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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김태호PD (25)
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가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자동차 경주의 묘미를 멤버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느끼며 점점 재미를 더해갔다. 특히 경주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멤버들의가 긴장감 넘친 레이스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일찌감치 1등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유마허의 뒤를 이어 하하, 정라인, 길이 명승부를 펼치며 최종 선수에 뽑혔다. 이중에서 하하와 길은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의 주인공이 되면서, 제대로 된 꼴찌들의 반란을 선보였다.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온 이들의 활약이 진정한 무도정신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하는 스타트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며 오토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하하는 불리한 위치 선정에도 불구하고 김동은 코치의 조련대..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편은 시작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무도의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김태호pd는 도심 레이스로 기대되는 '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서 본격적인 맹연습에 돌입했다. F1 도전이 좌절되며 아쉬웠는데, 무도의 끈질긴 도전정신은 역시 포기란 없었다. 도심 레이스 후 유명한 '다카르랠리'까지 도전하겠다니 야심한 기획이 벌써부터 심장 떨리게 한다. 이날 등장한 레이싱카는 위용부터 남달랐다. 겉모습은 일반 승용차와 같지만 안쪽은 완전히 개조되어 보통 차량과 달랐다. 거기다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은 TV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까지 전달되었다. 프로선수들이 인제서킷을 가속내어 달리는 모습에 과연 무도 멤버들이 도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만큼 카레이싱은..
두가지 특집을 동시에 보여주는 건 일종의 모험이 될 수 있다. 하나의 특집도 제대로 완수하지 못하고 자칫 산만해진 방송이 몰입을 떨어뜨릴 수도 있었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이런 우려마저 날려버리며 '형 어디가'팀의 감동 제설과 '자메이카'팀의 집념의 볼트 사랑으로 감동과 재미 두마리 토끼를 잡는 남다른 내공을 보여주었다. '레게먼스'에 공식 초청받은 무도 자메이카팀이 육상스타 우사인 볼트를 드디어 만났다. 그러나 중요한 건 우사인 볼트를 만난 사실이 아니였다. 왜 하필 우사인 볼트였냐가 중요했다. 자메이카는 우리에게 친숙한 나라가 아니다. 레게로 유명하지만 관광지 등이 한국에 소개된 것도 드물다. 무도가 우사인 볼트를 공략한 이유는 거기에 있을 것이다. 자메이카의 이름을 널리 알린 우사인 볼트는 모국을 더..
무한도전 '만약에 특집'은 무도만의 기막힌 활용법을 또 한번 보여주었다. 노홍철 장윤주 커플의 집들이에서 멤버들의 짓궂은 키스게임은 사상초유의 쎈 그림을 탄생시켰다. 김태호와 유재석, 박명수와 달명콤비의 뽀뽀를 보게 될 줄이야. 노홍철과 장윤주를 뽀뽀시키려고 시작한 게임은 엉뚱하게도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전으로 번졌다. 장난으로 던진 말도 무도에선 현실이 된다! 그리고 하면 한다는 멤버들은 절대로 빼는 법이 없다. 눈뜨고 보기 힘든 짓궂은 뽀뽀장면은 멤버와 스텝의 살신성인 예능정신이 만들어냈다. 무도의 기막힌 활용법,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처럼 무도에서는 스텝도 언제든지 예능소스가 된다. 옵션활용의 달인다운 무도답게 멤버들은 단순한 뽀뽀게임은 거부했다.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게임이란 아찔한 그림으로 시..
무한도전 '만약에 특집'이 총각 멤버들의 가상결혼으로 안방을 초토화시켰다. 무도 멤버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쏟아냈고, 유부남 멤버들의 엄청난 지지를 받았던 길, 노홍철의 가상결혼이 선정되었다. 단 하루 실제로 연인이 되거나 부부가 되는 경험, 바로 '우리 결혼했어요'를 패러디한 것이다. 그러나 무한도전은 우결보다 더 재밌는 무한도전판 우결, 즉 무결을 만들어내면서 원조를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했다. 무결의 빅재미는 신선한 조합이었다. 노홍철의 짝인 장윤주의 선택은 탁월했다. 평소 친한 동생으로만 생각했던 장윤주를 노홍철의 짝으로 붙여주면서, 엄청난 케미를 폭발시킨 것이다. 마치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와 성나정처럼 말이다. 그렇게 익숙했던 사람들이 짝이 되면서 예상하지 못한 설레임을 탄생했다. 특히 ..
