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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이번주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은 여자사람친구 특집을 가졌다. 말그래도 사심없이 친한 여자지인을 초대하는 것이다. 그러나 멤버들은 들썩일 수 밖에 없었다. 이들이 초대한 게스트의 면면이 뭇남성을 설레게 했다. 김준호는 친한 김숙을 초대했고, 김종민은 오랜 우정으로 뭉친 코요태 멤버 신지를 그리고 정준영은 나이차 누나지만 통하는 게 많은 이정현을 데프콘은 사랑스런 걸스데이 민아였다. 그리고 대망의 초대손님은 김주혁과 차태현의 손에 이끌려왔으니... 여전히 풋풋한 동안외모를 간직한 국민여동생의 원조인 문근영과 러블리 그 자체인 역시나 국민여동생 박보영이 그 주인공이다. 지난주부터 문근영과 박보영이 1박2일에 나온다니 엄청난 화제를 뿌렸다. 좀처럼 예능에서 볼 수 없는 조합이다. 국민여동생이 둘씩이나 ..
MBC '복면가왕'의 재미는 바로 재발견에 있다. 가면 뒤에 숨겨진 스타들이 그간 보여주지 못했던 자신의 매력과 진가를 복면가왕을 통해서 알리는 기회를 얻게 된다. 그간 수많은 아이돌들이 편견에 부딪혀 가려졌던 멋진 실력을 제대로 뽐냈다. 가면은 어떤 배경도 노출하지 않기 때문에 순수하게 노래만 집중하게 한다. 그래서 누가 아이돌인지 알 수가 없으니 편견도 보낼 수가 없다. 그저 노래실력으로 출연자를 판단할 뿐이니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인물의 등장에 그저 시청자들은 그들이 노래를 이렇게 잘했냐며 놀랄 뿐이다. 그런데 그런 편견조차 받지 못한 존재들도 있다. 아예 노래를 부를 기회조차 없었기에 자신이 어떤 보이스를 가졌고 어떤 실력을 가졌는지 어필하지 못한 이들 말이다. 가수였다면 그것은 참 안타까운 ..
6대 복면가왕의 자리를 향한 치열한 도전이 시작되었다. 이번주도 8명의 미스터리 출연자들이 불꽃 튀는 대결을 벌였다. 과연 누가 2번의 왕좌에 오른 클레오파트라의 아성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그렇게 4번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고 4명의 탈락자와 4명의 진출자가 가려졌다. 선우(찜질중독 양머리), 윤형빈(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고유진(뚜껑 열린 압력밥솥), 장석현(베토벤 바이러스)! 이름만 들어도 반가운 스타들이 아쉽게 탈락을 했다. 이들은 탈락했지만 다양한 감동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뜻하지 않은 반전이 많아서 더욱 기억에 남았다. 이런 쟁쟁한 스타들을 물리치고 결승라운드에 한발짝 다가선 4명의 미스테리 출연자들! 안타깝게도 이번주는 추리가 상당히 어려웠다. 네티즌 추측도 아리송한 것이 많았고, 그래서..
MBC의 새로운 파일럿프로그램 '어게인'이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복고예능의 가능성을 점쳤다. 어게인은 동창회 컨셉의 예능이다. 바쁜 일상에 쫓겨 만나지 못했던 옛 동료들을 만나서 회포를 푸는 형식이다. 그런데 이를 무도가 흥행시킨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처럼 확대시켰다. 과거 흥했던 드라마처럼 시청자들의 추억에 깊게 남은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스타들을 한자리게 모이게 한 것이다. 어게인이 주목한 건 바로 드라마 왕초팀이다. 1999년 거지왕 김춘삼의 일대기를 그린 드라마 '왕초'는 시청률 30%가 넘는 인기를 누렸다. 드라마왕국 MBC의 대표적인 흥행작이었고, 수많은 스타들이 이를 통해 발굴되었다. 격동기 민초들의 삶을 대변하면서도 인간성을 다양하게 담은 생생한 캐릭터 열전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차인표..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또 다시 5대 복면가왕에 등극했다. 이번주 실력자들의 도전 역시 만만치 않았지만, 클레오파트라의 무서운 기세를 꺾을 수는 없었다. 하지만 최종 결승전에 올라온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보여준 무대는 복면가왕을 나가수급로 만들어버리는 가히 최고의 무대였다. 이날 날벼락은 역시 노련미 가득한 연륜있는 실력파가수임을 시작부터 넘치는 포스로 유감없이 보여줬다. 그는 2, 3라운드에서 멋진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쟁쟁한 실력자들을 하나씩 제치고 결승라운드에 진출했다. 이적의 '다행이다'를 자신만의 독보적인 허스키 보이스로 멋지게 재해석함은 물론이요. 들국화의 '제발' 역시 소름돋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객석을 완전히 사로잡았다. 여유롭고 자신감넘치는 능숙한 무대매..
