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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저승사자 (14)
딘델라의 세상보기
18회는 끝을 향해가는 아랑사또전이 정말 아쉽다 느끼는 회였습니다. 모든 것이 다 완벽할 수 없지만, 마음에 드는 배우들의 연기와 한국형 판타지라는 소재가 끝까지 손을 놓지 못하게 했습니다. 이제 결말을 남겨둔 상황에서 핵심적인 인물의 결말이 보였습니다. 은오엄마가 왜 홍련에게 몸을 줬는지 나왔습니다. 복수를 위해서 스스로 몸을 내준 홍련, 그 복수란 최대감을 죽이는 것이 아닌 평생 자신 앞에서 굽신거리고 굴욕당하게 하는 일이었죠. 하지만 복수를 위한 선택치고 많이 아쉬웠습니다. 몸을 향해 굽신거려봤자 최대감의 악행이 사라지는 게 아니니까요. 이런 선택이 아들에게 깊은 상처가 될 줄 역시 예상하지 못했나 봅니다. 결국 서씨부인의 복수는 은오와 남편이 했습니다. 역모죄로 관찰사까지 움직이고, 아랑마저 불사..
알고보니 선녀 무연과 저승사자 무영은 전생에 사랑하는 사이였습니다. 처음 연인으로 만나 사랑했지만, 그 인연이 깊어 오누이로 또 다시 환생한 것입니다. 그런 무연은 여전히 무영을 사랑했고, 나중에 천상에서 저승사자와 선녀로 만났을때도 여전히 무연이 사랑을 놓지 못했습니다. 무연은 인간이 되자며 무영을 설득했지만, 무영은 이를 거절했지요. 이렇게 무연의 전생을 넘나드는 끝없는 사랑의 욕망이 선녀 무연을 요물로 타락시켰습니다. 사랑하는 연인이 오누이로 환생했다는 게 참 비극이었습니다. 가장 무시했던 사랑이란 감정에 잠식되었던 무연의 과거는 진정한 반전이었습니다. 이처럼 선녀 무연의 예사롭지 않은 무영과의 러브스토리가 앞으로 왠지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았습니다. 아랑은 홍련을 찾아간 자리에서 과거의 기억을 ..
밀쳐내는 것도 한계가 있다, 은오의 애절한 사랑 은오는 아랑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지만, 아랑은 그 사랑을 감당할 수 없어서 거절했습니다. 은오의 애절한 눈빛을 외면할 수 없는 아랑의 마음도 알지만, 이렇게 차인거나 마찬가지인 은오가 참 불쌍했습니다. 은오는 아랑에게 꼬까신을 선물하며.... 나중에 천상에 갈때 이쁘게 가지... 천상에 데려다 주겠다는 약속은 지키겠다 했습니다. 속마음은 그게 아님에도 아랑을 불편하게 만들기 싫었던 은오는 아랑을 이해하려고 했고 아무렇지 않은 듯 자신의 마음을 정리하려 애썼습니다. 은오는 죽음의 비밀만은 자신이 다 해결해 주고 싶었습니다. 다시 죽어야 하는 운명이니 이쁘게 아무런 위험없이 보내고 싶었으니까요. 그래서 아랑에게 아무것도 하지말라 이릅니다. 허나 아랑은 사또..
아랑사또전이 드디어 가슴 아픈 로맨스를 시작했습니다. 수많은 복선들에 대한 정리가 이뤄지면서 죽음의 진실을 찾는 여정을 본격적으로 알렸습니다. 옥황상제 도대체 왜 은오에게 그런 힘을 줬을까? 홍련의 진짜 모습이 공개되었습니다. 홍련은 자신의 사당에 숨겨진 거울을 통해서 자신의 진짜 모습과 마주합니다. 홍련의 진짜 모습, 아리따운 선녀 무연(임주은)의 모습이었습니다. 무엇이 무연을 그리 만들었을까? 무연은 옥황도 염라도 천상의 무엇도 두려워하지 않는 듯, 섬뜩한 미소를 보냈습니다. 저승사자 무영은 은오 부채에 그려진 문양이 옥황의 문양임을 알고, 확인하기 위해 잠든 은오를 찾아왔습니다. 은오는 저승사자가 어째서 이런 곳에 있느냐며 무영과 대적을 합니다. 무영은 은오에게 그 물건을 준 이가 같은 사람인가 물..
드디어 밝혀진 홍련의 정체 : 무영의 동생 그리고 선녀 많은 사람들이 궁금했던 홍련, 그분의 정체는 바로 저승사자 무영의 여동생 무연이었습니다. 그동안 염라와 옥황이 던져주는 대사의 복선대로, 무영의 동생이 인간세상을 어지럽히는 원귀를 만들고 400년을 인간의 몸을 왔다 갔다 하며 살았던 것이죠. 게다가 무연은 바로 선녀였습니다. 선녀라는 것을 들으니 타락선녀라는 말이 떠오르더군요. 어쩌다 천상의 선녀가 지상에서 분탕질을 하며 타락했을까? 10회를 끌어오며 그토록 궁금했던 정체가 염라의 입에서 한순간에 밝혀지니 좀 싱겁긴 했습니다. 아마 무연이 저리 된데는 옥황상제 때문 같았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복선에서 염라가 옥황을 지목하며 다 마음 약한 그대때문이라 했으니, 선녀 무연과 옥황사이가 애정관계?등 뭔가..
