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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성장 통한 완벽한 주제의식 전달 '너의 목소리 들려'가 아름다운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습니다. 연장으로 인해서 다소 루즈하게 늘어난 점도 있었지만, 이런 아쉬움을 상쇄시키는 명쾌한 주제의식이 담겨있었습니다. 그것은 누군가의 목소리를 듣는 것 입니다. 간절한 목소리를 듣는 것이 인생을 변화시켰습니다. 어린 수하의 유일한 증인이 되어준 장혜성으로 인해서 박수하는 민준국과 다른 길을 갈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수하와 혜성의 만남부터 그리고 너목들에서 보여준 사건 속에는 모두 한결같은 메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소외된 이웃과 약자처럼 간절한 누군가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이 바로 선택의 길을 올바르게 결정짓게 해줬습니다. 그래서 너목들은 황달중과 민준국을 통해서 그 메세지를 명쾌하게 전달했습니다. 26년 억울한 옥살..
'구가의 서'가 안타까운 결말로 시청자를 멘붕에 빠지게 했습니다. 결국 총을 맞은 것은 여울이었죠. 모두가 우려한 새드엔딩의 기운이 감돌았습니다. 여울은 모두가 지켜보는 앞에서 총을 맞고 쓰러졌고, 정신을 잃은 여울을 보고 강치는 폭주했습니다. 하지만 폭주하는 강치의 액션도 기대보다 낮았고, 끝까지 악행을 저지르던 조관웅의 최후도 너무나 싱겁게 끝이 났습니다. 분노한 강치의 모습은 화려하게 시작한 1,2회의 스케일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했죠. 강치가 복수를 하려 했지만, 강치의 분풀이를 다들 막아섰고, 여울은 다시 정신을 차리고 강치를 말렸습니다. 그렇게 악행을 저지르던 조광웅이 연기를 뿌리며 이순신에게서 도망을 치던 장면도 어딘가 허술했습니다. 결국 강치는 허술하게 도망가는 조관웅과 최후대결을 하면서 그..
강치는 이제 본격적으로 자신의 신수의지를 통제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담평준은 목숨을 걸고 신수로 변한 강치와 대련하며 그가 구월령과 대적할 수 있게 돕지요. 천년악귀로 점점 폭주하고 있는 구월령을 상대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강치뿐이었습니다. 강치는 그렇게 팔찌가 없이도 그리고 여울이 없이도 이제는 인간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게 됩니다. 인간이 되기위해서 '구가의 서'를 찾아떠날 수 있게 된 것이죠. 하지만 강치가 점점 강해지고 있다는 것은 바로 월령과의 비극적인 싸움을 예고하는 것이었습니다. 이렇게 성장한 강치는 어머니 윤서화의 진짜 진심을 알게 되지요. 강치는 단주 자홍명이 윤서화임을 알고는 강에 버릴 만큼 끔찍했냐며 원망 섞인 모습으로 서화를 울렸습니다. 서화는 아들에 대한 진한 모정을 가슴에 담..
이렇게 비극적이고 슬픈 모자상봉일 줄이야. '구가의 서'는 극적이고 반전인 모자상봉을 통해서 시청자를 울리고 말았습니다.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는 서화와 강치의 첫만남은 짠했습니다. 서화는 객관에 잠입한 강치의 천진한 모습에 호감을 보이며 그를 숨겨줬지요. 강치도 서화에게 끌리며 자신에 대해서 술술 털어놓았습니다. 모자의 피는 그렇게 운명적으로 서로를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서화는 곧 강치가 지도를 훔친 사실을 알고 죽여서라도 찾아내라고 분노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를 알아보지 못한다는 사실은 비극적인 엇갈림을 만들었습니다. 서화의 움직임이 수상해지자, 조관웅은 단주 자명홍의 정체의 더욱 의심을 품었죠. 연회에 나온 단주가 진짜가 아니라는 사실과 수상한 움직임에 조관웅은 숨기는게 많으면 함께 할 수 없다며 ..
지난 주 네티즌을 혼동에 빠트린 납치범은 바로 조관웅의 수하들이었습니다. 이들은 담평준을 위협하기 위해서 여울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렇게 위험에 빠진 여울을 구한 이는 다름아닌 구월령이었죠. 하지만 월령은 여울을 순순히 돌려보내지 않았습니다. 그는 강치가 여울을 구하러 오자, 또 다시 인간이 되기를 포기하라 협박했습니다. 구월령의 정체를 알게 된 여울은 강치가 지금까지 힘들게 살아왔다며 아버지라면 아들을 괴롭히지 말라며 애원 했습니다. 순간 월령은 크게 흔들렸지만, 이내 아들과 치열하게 싸우며 비극적인 부자상봉을 보여줬습니다. 강치는 신수로 변했지만 반인반수의 불안한 몸으로 막강한 구월령을 이길 수 없었습니다. 결국 월령에게 힘으로 밀린 강치는 " 여울이는 내 사람이라구. 내 사람한테 손대지마. " 라며..
