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녀 뷰티플 스토리
- 내가너의밥이다
- 초록누리의 방♡Pursuit of Happiness
- 불닭의 사진세상~
- 제 3의 시각으로 문화연예 전반을 분석하는 블로그
- 햇살 가득한 날의 TV review
- Rainy Dance
- 혼자 즐기는 블로그
- 벨제뷰트홀릭
- 아주 작은, 동네 이야기
- ▷Read & Lead◁
- Treasure Vessel (TV)
- HAPPYNORI
- 흐르는 강물처럼..
- KEN'S Ultimatum
- 사람 냄새나는 블로그...
- 행복한 블로그
- 개중구의 맛있는세상
- ♪Dream Your Dream♬
- 바보온달:D 의 장군 되기 프로젝트-_-v
- 에이치더블루
- 여강여호의 책이 있는 풍경
- 세상에 눈뜨기
- 너돌양의 세상전망대
- 나의 네델란드이야기
- 아빠소의 일기장
- 나만의 판타지
- Fly in the Sky : Part2. 피의 진혼곡
- 엔돌핀 TV
- 웅크린 감자의 리뷰
- Angel Maker 의 B급 문화 Holic
- *: 심심할땐? 뽀랑놀자! :*
- 시본연의 연학가 소식
- 늘 내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 타라의 온라인 세상 - 이야기 풍경
- 원래버핏
- Symphony of Life
- 고요한 산사의 풍경소리
- DUAI의 연예토픽
- 블로그 길라잡이
- DIET STORY
- 경제학으로 분석하는 시사뉴스
- freelancer PlanB
- :::Cat On A Baobab Tree:::
- Idea Factory
- 쿵이의 즐거운 세상~
- 노래바치의 도마소리 ~ ♪.
- 탐진강의 함께 사는 세상 이야기
- 맥컬리의 잡학다식
- 펜펜의 나홀로 여정
- 페르소나 persona
- 안느의 나누는 기쁨
- ★입질의 추억★
- 와플과이녹의 컨닝페이퍼
- 일본찍고 쿤과 다다다
- 작은 공간 속에 담는 수다 블로핑 스토리
- 영어공부가 쉬워졌어요
- 뜨락의햇살
- 컴맹의 IT 세상
- 티런생활백서
- 리비가락구(歌樂區)
- 지식이 물 흐르듯이
- 아이엠피터의 소시어컬쳐
목록Drama (684)
딘델라의 세상보기
KBS '프로듀사', 본격적인 껍데기를 까고보니 '미생'이 아닌 '응답하라'였다! 예능국을 배경으로 하는 부분은 '미생'이 떠오르지만, 러브라인으로 방향을 확 틀면서부터 커플을 예측하기 어려운 '응답하라' 예능판이 되어가는 느낌이다. 러브라인을 꽈베기처럼 비틀어 버렸다는 건 누군가는 확실한 짠내 캐릭터가 될거란 예고다. 응사에서 칠봉이(유연석)가 짠내나는 짝사랑 캐릭터의 정점을 찍으면서 시청자들의 가슴 한켠을 아리게 했었는데, 프로듀사에도 그런 캐릭터가 탄생할 조짐이 보인다. 바로 김수현이 연기하는 백승찬이다. 백승찬은 짝사랑의 대상이기도 한 동시에 누군가를 또한 열렬히 짝사랑하고 있다. 톱스타 신디(아이유)가 한눈에 반한 어리버리 신입PD 백승찬! 그의 순수한 리액션에 마음 속 상처까지 꺼내보일 정도로..
KBS '프로듀사'가 러브라인으로 본격 여심 흔들기에 나섰다. 러브라인이 강화된 건 김수현의 주특기인 멜로연기가 점점 빛을 발하면서다. 4회부터 시작된 여배우들과 김수현의 케미발동! 어리버리 신입PD를 연기함에도 여배우들과 기막힌 케미를 선사하는 김수현의 멜로본능은 사그라들지 않았다. 오히려 어리버리함을 멍뭉이 캐릭터로 귀엽게 포장해버리는 김수현의 못말리는 캐릭터 소화력 때문에 여배우들 사이에서 케미는 더욱 도드라지고 말았다. 그래서 작가나 PD나 작정한듯 이런 김수현의 매력을 써먹지 않을 수 없었나 보다. 아이유와 공효진을 아슬하게 왔다 갔다 하는 김수현의 계속된 심쿵 로맨스 장면을 엔딩에 전면 배치한 것은 그야말로 여심잡기 최대 전략이 아닌가 싶다. 지지난 주 백승찬(김수현)과 신디(아이유)의 우산 ..