아랑사또전 9회는 다시 초반의 흐름을 회복한 듯 흥미로운 전개를 보여줬습니다. 그동안 이준기가 남주임에 불구하고 '사또는 무엇을 하는가' 란 답답함과 진전없는 러브라인에 불만이 많았죠. 특히 이준기의 매력이 터져야 함에도 은오의 캐릭터를 마마보이 쯤으로 전락시키고 써먹지 못했었습니다. 이런 답답함이 한번에 풀어지기 시작한 9회에는 은오캐릭터가 제대로 살면서 재미가 살아났습니다. 사또복을 입은 은오는 자신이 해결하려던 골묘사건을 자기 마음대로 은폐한 최대감에게 제대로 관아의 위엄을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은오는 관아의 말을 무시하고 밀양을 쥐락펴락 하는 최대감에게 '호랑이 없는 굴에서 여우가 호랑이 노릇을 한다' 며, 거짓말을 하는 최대감을 조롱했습니다. 하지만 최대감은 오히려 은오가 얼짜 서출에 어미가 역..
서서히 드러난 강문영의 정체-홍련 아랑사또전 8회 까지 전개는 한마디로 강문영이 연기하는 그분의 정체에 대한 것과 아랑이 왜 살아나 불사의 몸이 되었나에 대한 추리였습니다. 2회까지 긴박하게 귀신 아랑의 이야기를 풀어냈다면, 8회까지 인간이 된 아랑이 그분을 잡기 위한 미끼라는 것과 그분의 정체에 대한 것들이 옥황상제(유승호)와 최대감과 주왈(연우진)의 입을 통해 알려지는 과정이였습니다. 그분의 정체는 8회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이제 다 나온 것 같습니다. 최대감은 '그분'을 홍련(강문영)이라고 부르더군요. 장화홍련전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 같습니다. 홍련은 옥황상제가 아랑처럼 억울하다 하여 다시 살려보낸 원귀인데, 자신을 잃어버리고 타인의 몸과 영혼을 취하면서 400년이란 세월을 살아온 것이죠. 그런데 옥..
49일-12회-이요원,정일우 7살 차이? 애엄마 맞나. 너무 잘 어울린 교복 커플. 49일 12회 줄거리 민호와 벚꽃 길을 걷던 이경은 갑작스럽게 현기증을 느끼고 바닥에 풀썩 쓰러져 버리고 이경의 몸에서 스르륵 지현의 영혼이 빠져나와 버린다! 급히 이경을 민호가 부축해 안는데, 정신을 차린 이경은 소스라치게 놀란다. 그리고 멀리서 민호와 이경이 함께 있는 모습을 지켜본 인정은 충격을 받는데... 마치 홀린 듯 벚꽃 길 돌아보는 이경의 눈앞으로 이수와의 추억이 떠오른다. 한편, 돌발 사태로 지현 앞에 나타난 스케줄러는 트러블메이커라며 지현을 타박하는데... 신지현의 타로점 거짓말. 4명 모두 타로점 거짓말이 만든 사랑의 피해자인가. 어제 49일에서는 송이경이 빙의에서 갑자기 진안 추억의 벗꽃 길에서 깨어나..
49일-10회-신지현의 성장통이 만든 첫번째 눈물-연인관계 한방에 알려준 키스신. 49일 10회 줄거리 피아노 치고 있는 이경의 모습을 본 강은 순간 예전 지현의 모습과 오버랩 되고 연주하는 몸짓과 머리 짓이 지현과 똑같다고 확신한다. 그런 이경에게 지현이냐고 묻자 이경은 당황한채 지현이 아니라 하는데... 지현부는 갑작스럽게 근육마비를 일으켜 쓰러지고 병원을 찾은 이경은 병실에 누워있는 일식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쏟는다. 한편, 제 시간에 출근을 하지 않는 이경이 궁금한 강은 이경의 집 앞으로 찾아갔다가 이경이 자신을 알아보지 못함에 당황하는데... 49일-10회-첫번째 눈물의 주인공 신지현 자신- 그녀의 간절함,성장통이 만든 첫번째 눈물의 의미는? 그동안 스케줄러는 49일안에 자신을 위해 울어줄 수 ..