'구가의 서'가 점점 흥미를 더하면서 시청률 20%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토록 '구가의 서'가 탄력을 받는 데는 캐릭터들이 절묘한 조화를 이루기 때문이죠. 극본면에선 완벽하다고 평할 수 없지만, 판타지 드라마를 구성하는 큰 요소인 매력적인 캐릭터들이 전면에 포진하고 있기에 좀처럼 채널을 돌리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판타지 장르인 '구가의 서'는 인물들의 감정선에 저절로 몰입하며 다양한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특히 15, 16회에선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 캐릭터가 반전이었습니다. 지난주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은 모든 것을 소멸하겠다며 강치를 죽이려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러나 구월령은 완전한 악귀가 되지는 못했지요. 그는 담여울을 죽이지 않고, 그녀에게 담평준이 무고한 강치의 아버지 월령을 죽였다는 진..
런닝맨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과 이현우와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은위를 재밌게 본 팬으로, 이번에 김수현과 이현우의 출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동네바보로 활약하는 영화 속 주인공과 절묘하게 허당기를 발산한 김수현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지요. 잘생긴 외모에 큰 키, 하지만 다 가진 김수현이 정확성이 떨어져서 허당치는 모습이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신경만은 최고라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하는 김수현의 멋진 자태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꽃미남들의 활약 속에서 유난히 빛을 낸 런닝맨 멤버는 다름 아닌 송지효였습니다. 이번 런닝맨에는 여자게스트가 없었지요. 그래서 송지효가 홍일점으로 유난히 빛났습니다. 매번 멤버들에게 여자 취급 못받았..
'구가의 서'가 천년악귀가 된 구월령(최진혁)과 일본 거상 자명홍으로 분한 윤서화(윤세아)의 재등장으로 극의 재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완전히 다른 변신으로 돌아온 최강치의 부모가 아들의 운명과 어떻게 얽히게 될지, 시청자의 궁금증이 커지고 있지요. 그만큼 초반부터 서화와 월령의 스토리가 막강했기에, 이들의 재등장은 극의 중요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강치는 자신을 온전히 받아준 여울에게 더욱 끌리게 되지요. 그렇게 점점 우정 이상의 감정이 생기던 찰나, 등축제에서 여울의 고운 한복자태를 보고 한눈에 반한 강치였습니다. 두 사람의 운명은 이제 막을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반인반수 강치의 존재를 이해하며 강치를 사람으로 만드는 여울의 힘은 '구가의 서'의 핵심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강치는 액막..
'구가의 서' 10회는 이승기의 전천후 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멜로부터 통쾌한 지략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고 매력적인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이승기였습니다. 여울과의 인연을 안 강치, 러브리안의 서막 알리다 최강치는 담여울이 여자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담군의 가슴을 만진 나쁜손으로 이상한 감정이 교차했지요. 순간 두 사람은 어색해졌지만, 자신을 구하려 상처까지 입은 것을 알고는 더 신경이 쓰였습니다. ' 내 이름은 여울이야. 담여울 ' 매번 담군이라 불렀던 그녀의 진짜 이름을 듣는 순간, 강치는 어린시절 만났던 인연을 떠올렸습니다. 깊은 인연은 범상치 않았고, 묘한 인연으로 가슴뛰게 만드는 여울을 살리기 위해서 강치는 자신의 피로 여울을 치료했습니다. 매번 거부했던 반인반수의 운명이었는데, 여울..
'구가의 서' 9회는 드디어 여울(수지)과 강치(이승기)의 러브라인이 제대로 힘을 발휘한 회였습니다. 그동안 여주캐릭터에 대한 불친절한 전개때문에 담여울이 청조(이유비)보다 가려져 있었습니다. 운명으로 엮인 진부한 설정외에도, 강치가 담여울을 남자로 알고 있기때문에 두 사람의 케미는 감정적인 진도가 부진했습니다. 최강치는 여울을 담군이라 부르며 남자로 알고 있었지요. 그리고 함께 자란 청조에 대한 마음을 사랑이라 여기며 아직까지 여울과 남녀로서의 어떤 감정교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간절했던 메인 러브라인의 케미 폭발은 이승기와 수지의 강렬한 연기로 한방에 정리되었습니다. 두려움도 극복한 담여울의 사랑 세뇌 된 박태서(유연석)에 의해 칼을 맞은 최강치는 깊은 상처로 목숨이 위태로웠습니다. 여울은 강치를 구..