KBS 금토드라마 '프로듀사' 3, 4회는 완전히 다른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초반 1, 2회 반응은 그야말로 호불호가 갈렸다. 지루한 연출과 산만한 내용이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란 기대치에 못미친 반응이었다. 김수현 공효진 차태현 아이유란 걸출한 스타들이 출연한 것치고 내용이 약하단 혹평이 많았다. 그런데 3회부터 표민수pd가 연출을 맞았으면 확실히 드라마적으로 보강된 모습이 엿보였다. 1, 2회가 나쁜 건 아니지만 배우들의 면면을 살리기 위해서는 드라마적인 요소가 절실히 필요했다. '프로듀사'가 아무리 예능판 미생을 추구한다 해도 원작의 힘이 바탕이 된 '미생'과는 애초부터 공감의 영역이 차이날 수 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지나친 리얼리티 강조가 오히려 독인 느낌이 들었다. 배우들의 화려한 면면..
MBC 월화사극 '화정'에서 차승원의 캐스팅은 진정 신의 한수 같다. 차승원은 '화정'에서 광해군의 고뇌를 너무나 완벽히 그려내고 있다. 현재 3회까지 방송한 화정에서 차승원의 연기는 매회 몰입도를 크게 했다. 광해는 임진왜란 중 전장을 누비며 헌신했지만, 아버지 선조에게 인정받지 못한 안타까운 처지 때문에 왕위에 오르고서도 정쟁의 갈등 속에서 힘겨워했다. 1,2회가 왕에 오르기 위한 광해의 험난한 과정을 보여줬다면, 3회는 왕이 되서도 대신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던 불운한 왕의 모습을 그렸다. 사실 '화정'의 중심은 정명공주다. 기획의도부터 '고귀한 신분인 공주로 태어났으나 권력 투쟁 속에서 죽은 사람으로 위장한 채 살아가는 정명공주의 삶을 다룬 드라마'라고 명시되었다. 정명공주는 역사적으로 가장 장수한 ..
임성한 작가의 '압구정백야'가 또 한번 임성한 식 데스노트가 발휘되어 시청자의 원성을 샀다. 어제 78회 '압구정백야'는 백야(박하나)와 조나단(김민수)의 결혼식 장면을 방영했다.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맹장염에 걸린 서은하(이보희)를 만나기 위해서 병원을 향했다. 그런데 병원에서 조폭과 시비가 붙은 조나단이 뇌진탕으로 쓰러지는 장면이 등장해서 불길함을 남겼다. 갑작스런 전개에 시청자들은 조나단의 죽음을 암시하는 게 아니냐며 불안함에 휩싸였다. 전작 '오로라 공주'에서도 무려 11명의 배우들이 죽거나 하차하는 희생을 당했다. 심지어 애견 떡대까지 죽음에 이르게 한 임성한 작가의 데스노트 전력은 상상이상이다. 그래서 조나단의 뇌진탕 실신은 임성한 작가니까 더 불길할 수 밖에 없었다. 그러나 아..
'킬미힐미' 지성의 흡입력 강한 연기력이 매회 시청자를 사로잡고 있다. 방영 전까지 7인격을 가진 다중인격장애 캐릭터는 무리수라는 평이 많았지만, 지성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매력적인 다중인격을 표현하며 인격들의 팬덤까지 만들어 내고 있다. 등장부터 범상치 않았던 신세기 캐릭터는 아이돌 뺨치는 분장 만큼 초반 여심을 흔드는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오글거리는 대사를 거침없이 날리지만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오리진(황정음)과 묘한 케미를 선사하며 인격이란 생각보다 또 다른 서브 남주 같은 존재감을 뽐냈다. 여주 오리진 역시 신세기의 저돌적인 매력에 흔들려 잠시 혼선을 느낄 정도였다. 본 인격 차도현과 강한 인격들의 리더 신세기를 오가는 여주의 감정선이 바로 시청자의 마음과 통했다. 그만큼 인격임에도 강한 임..
