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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이 다시 레이싱 도전에 나섰다. 길의 하차 후 무도는 레이싱 특집을 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었다. 하필 길이 송도 레이스에 도전하는 선수라서 여간 난감한게 아니였다. 당장 길의 분량을 통편집하기 위해 그간 촬영했던 분량을 날려야 했다. 그래서 과연 레이싱이 끝까지 계속될 수 있을지 의문이었다. 다행히 무도는 송도 도심서킷에서 열리는 '코리아 스피드페스티벌(KSF)'에 다시 도전장을 내밀었다. 치열한 경합 끝에 노홍철을 대체 선수로 뽑았다. 무도는 이런 선수선발 과정을 새롭게 편집해서 레이싱 특집을 내보냈다. 노홍철은 짧은 시간 엄청난 성장을 보여주며 기대주였던 정형돈을 따돌리고 선수에 선발됐다. 수동 조작까지 완벽히 마스터한 그는 레이싱의 진정한 재미를 느끼며 짜릿한 역전의 주인공이 되었다. 재개된..
4년전 마약밀수 입건유예 판결이 알려지면서 곤혹을 치르고 있는 걸그룹 2ne1의 박봄이 SBS '룸메이트'의 다음주 촬영에 불참할거라고 전했다. " 저로 인해 엄청난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모두에게 정말 죄송스럽다. 참담한 심정으로 도저히 '룸메이트' 녹화에 참여해서 정상적으로 촬영을 할 자신이 없다 " 이와같은 심경을 소속사 YG가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제작진은 박봄의 의사를 받아들여 박봄없이 다음주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미 촬영과 편집을 마친 박봄의 출연분에 대해서는 몇주간 그대로 반영할거라 전했다. 이렇게 박봄의 마약밀수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YG는 우울증 치료 때문이라고 해명했지만, 암페타민은 한국에서 소지 자체가 불법이라 완벽하게 설득하긴 어려울 듯하다. 그래서 양..
한국팀의 16강 탈락과 함께 브라질 월드컵의 열기도 한풀 꺾였습니다. 그래서 브라질로 향했던 월드컵 예능들도 후폭풍이 상당할 수 밖에 없었죠. 당장에 '무한도전'만 해도 분량을 억지로 뽑아내려고 노력한 티가 났고 시청률도 상당한 타격을 받았습니다. 이렇게 무도조차 극복못한 월드컵 참패의 후폭풍을 과연 '아빠 어디가'라고 뾰족한 수가 있을까 싶었죠. 그런데 이런 우려와 달리 이번주 아어가 월드컵편은 볼거리가 풍부했습니다. 월드컵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관찰예능답게 아빠들의 예능콤비와 아이들의 행동에 초점을 맞춰서 감동과 재미를 전했습니다. 웃음을 이끌며 맹활약한 건 윤민수였습니다. 윤민수는 아빠를 응원하기 위해서 모인 가족들 사이에서 제대로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했습니다. 각종 아이디어로 지친 가족들을..
대한민국의 알제리전 패배는 여러모로 큰 충격을 남겼다. 평가전의 아쉬운 참패를 딪고 기적같은 변화를 볼 수 있을거란 기대는 역시나 알제리전의 대패로 무참히 무너지고 있다. 이렇게 16강 진출에 빨간불이 켜지자, 태극전사를 응원하기 위해서 브라질로 날아간 예능들도 덩달아 혼돈에 빠졌다. 현재 브라질로 날아간 예능은 SBS, MBC가 대표적이다. SBS의 경우 '힐링캠프', MBC는 '무한도전', '아빠어디가' 이렇게 간판 예능이 브라질로 향했다. 이들이 브라질로 향한 건 월드컵 특수를 누리겠다는 뜻일 것이다. SBS '힐링캠프'는 매번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마다 현지로 향했다. '이경규가 간다'로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누려본 이경규가 있기에 SBS는 '힐링캠프'를 스포츠 행사가 있을 때마다 잘 활용했다. ..
KBS '슈퍼맨이 돌아왔다'가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출산기를 공개한다고 합니다. 얼마전 아나운서 도경완과 가수 장윤정 부부가 결혼한지 1년만에 건강한 아들을 출산했지요. 슈퍼맨 제작진은 이런 이들의 출산과 육아를 재밌게 풀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경완 부부의 출연이 얼마전 하차한 김정태와 야꿍이 후임은 아니라고 합니다. 갑자기 도경완 부부가 나온다고 하니 혹시 하차한 이들의 빈자리를 메꾸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많았지요. 제작진은 이에 대해 파일럿 때부터 기획해왔던 일이라며, 스페셜 형식으로 기존 가족의 이야기와 함께 10여회로 도경완 부부의 출산기를 공개한다고 전했습니다. 장윤정 부부의 알콩달콩 출산기는 궁금하고 기대되는 부분이었습니다. 장윤정이 그동안 많은 일을 겪었기에 도경완과 함께 출산을 ..