브레인 최정원, 이뻐서 안타까웠던 사랑 브레인의 러브라인은 너무나 감질나서 팬들이 속이 탈 정도입니다. 매번 급박한 상황이 전개되는 상황 속에서 좀처럼 윤지혜와 이강훈의 러브라인이 진전될 기미가 안보이기 때문입니다. 브레인이 시작하자마자 두 사람이 깜짝 키스를 하는 바람에 의학드라마를 가장한 연애드라마구나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완전 큰 오산이였죠. 뜬금없는 키스 이후 두사람의 감정은 아주 소소한 에피소드 외에는 찾아볼 수가 없었습니다. 이강훈을 괴롭히는 주변의 상황들이 사랑은 사치다라고 느낄 정도로 너무나 빡빡하게 돌아가기 때문입니다. 심지어는 세컨드녀 정유진이 등장해 윤지혜보다 더 이강훈과 엮을 때가 많았죠. 좀처럼 웃는 얼굴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매번 나쁜 일만 겹치며 이강훈이 언제 마음 편..
오작교 형제들, 뻔한 삼각관계가 짜증나는 이유 오작교 형제들의 중심 러브라인인 태희-자은과 태범-수영의 러브라인에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어느 드라마에서나 한창 감정이 무르익을 때쯤 두 사람 사이에 쏙 끼어드는 사랑의 훼방꾼이 나타나 복잡한 러브라인으로 긴장감을 형성하거나 시간끌기를 하죠. 오작교에서도 예외는 아닙니다. 무려 두 커플 사이에 새로운 인물이 나타나 삼각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분위기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비주얼이 너무나 잘어울리는 황태희(주원)와 백자은(유이) 커플, 하지만 이런 멋진 비주얼에도 불구하고 둘 사이의 러브라인은 답보상태입니다. 둘다 서로 좋아하지만 농장 문제와 태희 친엄마에 대한 일로 풀어가다 보니깐 태희, 자은 커플의 러브라인이 진전될 기미가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거기다 오작교..
오작교 형제들, 주말드라마 맞아? 로코 못지않은 러브라인 훈훈해 오작교 형제들이 이제 본격 러브라인을 그리며, 더욱 흥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범죄가족, 절도미화에 지나치게 극단적인 가족설정으로 구설에 올랐던 오작교 형제들은, 이후 백자은이 오작교 농장에 입성하며, 갈등과 오해가 조금씩 풀리고, 박복자와 백자은 사이에 미묘한 감정 변화가 생기면서, 점점 가족극다운 면모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러브라인이 점점 드러나면서 극의 재미도 한층 살고 있습니다. 극중 제일 설레이는 러브라인은 바로 황태희(주원)-백자은(유이), 황태범(류수영)-차수영(최정윤) 커플입니다. 이 두커플의 활약은 주말드라마임에도 젊은 시청자까지 끌어들이는 알콩달콩함으로 재미를 선사합니다. 황태희-백자은, 비주얼 대박 두근두근..
내 마음이 들리니-복잡해진 슬픈 삼각관계. 나쁜 봉우리의 의미는? 내마음이 들리니 17회 줄거리 지금처럼 내 옆에 있어! 준하가 우리에게 키스하고 있는 것을 보게 된 동주. 준하는 동주와 우리를 사이에 두고 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우리는 그런 준하의 모습을 보고 당황스러워 한다. 미숙과 똑같이 생긴 화장품 판매원 미숙과 마주치게 된 영구. 나미숙은 우리를 자신의 팀 소속 화장품 판매사원으로 고용하는데.. 복잡해진 슬픈 우리,동주,마루 삼각관계 나쁜 봉우리의 의미는? 17회에서는 봉마루[장준하-남궁민]가 손바닥 키스를 한 후 봉우리[황정음]에 대한 이성적 감정을 제어 하지 못하고 당한한 우리를 바라보며 우리야! 라고 말하며 우리를 와락 끌어 안고 마루는 폭풍오열 합니다. 그 모습을 본 차동주[김재원]는 큰..
내 마음이 들리니-정보석 조필연 빙의? 빵 터진 명품 주사연기. 내 마음이 들리니는 매회 보긴 했지만 오늘 처음 포스팅을 시작해 볼까 합니다. 어제는 완벽한 정신지체 아버지 연기로 많은 호평을 받고 있는 연기파 배우 정보석. 어제는 정신지체 영규의 모습에서 자이언트의 조필연으로 깜짝 등장해 대박 웃음을 주었습니다. 바보 영규 정보석. 술 취하면 조필연 빙의? 빵 터진 명품 주사연기. 23일 7회 방송에서는 정보석의 명품 빙의 연기가 웃음을 주었습니다. 봉우리 식구들은 집을 나간 봉마루가 집으로 돌아 왔다는 소식에 매우 좋아 합니다. 그러나 막상 찾아 온 사람은 찾고 있던 봉마루가 아니였습니다. 식물원이 있고 땅부자가 되었다는 소식에 돈을 노리고 들어온 사기꾼 이였습니다. 봉영규는 실망을 하고 아빠가 잘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