별그대 이후 판타지 남주가 급부상하니 범상치 않은 다중인격장애(DID)란 소재도 연달아 겹치게 되었다. '킬미힐미'와 '하이드지킬,나'가 그랬다. 그중 '킬미힐미'는 7인격을 가진 다중인격 남주라는 다소 파격적인 설정 때문에 시작부터 캐스팅 난항을 겪었다. 극본이 정말 훌륭하지 않은 다음에야 과해 보이는 7인격 남주 캐릭터는 괜히 연기력만 부담주는 무리수 설정 같았다. 물론 여배우 기근도 심해서 정신과의사 여주도 신인캐스팅으로 가려다 업어지며 마찬가지로 캐스팅이 쉽지 않았다. 결국 부담스런 캐릭터를 극복하기 위해선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들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렇게 가장 중요한 캐스팅에서 고초를 겪으며 제대로 시작이나 할 수 있을지 우려스러웠던 '킬미힐미'가 막판 지성과 황정음이 캐스팅되면서 기대작이 되..
본격적인 미생 패러디, '미생물'은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장수원의 장그래 변신이 화제를 뿌리며 자사 컨텐츠의 활용을 신박하게 보여준 tvn '미생물'은 미생의 명대사, 명장면을 코믹하게 재해석하며 빵터진 웃음을 선사했다. 또한 배경조차 다른게 변화시켰다. 요르단은 이태원으로 바둑연수생은 아이돌 연습생으로 전환시켰다. 하지만 원인터의 모습은 그대로 담아내며 미생 느낌을 최대한 따라했다. 그렇게 패러디물임에도 의외의 퀄리티가 나름대로 미생을 패러디함에 있어서 노력을 기울인 점을 느낄 수 있었다. 빵터진 초심 잃은 장수원의 연기력 많은 시청자들이 기대한 건 바로 발연기로 뜬 장수원의 연기력이 아닌가 싶다. 아주 보기 드물게 발연기가 캐릭터가 된 장수원은 장그래로 캐스팅되며 어떤 발연기를 선보일지 기대..
모든 연말 시상식들이 비슷하지만 시상식 자체는 지루하기 마련이다. 누가 대상의 주인공이 되는지 그 궁금함에 참고 보기는 하지만, 아무리 능숙한 MC라도 딱딱하게 정해진 순서에 따라 진행되는 시상식을 재밌게 띄우기란 어렵다. 특히 이미 대상이 점쳐지는 경우엔 긴장감도 덜하고 재미도 반감이 된다. 그래서 참가한 스타들의 재치있는 리액션이 중요하다. 축하공연 때마다 적절히 반응하고 mc들의 질문에도 센스있게 답을 한다면 시청자들은 적어도 기다리는 시간이 지루하진 않을 것이다. '2014 SBS 연기대상'에서 10대 스타상과 우수상을 수상한 한예슬이 그랬다. 별그대의 선전으로 전지현의 대상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사실 긴장감은 덜했던 시상식이었다. 그런 상황에서 가장 돋보인 수상소감을 남기며 지루함을 날려준 스타가..
2014 'SBS 연기대상'의 주인공은 전지현이었다. 전지현의 수상은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작년 SBS드라마들은 연속 흥행으로 가장 빛났다. 그에 반해 2014년도 SBS 드라마는 상반기 히트작 '별에서 온 그대' 이후 시청률 면에서 큰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 더욱이 별그대는 중국에서 신드롬에 가까운 흥행을 이뤘다. 한국에서도 엄청난 화제를 뿌렸는데 한류붐까지 터지며 그 존재감이 3사 통틀어 가장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별그대의 파급력을 뛰어넘을 SBS드라마가 없었다는 점에서 천송이 캐릭터로 열연한 전지현의 대상 수상은 가장 유력했다. 김수현이 열연한 도민준 캐릭터도 많은 사랑을 받았지만, 망가짐도 불사하고 독보적인 코믹연기를 선보인 전지현의 천송이 캐릭터는 인상깊었다. 전지현은 천송이 캐릭터를 ..
연말 시상식은 항상 많은 말을 남긴다. 한 해의 노고를 치하하는 만큼 수상한 이들의 감격과 감동이 다양한 화제를 뿌린다. 그런데 많은 이들의 관심이 집중되다 보면 뜻하지 않은 논란도 터지기 마련이다. 오연서의 표정 논란이 그랬다. 2014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왔다 장보리'의 오연서! 씁쓸하게도 이날 오연서의 이름이 포털을 도배하게 된 이유는 수상이 아닌 때 아닌 표정 논란 때문이었다. 네티즌들은 이유리가 대상에 호명되는 순간 포착된 오연서의 표정을 문제삼으며 비난을 했다. 이날 시청자들이 가장 주목했던 건 바로 대상내역이었다. 시청자 투표로 이뤄진 영예의 대상은 악역연기로 호평받았던 이유리였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이유리가 상을 받으러 나갈 때 오연서의 표정이 좋지 않다며 엉뚱하게 표정..