이번주 MBC '복면가왕' 역시 반전스타들이 쏟아져 나왔다. 2라운드 첫 대결부터 심상치 않았다. '모기향 필 무렵'과 '로맨틱 쌍다이아'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솔로곡 무대에선 더욱 높은 기량으로 반전실력을서 보여줘서 그저 놀랄 뿐이었다. 두 사람의 쟁쟁한 경연 결과 승리는 바로 모기향에게 돌아갔다. 아깝게 탈락한 쌍다이아의 정체는 틴탑의 천지였다. 쌍다이아의 정체를 두고 여러 남자 아이돌이 거론되었는데 역시나 부드러운 미성이 눈에 띄었던 천지가 맞았다. 천지의 반전실력도 정말 아이돌의 편견을 깨주는 것이었다. 감미로왔던 '오늘같은 밤이면'은 정말 실력좋은 솔로가수라고 칭해도 될 만큼 멋진 무대였다. 틴탑의 무대에선 전혀 도드라지지 않았던 그의 보이스매력을 이번 기회에 잘 알리지 않았나 싶다. 그런 ..
이번주 tvn '택시'에 출연한 문지애 MBC 전 아나운서가 프리선언 후 자신의 삶을 공개했다. 문지애의 프리선언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 많았다. MBC 간판 아나운서로 자부심을 가졌던 그녀가 회사를 떠날 수 밖에 없는 일들이 회사내 안팎으로 벌어졌다. 공정한 언론사이기를 간절히 바랬지만 MBC의 사정은 기대와는 달리 변해갔다. 결국 수많은 MBC 아나운서와 PD들이 파업을 했다. 그러나 파업에도 MBC의 어긋난 모습은 달라지지 않았다. 오히려 파업이 끝난 후 보복성 인사가 기다렸고, 문지애 등 수많은 아나운서들은 회사를 떠나야 했다. 겉으로는 변화를 위한 선택이라 했지만 더 이상 방송에 설 수 없는 문책 등의 상황이 벌어지니 그들은 지키고 싶었던 공영방송 MBC를 등져야 했다. 공정한 방송을 외쳤던 그..
이번주 tvn '택시'엔 프리선언한 두 아나운서 오정연과 문지애가 출연했다. 프리선언을 하기까지의 고민과 과정 그리고 이후 프리활동에 대한 각오 등이 입담 좋게 펼쳐졌다. 그런데 이날 오정연에 대한 언론매체의 보도가 아쉬웠다. 오정연은 안정적인 아나운서란 직업을 놔두고 프리선언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 MC들의 질문을 받고 그 연유를 털어놓았다. 그런데 일부 언론들은 이를 전하며 오해를 부르는 자극적인 타이틀을 내걸었다. 퇴사이유에 담긴 수많은 사정들보다 이슈몰이하기 쉬운 이혼소송이란 타이틀과 내용만 집중부각했다. 이날 그녀가 들려준 아나운서를 그만 둔 이유는 바로 아나운서에게 기본인 뉴스가 힘들어져서였다. " 아나운서의 기본인 뉴스가 힘들어졌다. 언제부턴가 목소리가 뉴스 할 때마다 떨리고 안 나오는 거..
이번주 MBC '복면가왕'은 2라운드에 진출한 출연자들의 정체를 추측하기가 상당히 힘들었다. 지난주 새롭게 탄생한 4대 복면가왕은 놀라운 실력과 함께 그 특유의 창법이 김연우를 연상시켜서 많이들 김연우가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라고 추측하고 있다. 무엇보다 산들이 눈물을 펑펑 흘리며 자신의 우상이라고 밝혔기에 더욱 김연우가 아닌가 예상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주 복면가왕에 도전장을 내민 출연자들의 면면은 참으로 예측하기가 힘들었다. 어디서 들어본 듯한 음색같은 데 막상 떠오르는 사람이 없으니 아리송할 뿐이었다. 그런 와중에도 기막힌 촉을 발동시키는 네티즌 수사대는 참 대단했다. 아리송한 상황에서 네티즌들이 던지는 추리를 따라가다 보면 정말 연상되는 연예인이 있으니 그저 감탄할 뿐이다. 그래서 이번주 출연자..
탤런트 이아현이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서 공개입양한 두 딸을 공개하며 그간의 굴곡진 삶과 딸들 때문에 찾은 희망을 들려줘서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데뷔 20년 배우로서 그리고 엄마로서 달려온 그녀의 인생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지금은 두딸과 함께 누구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그녀에겐 힘든 시간들이 참 많았다. 하지만 그런 어려운 시기를 버티한 것은 다름아닌 두 딸이었다. 비록 배아파 낳진 않았지만 그보다 더 큰 가슴으로 품은 딸들은 그녀가 살아가는 삶의 이유이자 재산목록 1호였다. 어릴적부터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던 이아현은 부모님의 큰 기대를 안고 자랐다. 음악적 재능도 욕심도 많아서 미국 유학도 다녔고, 이후 연세대 성악과에 들어가 졸업할 만큼 재원이었다..