역시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도의 꽃이었습니다. 지난번 팀선정부터 범상치 않은 조합을 보여주며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더니, 준비 과정까지 기막힌 팀웍으로 시청자를 빵터지게 했지요. 지드래곤을 휘어잡으며 치명적인 케미를 발산한 정형돈은 이번에도 무한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가요제만 나오면 파트너와 기막힌 궁합을 선보이는 정형돈은 YG에 방문해서도 지드래곤을 들었다 놨다~혼을 쏙빼놓은 밀당으로 사로잡았습니다. 거침없는 패션센스 지적부터 기발한 작사실력까지! 정형돈은 지디라는 천재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확고한 캐릭터로 지드래곤의 무한애정을 이끌어낸 정형돈을 제작진은 빵터지는 자막과 BGM으로 환상의 커플로 승화시켰죠. 두사람의 치명적인 조합이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팀..
지난주 아이템 선정 논란과 일본어 등으로 시끄러웠던 무한도전 '무도는 부탁해'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와의 소통에 성공했습니다. 그 소통은 다름 아닌 웃음과 재미였습니다. 구설수가 많았던 시청자 참여였지만, 역시 불만의 소리를 잠재우고 여러 비난을 날린 건 방송적인 재미였지요. 식상하고 뻔한 아이템을 가진 팀들이 재미를 주면 얼마나 줄까란 시청자의 우려를 감동과 재미로 돌려놓은 학생들과 멤버들이 방송제를 빛내주었습니다. 초반 예준이의 미꾸라지 추어탕은 예능적 재미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준이의 노력이 돋보였죠. 어린 예준이가 어른들 사이에서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꿈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자세가 어른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
'무한도전'이 새로운 프로젝트인 '무도를 부탁해'를 방송했습니다. 시청자의 신선한 아이디어로 무도를 기획하겠다는 의미에서 아이디어 공모전을 한 것이죠. 그러나 '무도를 부탁해'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예상을 뛰어넘는 신선한 아이디어에 열광했으나, 정작 뽑힌 사람들이 어디서 본 듯한 식상한 아이템을 가진 팀이라 실망했지요. 이렇게 '무도를 부탁해'는 기획의도와 다른 전개 때문에 아이템 선정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무도를 부탁해'에서 이예준군의 열정 만큼은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12살의 어린나이지만 어른들 못지않은..아니 그 이상으로 꿈을 향해 열정을 불태우는 예준군의 놀라운 열의에 감탄했습니다. 이예준은 프레젠테이션에서 놀라운 말빨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어른 뺨치는 열정이 ..
최근들어 무한도전의 제 8의 멤버 언급이 언론이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무도가 정체기나 위기가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투입에 대한 열망도 커지는 것이겠죠. 무엇보다 정형돈과 정준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공백을 옵션 동생이라 불리는 데프콘이 연이어 출연으로 메꿔주기 때문에 설레발 언론도 데프콘을 제8의 멤버라 띄워주곤 합니다. 이는 멤버들도 마찬가지죠. 데프콘이 지난주 '웃겨야 산다'에 서장훈과 출연한데 이어 이번주도 흑백코너에 투입되자, 이러다가 고정멤버가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몰론 데프콘은 고정욕심에 대해서 '길처럼 슥 들어가지는 않겠다'며 발을 적당히 걸치고 신인상을 타는게 자신의 목표라며 멤버들의 부담을 적당히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멤버투입이 필요..