2014 'MBC연기대상'의 주인공은 배우 이유리였다. '왔다 장보리'에서 실랄한 악녀 연기를 선보였던 이유리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유리의 대상수상은 처음으로 시청자의 투표로 대상을 수여하면서 어느 정도 점쳐진 결과였다. '왔다 장보리'는 막장 드라마라는 비판도 있었지만, 연민정으로 분한 이유리의 완벽한 악녀연기가 시청률 일등공신이었다. 이유리의 열연에 힘입어 '왔다 장보리'는 37%라는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했다. 시청률 돌풍과 함께 이유리가 연기한 연민정은 국민악녀에 등극했다. 수많은 욕은 먹었지만 이유리의 연기에 대한 찬사는 쏟아졌다. 이렇게 연민정 신드롬을 만든 이유리의 연기력이 새롭게 재발견 되었다. 회를 거듭하며 드라마 상에서 그녀의 존재감은 갈수록 커졌고, 대중들은 조연이자 악역이란 한계..
올 하반기 뜨거운 화두를 던진 드라마 '미생'의 마지막회가 드디어 끝났다. '미생' 20국은 원작의 감동과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동시에 충족시켰다. 결말을 앞두고 원작의 깊이를 담는 문제로 말은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미생'은 월메이드 작품다운 유종의 미를 거뒀다고 볼 수 있다. 웹툰의 감동을 영상으로 표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드라마는 극적인 연출이 필요하고 그것을 드라마답게 표현할 때 감동도 배가 된다. 물론 감동이 컸던 건 모두가 탄탄한 원작의 힘이다. 원작자의 뿌리 깊은 철학이 드라마의 줄기를 완성시켰으니 드라마의 감동은 더욱 깊이를 더할 수 밖에 없었다. 무엇보다 드라마의 완성도를 결정짓는 건 결말에 달렸다고 볼 수 있다. '미생'의 결말은 최선이란 단어..
미생 19회는 시작부터 끝까지 먹먹했다. 장그래(임시완)의 실수로 인한 나비효과를 그린 미생 19회는 안타까움의 연속이었다. 장그래가 중국 사업 건과 관련해서 녹취버튼을 누른 건 실수였지만, 장그래는 무리한 꽌시 요구가 뭔가 찜찜한 중국 건이 영업3팀을 위기에 몰까봐 판단실수를 하고 말았다. 오차장(이성민)과 영업3팀이 자신의 정규직을 구제를 위해서 더 무리를 하는 것 같아 그만 그 스스로도 판단이 흐려진 것이다. 하지만 똑똑한 장그래도 그 파장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 까지는 알지 못했다. 오차장의 신념을 지켜주고 싶었지만, 그 행동으로 인해서 오차장과 영업3팀이 받을 압박까지는 계산하지 못했다. 그만큼 장그래는 아직 복잡한 정글 같은 회사에서 더 닳고 닳아야 하는 신참내기였다. 동료애로 뭉친 우리를 강조..
tvn에 시상식이 없는 게 참 안타깝다. '미생'처럼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드라마를 치하할 수 있는 게 없다는 것이 아쉽다. 그만큼 '미생'은 주조연할 것 없이 심지어는 단역까지도 연기로서 캐릭터에 녹아내는 힘이 매우 크다. 특히 '미생'에서 오상식 차장을 연기하는 이성민의 존재감이 어느 때보다 크다. 술 취한 우리네 아버지의 자화상을 생생한 연기로 표현하기도 하고, 장그래와 김대리 등 자신의 부하직원들 사이에서 가슴 따뜻한 인간미를 드러내며 열정과 신념으로 회사일에 매진하는 오상식 캐릭터를 훌륭히 표현하기도 한다. 대상이 있다면 이성민에게 주고 싶을 만큼 그의 연기는 몰입이 크다. 그런 이성민의 열연이 만들어낸 오상식 캐릭터는 사실 현실에선 좀처럼 보기 드문 판타지의 총아라고 할 수 있다. 의리와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