'49일'-6회-정일우가 말하는 간절한 일은 비극암시?-허수아비 가사의 의미는? 49일 6회 줄거리 이경을 지나치게 신경 쓰는 민호에게 여자로서 끌리는거 아니냐고 물었던 강의 말에 혼란스런 얼굴로 강의 사무실을 나오던 민호는 이경과 마주치는데. 뭐라도 아는척 자신을 쳐다보지 말라며 화를 내버린다. 마치 편한 친구처럼 다가오는 이경에게 강은 자꾸만 지현이 떠올라 혼란스럽고, 민호의 흔들리는 마음 또한 의심한다. 급기야 이경이 민호의 차에서 함께 나오는 모습을 본 강은 크게 화를 내며 이경을 해고해 버리는데... 이경이 해고된 사실을 알게 된 민호는 이경에게 가사도우미 일을 제안하고 이경은 그 제안을 수락을 하게 되는데 정일우가 스케줄러를 하게 된 이유와 그가 말하는 간절한 일은 비극암시? 31일 방송된 6..
49일-4회-송이경,한강 빙의된 신지현 영혼 알게 될까? 49일 4회 줄거리 보다 앞서 인감도장을 찾다가 갑작스런 인기척에 냅다 2층 창문턱에 매달리고 만다. 지현의 집을 방문한 민호는 주인이 없는 지현의 방을 샅샅이 뒤지고, 끝내 인감도장을 결국 찾지 못하자 실망하는데. 그런 민호의 모습을 본 지현은 다시금 좌절하고 만다 한편, 한강은 아르바이트 도중에 땡땡이를 치고 돌아오는 이경을 타박하고 티격태격하다가 이경의 행동에서 문득 지현을 떠올리는데... 스케줄러 경고 무시 위태로운 빙의된 송이경. 4회에서는 빙의된 송이경[이요원]경이 인감도장을 찾기 위해서 49일 동안 송이경으로 살아가면서 규칙을 위반하지 말아야 하는데 점점 스케줄러 정일우의 경고를 무시하고 위태로운 행동들을 하게 됩니다. 스케줄러[정일우..
49일-3회-약혼자의 배신,눈물찾기 위기 오나 신지현의 복수극 시작? 눈물 찾기 위기 오나 드라마'49일' 3회 줄거리. 23일 방송된 드라마 49일에서는 주인공 신지현[이요원]이 약혼자와 친구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부들부들 떨면서 한강이[조현재] 운영하는 레스토랑에 호텔 이력서를 가지고 온 송이경으로 빙의된 신지현[님규리]은 약속시간보다 늦게 돌아온 이유로 호텔에서 약혼자와 친구를 봤다고 말하고 조현재의 앞에서 쓰러집니다. 조현재는 송이경의 과거에 대해 궁금해 하면서 관심을 나타냅니다. 송이경의 몸에서 나온 신지현은 진짜 친구와 약혼자가 어떤 관계인지 확인하기 위해 약혼자의 집으로 찾아가고 약혼자의 집에 친구인 신정인[서지혜]이 먼저 와 있는 모습을 보고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게 ..
'49일'-2회-남규리 엇갈린 사랑의 피해자 되나.-교통사고의 반전. 드라마'49일' 2회 줄거리. 이경의 몸으로 다시 세상 속으로 들어오게 된 지현 앞에 나타난 스케줄러는 49일 동안 꼭 켜야 할 필수 조건 세 가지 알려준다. 그리고 자신과의 통신용이라며 아이폰과 4만 9천원을 쥐어주고는 이 돈도 일해서 갚으라며 쌩하니 오토바이를 타고 가버린다. 황당한 얼굴로 스케줄러가 떠난 모습을 바라보는 지현. 이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 한편, 지현의 사고 소식에 큰 충격 상태에 빠져있는 한강 앞에 불쑥 송이경이라는 여자가 찾아와 다짜고짜 아르바이트를 하게 해달라고 하는데... 남규리 엇갈린 사랑의 피해자 되나. 어제 방송된 49일에서는 극중 신지현[남규리]으로 빙의된 송이경[이요원]이 신지현으로 빙의되면서 격..
'49일'-1회-다시 판타지 로멘스 드라마 열풍 만들까? 제가 그동안 드라마 리뷰를 쉬면서 기대를 가지고 기다리던 판타지 멜로 드라마 '49일'이 드디어 어제 첫방송을 했습니다. 식상한 재벌 드라마,신파극 멜로에 지진 드라마 메니아들에게는 반가운 드라마가 하나 등장한 것 같습니다. 극초반 빠른 전개와 판타지 장르인만큼 반응도 좋습니다. 49일 1회 줄거리 결혼식을 일주일 앞두고 지현은 남들과는 다른 자신만의 독특한 결혼식 만들기 위해 정신이 없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으로 혼 빠지게 결혼식을 준비하는 지현이지만 한 가지 골치 거리는 민호의 절친 후배 한강이었다. 한 때 고등학교 동창이었는데, 주구장창 싸우기만 하다 헤어졌지만 1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 자신을 싫어하다니. 그런데도 이상하게 신경이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