 넘치는 리더 역할을 할 수 있을지 반신반의 했습니다. 그러나 구야형은 역시 멋진 사람이었습니다. 70평 생 살면서 리더가 처음되보는 새로운 경험 속에서도 그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놓지 않았습니다. 아기미소 잃은 구야형, 직진 신구가 되다? 이날 이순재가 빠진 상태에서 맏형이 된 신구는 어느 순간 직진 신구가 되어 있..
'꽃보다 할배' 마지막 여정 역시 감동이었습니다. 박근형과 신구의 빈자리가 컸지만, 이순재와 백일섭은 어느때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서 서로를 배려하며 여행을 했지요. 매번 직진만 보여주던 이순재가 이번만은 막내 백일섭을 위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보폭까지 줄여가며 배려하며 챙기는 모습이 훈훈했습니다. 이렇게 마지막 여정에선 직진 순재의 활약이 컸습니다. 젊음이 부러워할 만큼 열정 넘치는 이순재 할배의 모습은 노년의 지치지 않는 열정이 어느것보다 아름다운 것임을 보여줬습니다. 마지막 여정은 이순재와 백일섭의 둘만의 여행으로 정해졌습니다. 이순재의 제안으로 이뤄진 할배들의 오븟한 배낭여행은 이순재의 넘치는 열정을 옅볼 수 있었죠. 이순재는 스위스 루체른에 도착하기까지 두시간 동안 꼼꼼히 여행지에 대해서 미리 공..
'꽃보다 할배'의 이서진이 스위스 베른에 도착해서 5단 멘붕에 빠졌습니다. 할배들의 여행에서 짐꾼으로 거듭나 전천후 네비게이션으로 모두를 놀래켰던 이서진도 만만치 않은 베른에서의 일정때문에 혼란에 휩싸였죠. 지난주 한지민과의 만남을 기대했던 시청자에겐 아쉽겠지만, 일정이 틀어져 한지민과 조우하지 못하게 된 이서진은 할배들을 이끌고 데이터 전혀 없는 베른에서 우왕좌왕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난감한 상황에서 환전까지 못하는 바람에 이서진은 고생을 했지요. 스위스는 유로를 받지 않는 곳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발동동거리며 이서진이 환전하느라 진땀을 뺄때 안쓰러운 후배를 돕고자 함께한 박근형은 서진을 쫓아서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애썼습니다. 물론 이서진은 선배가 고생할까봐 혼자가 더 편하다고 했지만, 그래도 근..
지난주 파란을 일으킨 '꽃보다 할배'는 나영석 PD의 힘을 다시금 느끼게 했습니다. 할아버지들의 배낭여행을 재밌고 감각적이게 구성해낸 '꽃보다 할배'는 세대를 초월해서 즐길 수 있는 또하나의 힐링예능이었습니다. 신구, 이순재, 백일섭, 박근형! 이렇게 연기파 원로배우들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그 안에 세련된 연출과 톡톡튀는 자막과 편집센스까지 더해서, 첫방만에 할배들의 개성강한 캐릭터 특성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습니다. 역시 나PD의 캐릭터 만들기는 뛰어났습니다.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진격순재로, 어디서든 애교부리고 중재를 잘하는 구욤(귀요미)신구, 시크하고 멋진 젠틀근형, 투덜되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막내일섭까지! F4 부럽지 않은 H4를 완성한 그 해안이 놀랍습니다. 이렇게 자극적인 요소없이 잔잔한 할배..
오작교 형제들, 주말드라마 맞아? 로코 못지않은 러브라인 훈훈해 오작교 형제들이 이제 본격 러브라인을 그리며,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범죄가족, 절도미화에 지나치게 극단적인 가족설정으로 구설에 올랐던 오작교 형제들은, 이후 백자은이 오작교 농장에 입성하며, 갈등과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박복자와 백자은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생기면서, 점점 가족극다운 면모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브라인이 점점 드러나면서 극의 재미도 한층 살고 있습니다. 극중 제일 설레이는 러브라인은 바로 황태희(주원)-백자은(유이), 황태범(류수영)-차수영(최정윤) 커플입니다. 이 두커플의 활약은 주말드라마임에도 젊은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는 알콩달콩함으로 재미를 선사합니다. 황태희-백자은, 비주얼 대박 두근두근..