'아빠 어디가 시즌2'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이번주 '아빠 어디가'는 두자리수 시청률을 회복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동시간대 1위였죠. 지난주 9.7%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탈환한 아어가는 이번주 무려 1.3%가 상승한 11%의 시청률로 동시간대 1위를 지켰습니다. 경쟁프로인 슈퍼맨은 8.8%, 룸메이트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했습니다. 요즘 방송들이 전반적으로 시청률이 주춤한 때 이렇게 상승반전을 이뤄냈다는 게 대단합니다. 특히 주말 특수란 말이 사라질 정도로 주말 예능들의 시청률 고전이 상당했죠. 그런 상황에서 아어가는 의미있는 시청률 상승세를 보여주며 다시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습니다. 이렇게 다시 아어가가 전성기를 되돌리며 의미있는 시청률 반전을 ..
'초저가 배낭여행' 편은 확실히 뉴질랜드 여행과 달랐습니다. 턱없이 부족한 것 투성이에 고생은 배가 되었지만, 아빠와 아이가 단둘이 오븟하게 떠난 배낭여행은 풍족함이 선사할 수 없었던 몇배의 감동과 추억을 안겼습니다. 특히나 이번 배낭여행 편은 아빠가 들려준 남다른 추억여행과 낯선인연의 소중함이 감동적이었습니다. 김성주는 12년전 아내와 신혼여행을 떠났던 홍콩에서 민율이와 훈훈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덮고 습한 날씨 속에서 고생만 철철했지만, 아들과 추억이 담긴 장소에 다시 왔다는 자체로 그저 뭉클함을 느꼈죠. " 그땐 아무도 몰랐겠지. 내가 12년 후에 아들을 데리고 올거라는 걸! " 그의 말엔 진한 감동이 담겼습니다. 이날 민율이는 마치 아빠의 고생을 아는 듯 땡깡 한번 부리지 않는 기특함을 보여줬지요..
무한도전 응원특집이 화제를 뿌리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응원단 섭외였습니다. 과연 누가 브라질 월드컵 응원단에 합류하는지 궁금증을 더했죠. 그런데 예상보다 더 큰 월척 게스트를 이번에 무도가 낚았습니다. 바로 배우 손예진의 합류였습니다. 그녀는 무도조차 기대하지 않았던 뜻밖의 자진합류였지요. 무도의 팬으로서 그리고 축구를 좋아하는 팬으로서 응원단에 합류하고 싶다고 제작진에 먼저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갑작스런 손예진의 등장은 무도멤버들의 남심을 제대로 폭발시켰습니다. 사실 다양한 게스트의 등장은 프로의 재미를 떨어뜨리는 면이 있습니다. 그래서 게스트들이 나올 때마다 그들이 방송에 녹아들 수 있을까 우려되는 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무도는 게스트까지 매번 궁합이 참 잘 맞는 것 같았습니다. 손..
노홍철이 스위스 여행을 결정하며 했던 고백이 지난주 화제였습니다. 그는 병원에서 암 2기일지 모른다는 진단을 받고, 검사기간 동안 암병동에 묵었다고 털어놨었죠. 다행히 검사결과 용종은 암이 아니였습니다. 그런데 그런 충격적인 진단 속에서도 노홍철은 긍정적인 마인드를 잊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하고 싶은 걸 실컷하고 살길 잘했다는 생각을 먼저했다고 하지요. 두려움을 먼저 떠올릴 수 있는 순간에도 긍정적으로 자신을 돌아보려 애썼던 노홍철이 대단합니다. 그리고 그는 주저없이 스위스 배낭여행을 결정했습니다. 자신의 10년 후의 미래를 계획하겠다고 말이죠. 그런데 그의 여행엔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바로 미니캠코더로 여행의 리얼함을 영상메세지로 남기는 일이었죠. 10년 후엔 가족이 있을거라며 미래의 가족, 특히 2세..
얼마전 은퇴선언을 한 박지성 선수가 이번주 런닝맨을 빛내주었습니다. 박지성 선수는 런닝맨과 인연이 깊지요. 2012, 2013년에도 런닝맨에 출연해서 재치있는 예능감도 뽐내며 멤버들과 자선축구인 드림컵도 나가서 좋은 일도 했습니다. 이번에도 런닝맨과 드림컵 출전을 하기로 한 박지성 선수! 늠름한 등장은 영원한 캡틴의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박지성 선수의 예능감은 변함이 없었습니다. 멤버들 못지 않게 치고 빠지는 센스가 좋았고, 적절한 독질구도 날려서 재미를 주었죠. 겉보기와 다르게 재치있는 입담까지 겸비한 그는 항상 런닝맨 팀과 죽이 잘 맞았습니다. 그런 박지성은 런닝맨과 또 드림컵을 나간다니 '안가면 안돼냐'고 손사레를 치었죠. 사실 멤버들의 축구실력은 캡틴 박지성을 당황시킬 정도죠. 그라운드에서 멋진..