SBS '정글의 법칙'에서 여자스타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아야 한다. 정글 같이 척박한 환경에선 비주얼을 신경쓸 겨를이 없다. 최대한 털털한 마음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팀원에 도움이 될 수 있어야 한다. 굳이 여전사가 되지 않아도 이런 털털함만 인정받아도 큰 호응을 얻는다. 이번주 '정글의 법칙'에서도 배우 박한별이 출연해서 반전매력을 어필했다. 만만치 않는 얍 정글에서 원시 유목민과 같은 생활을 이어가야 했던 정법 멤버들! 기존 멤버들도 힘겨운 도전이었는데, 게스트로 왔던 멤버들은 더했을 것이다. 여전히 돌이 돈처럼 교환된다는 얍 정글의 신기하고 미스테리한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 이들은 초반부터 먼 거리를 이동해서 베이스캠프를 찾아야 했다. 그런 상황에서 예능초짜나 다름없는 박한별의 수더분한..
이번주 MBC'나혼자 산다'는 청춘특집이란 주제로 세명의 게스트가 한꺼번에 방문해 자신들의 싱글라이프를 공개했다. '언프리티 랩스타'로 유명해진 치타, '마이리틀텔레비전'에도 출연했던 스포츠 트레이너이자 모델인 예정화, 한창 냉부해(냉장고를 부탁해)로 시끄러운 논란을 겪고 있는 맹기용이 그 주인공이다. 그런데 이번주 게스트 활약은 어딘가 아쉽게 다가온다. '나혼자 산다'가 고정 멤버가 있는 프로기 때문에 게스트가 나올 때는 누구냐에 따라서 프로의 재미가 확연히 차이가 난다. 그런데 이번주는 세명의 게스트가 한꺼번에 출연하며 기존 멤버들 분량은 턱없이 줄었다. 김동완 혼자 분량이 약간 나왔을 뿐이다. 게스트가 나오면 기존 멤버들 분량이 줄어드는 건 어쩔 수 없는 감수할 일이지만, 이왕이면 게스트가 볼거리를..
이번주 tvn '택시'는 썸녀특집이었다. 타이틀대로 최근 열애설을 인정했던 두 스타가 출연했다. 바로 배우 전소민과 손수현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손수현은 택시 출연 후 열애설이 터졌던 이해준 감독과 결별했다. 한창 교제를 한다고 기사가 터졌을 때 택시에 출연했기에 교제 당시의 녹화분에선 열애설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었다. 그저 변화된 연애관을 공개하며 열애 당시의 심정을 추측할 뿐이었다. " 절대 나이 차이 많이 나는 사람은 만나지 않을 거야. 예술 계통인 사람 절대 만나지 않을 거야. 부모님이 싫어할만한 어떤 사람은 만나지 않을 거야’ 등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모든 게 상관이 없어지는 것 같다 " 이렇게 그녀는 15살 나이차로 화제를 뿌렸던 전 남자친구와의 연애로 달라진 모습을 살짝 엿보게 했다. 그..
MBC '복면가왕'이 4대 복면가왕을 맞았다. 지난주 멋진 테너 음색으로 모두를 놀래킨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가 놀라운 경쟁자들을 하나씩 제치고 마지막 가왕 결정전에 올랐다. 그리고 3대 복면가왕 '딸랑딸랑 종달새'를 제치고 4대 복면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해냈다. 클레오파트라가 꺾은 경쟁자들의 면면은 대단했다. 지난주 오페라의 유령을 열창한 배다해를 꺾고 2라운드에 진출한 클레오파트라는 이번주에도 만만치 않은 경쟁자들과 만났다. '이리와 함께 춤을'과 남남 대결을 펼쳤는데 락가수라 추측되었던 이리가 알고보니 베테랑 뮤지컬배우 이건명이었다. 그의 정체를 한번에 맞춘 김구라의 촉이 놀라웠다. 클레오파트라는 자유자재로 음색을 바꾸며 앞선 무대와 전혀 다른 허스키한 보이스로 '만약에 말야'를 열창하며 이리를..
배우 김부선씨가 jtbc 예능 '엄마가 보고있다'의 하차와 관련해서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엄청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그녀는 최근 '엄마가 보고있다'에서 하차한 사실에 대해 제작진과 출연진에 대한 불만섞인 목소리를 자신의 SNS에 토로했다. 그런데 이글이 일종의 저격글이 되어서 큰 논란이 되었다. 황석정과 장동민에 대해 언급한 부분이 논란의 중심으로 떠오르면서 김부선 본인이나 언급된 당사자들이나 곤혹스런 상황에 놓이게 됐다. [녹화방송 두 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 한 마디 없는 명문대 출신 여배우] 라고 시작하는 글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담겼다. 녹화방송 두시간 넘게 나타나선 늦어서 죄송하다는 사과한마디 없는 명문대출신 여배우 ! 당당피디나 제작진은 시청률에 미쳐서 습관처럼 늦는 여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