오작교 형제들, 민폐 절도가족의 백자은 죽이기, 도넘은 막장설정 지나쳐 오작교 농장에서 오리키우며 농장 일구는 훈훈한 가족을 연상했던 오작교 형제들은 결국 막장 설정으로 시청자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훈훈한 가족 드라마인 줄 알았는데 뒤통수 맞았다며 주말드라마로 적절치 못한 절도미화와 묵인으로 비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백자은이 농장에서 쫓겨난 후, 힘들게 학교에서 학생들 몰래 기거하며, 매일 씻고, 자고 지내고 있습니다. 돈도 없어서 아버지가 선물로 준 명품시계도 팔아 돈을 마련하고,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해서 서툴지만 일을 시작합니다. 갈때가 없는 백자은을 두고 오작교 농장 사람들 중 유일하게 큰아들 황태식과 황창식(백일섭) 빼고는 누구하나 걱정도 하지 않습니다. 황태희는 정의감은 넘치는 형사이지만, 부..
오작교 형제들, 각서없으면 내 땅?, 절도 미화 비양심 가족들 짜증나 오작교 형제들을 보고 있으면 정말 유이가 연기하는 백자은에 감정몰입이 안될 수가 없습니다. 백자은이 공주병도 좀있고, 곱게만 커서, 세상물정 모르고, 너무나 철없이 구는 행동을 보면 짜증날 수 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자은이 행동이 밉상이라지만, 친구대신 명의를 잠시빌려주고 10년 무상임대받은 땅을 가지고 철없는 아이 상대로 당당하게 구는 가족들은 더 짜증납니다. 어느 날 밤, 백자은이 자고있는데, 누군가가 자은이 방으로 들어옵니다. 그리고 자는 자은이를 바라봅니다. 다음날 자은이는 소리를 지르며 각서가 없어졌다고 가족들에게 말합니다. 다 뒤져받는데 각서를 찾을 수가 없다고 말합니다. 자신이 들고 다니던 흰 가방에 넣었는데 한번도 ..
오작교 형제들, 배신한 새엄마 향한 분노의 카트밀기, 유이 기대이상 연기력에 놀라 배가 전복되어 실종된 아버지로 인해 유이네 집은 하루 아침에 망하게 됩니다. 새엄마는 아버지가 실종되자, 재산을 챙겨서 야밤도주까지 합니다. 그렇게 낙담할때, 백자은은 아버지가 친구 명의로 무상임대 10년계약서를 써준것을 알게 되고, 한줄기 빛같은 오작교 농장에 입성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친구가 실종되서 안심했는데, 백자은이 나타나자 낙담합니다. 그리고 어이없게 적반하장으로 나가라며, 누가 이 농장을 키워놨는데 합니다. 하지만 백자은은 굽히지 않고, 땅을 내놓는 좌충수까지 둡니다. 철없고 얄미운 공주 백자은 오작교 농장 안주인 박복자는 유이를 안심시켜, 농장을 팔지 못하게 , 구워삶을 궁리를 합니다. 먹고싶은 것을 잔뜩 차..
오작교 형제들, 백자은은 소공녀세라?, 유이의 가능성을 보다 kbs주말극 오작교 형제들이 새롭게 방영중입니다. 유이양이 나와서 화제가 되었고, 방영 처음이지만 2tv의 고정 채널시청자들 덕에 초반부터 시청률도 잘나오고 있습니다. 백자은은 소공녀세라?, 유이의 가능성을 보다 백자은(유이)은 부자인 아버지 덕에 남부럽지 않은 생활을 하며, 학교에서는 얼짱으로 상당한 자부심을 자기고 당당하게 사는 여자입니다. 된장녀 기질에 좀 과한 자신감으로 재수없게 보일때도 있지만, 남들의 시선이 어떠하든 아랑곳없이 항상 자신감이 넘칩니다. 하지만 그런 백자은도 알고 보면 아픈 구석이 있습니다. 바로 어머니 없이 아버지가 홀로 키웠고, 아버지의 재력을 보고 새엄마를 연이어 두명이나 두었던 것이죠. 잘나가는 자은이를 미워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