역시 위기에 강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으로 빠진 무한도전은 이번주 그 공석을 메우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들어갔죠. 입원한 멤버들의 제안까지 더해져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웃겨야 산다'에 도전했습니다. 데프콘과 서장훈이 빠진 멤버들을 대신해서 큰 활약을 해줬고, 무엇보다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게스트 서장훈은 신흥 예능강자로 등극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서장훈이 제대로 몸개그를 발사하며 망가졌죠. 큰 키에 허당기질이 많은 서장훈을 예능에 초빙한 멤버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예전에 런닝맨에 나올때도 키만 크지 허당이라고 그렇게 놀림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서장훈은 역시 허당스런 면모때문에 빵터졌습니다. 서장훈은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도 던져버리고 쫄쫄이를 입어야 했죠. 그는 오..
이번주 '무한도전 TV특강' 역시 유익했습니다. 박명수와 노홍철의 진지함과 열정이 버무러진 역사 사건, 그리고 독특한 주입식을 강요한 정형돈과 정준하의 문화재편! 모두들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열강의를 펼쳤습니다. ' TV특강 ' 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은 15표를 획득한 바로 박명수와 노홍철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하하-길 팀과 정형돈-정준하팀은 9표씩 얻어 공동 2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박명수-노홍철팀이 1위를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순신을 연발한 노홍철의 재미난 강의 때문이었죠.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아이돌의 호응을 유도하며, 오버스럽지만 열정넘치는 강의를 펼쳤습니다. 다소 준비가 부족한 하나의 주제였지만, 아이돌들은 재미난 강의가 쏙쏙 들어왔다 평했습니다. 그런데 ..
무한도전 'TV특강'은 한마디로 반전이었습니다. 아이돌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험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지만, 무도 아이돌 특집의 실체는 바로 '한국사특강'이었습니다. 아이돌과 함께 국사문제를 풀면서 국사지식이 낮은 아이돌만 탓할게 아니라, 학창시절 배운 걸 많이 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호pd가 아이돌을 섭외한 것은 신의 한수였지요. 젊은이를 대표하는 아이돌을 통해서 어린 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고, 한류전파자로 이 영상을 해외에 알릴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SBS뉴스에서 청소년의 충격적인 역사불감증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다루며 우리 교육의 무거운 단면을 비판했지요. 욱일승천기라 불리는 전범기를 이쁘다 하고, 3.1절을 삼점일이라 읽고, 신사참배 문제로..
만병의 원인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바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였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심도있게 대화하고 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스트레스 특집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무도멤버들의 현재 스트레스 지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되짚어 보게 한 무한도전은 멤버들 역시 우리와 비슷한 고민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웃음만큼 최고가 없다는 것을 무도는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무도멤버들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기막힌..
무한도전의 빅재미는 바로 소소한데서 오는 웃음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무도의 힘이죠. 이번에도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미국진출 가능한가?' 라는 주제의 100분토론을 통해서, 엉뚱한 웃음코드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뉴욕 신년행사에 참여한 무도멤버들은 생생한 감동과 흥분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싸이의 무대는 자랑스러웠지요. 그안에 유재석과 노홍철, 하하가 함께해 더욱 의미깊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란 큰 시장을 경험한 무도는 미국진출의 야망을 드러낸 '노홍철의 미국진출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찬반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유재석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날 토론은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지요. 노홍철의 캐릭터가 미국에서도 먹힐 ..
이번주 무한도전은 하하의 결혼소식을 전하는 '무한뉴스' 편과 '니가가라 하와이' 편을 통해 하와이 여행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한뉴스를 통해서 전해진 하하의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무도답게 짓궂게 하하가 피앙세 별을 향해 보내는 영상메세지에 다들 장난으로 응수하며 호된 결혼 축하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니가가라 하와이 편에서는 멤버 전원이 여행을 가기 위해 단체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미션을 실패하며 결국 한명을 희생량 만들어야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길이 하와이 여행을 함께가지 못하는 불운의 희생량이 되었습니다. 이날 니가가라 하와이란 타이틀 처럼 멤버들은 희생량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본심?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예능에 푹 빠진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