'배고픈 특집'의 시작은 박명수의 말에서 시작했습니다. '옛날 같이 자신감이 없다. 사람이 배고플 때 (빅재미가) 나온다.' 레이싱 특집에서 툭 던진 한마디를 허투루 넘기지 않았던 제작진은 배고파야 웃음이 나온다는 박명수의 말을 그대로 실천해서 땜빵을 기막히게 완성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정말 신의 한수가 되었죠. 제작진은 '배고픈 특집'을 '정글의 법칙'을 패러디해서 자급자족을 통해 도시에서 살아남기로 설정했습니다. 이날 나레이션까지 윤도현을 직접 섭외하며 더욱 공들인 패러디를 완수했습니다. 하지만 멤버들이 보여준 자급자족 생존기는 원조 '정글의 법칙'과는 판이하게 달랐죠. 정글 달인 김병만 같은 능수능란함을 무도멤버들에게 기대할 수 없었습니다. 김병만과 다르게 할줄 아는게 전혀 없는 무도 멤버들의 어..
채널A '웰컴 투 시월드'에 출연한 배우 이윤성이 오랜만에 화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네티즌에게 주목받은 이유가 안타깝게도 논란의 발언 때문이었죠. 친정엄마와 딸의 관계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으며 출연자들을 눈물 쏙 빼게 만든 이번 방송에서, 이윤성 역시 늘 싸우지만 그래도 힘이 되는 든든한 친정엄마의 존재를 전하며 게스트의 웃음과 감동을 이끌었습니다. 이윤성은 그녀에게 친정엄마란 무엇인지 묻는 MC의 질문에 항상 든든한 바람막이 같은 존재라고 밝혔지요. 그러면서 자신의 이혼 이야기를 꺼내며, 힘들었을 당시 역시 부모님 밖에 없더라는 자식의 마음을 대변했습니다. " (질문 : 이윤성에게 친정엄마란?) 친정 엄마란 저의 바람막이인 존재다. 그렇게 생각한다. 사실 딸이든 아들이든 자식이 잘되고 있으면 그게 효..
무한도전 '선택 2014'는 진정 레전드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도는 실제를 방불케하는 실감난 개표방송을 보여주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이날 개표방송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정민 아나운서가 직접 개표방송을 진행해서 더욱 진짜 같았죠. 지역별, 연령별 출구조사까지 세심하게 준비함은 물론 개표되는 순간까지 치열한 후보들의 선두다툼을 CG까지 동원해서 큰 볼거리를 더했습니다. 개표되는 긴 시간동안 딴짓하지 못할 만큼 빵터지는 개표방송이었습니다. 정말 센스넘치는 무도의 자막과 CG팀은 특급칭찬 받아야 할 것 같았지요. 그렇게 출구조사 1위는 유재석 후보가 순조롭게 선정되었습니다. 하지만 노홍철의 기세가 만만치 않았습니다. 출구조사에선 4%차이로 유재석이 앞섰지만, 현장 투표가 진행되는 긴장되는 순간 유재석..
mbc '나혼자 산다'에 출연하는 김광규에게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습니다. 김광규는 새로 이사한 집에 집들이 손님으로 이서진, 류승수, 옥택연을 초대했지요. KBS '참 좋은 시절'에 함께 출연하고 있지만, 이서진과 류승수와의 인연은 무명시절까지 이어졌습니다. 그래서 김광규 집에 초대된 이들은 남다른 친분을 과시하며 인간적이고 편안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습니다. 특히 이날 집들이 편의 주인공은 투덜이 스마프라 불리던 이서진이었습니다. 이서진은 등장부터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며 김광규의 '나혼자 산다'를 이서진의 '나혼자 산다'로 만들었습니다. 김광규는 매번 주인공이 되려 한다고 불평했지만, 워낙 개성 강한 이서진 캐릭터가 눈에 띌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서진은 도착 전부터 김광규와의 전화통화에 제..
KBS '가족의 품격 풀하우스'에 개그맨 김준호와 그의 여동생 쇼핑호스트 김미진이 출연해서 스타남매의 남다른 우애를 과시했습니다. 분위기가 다른 두 사람은 친남매가 맞냐고 할 만큼 외모는 달랐지만, 그 오빠에 그 동생이라고 입담 하나는 똑닮았지요. 그래서 이날 김미진이 오빠 김준호를 제대로 굴욕주는 폭풍입담으로 빵터진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결혼적령기에 오른 김미진에게 남자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습니다. 특히 오빠가 개그맨이라서 주변 개그맨과 어떤지도 관심이었죠. 김미진은 대시를 많이 받았을 거 같다는 이경규의 질문에 예전에는 많았는데 요즘은 뜸하다고 말했습니다. 개그맨 김지민은 뜸한 이유가 김준호가 평소 동생 욕을 많이 하고 다녀서 그렇다고 전해서 빵터졌지요. 그러자 김미진은 오빠가 자신을 많이 홍보해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