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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가 갈수록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쏟아내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자동차 경주의 묘미를 멤버들의 치열한 경쟁으로 느끼며 점점 재미를 더해갔다. 특히 경주대회 출전권을 놓고 벌이는 멤버들의가 긴장감 넘친 레이스는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일찌감치 1등으로 출전권을 확보한 유마허의 뒤를 이어 하하, 정라인, 길이 명승부를 펼치며 최종 선수에 뽑혔다. 이중에서 하하와 길은 모두의 예상을 깬 반전의 주인공이 되면서, 제대로 된 꼴찌들의 반란을 선보였다. 하위권에서 상위권으로 치고 나온 이들의 활약이 진정한 무도정신을 보여주는 듯했다. 하하는 스타트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자신만의 페이스를 꾸준히 유지하며 오토의 기적을 만들어냈다. 하하는 불리한 위치 선정에도 불구하고 김동은 코치의 조련대..
무한도전 '스피드 레이서' 편은 시작부터 기대 이상의 재미를 선사했다. 무도의 10주년을 화려하게 장식하겠다는 김태호pd는 도심 레이스로 기대되는 ' 2014 코리아 스피드 페스티벌' 참가를 위해서 본격적인 맹연습에 돌입했다. F1 도전이 좌절되며 아쉬웠는데, 무도의 끈질긴 도전정신은 역시 포기란 없었다. 도심 레이스 후 유명한 '다카르랠리'까지 도전하겠다니 야심한 기획이 벌써부터 심장 떨리게 한다. 이날 등장한 레이싱카는 위용부터 남달랐다. 겉모습은 일반 승용차와 같지만 안쪽은 완전히 개조되어 보통 차량과 달랐다. 거기다 귀를 찢을 듯한 굉음은 TV를 보는 시청자들에게 까지 전달되었다. 프로선수들이 인제서킷을 가속내어 달리는 모습에 과연 무도 멤버들이 도전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었다. 그만큼 카레이싱은..
'무한도전 응원단'이 2014년 새해 시청자를 응원하는 게릴라 응원서비스를 방영했다. 무도는 2천여건이 넘는 시청자의 사연 중에서 일부의 사연을 뽑아서 깜짝 선물을 전달했다. 멤버들은 무도만의 응원법을 맹연습했다. 국가대표 응원팀의 자문을 받아서 완성한 무도응원! 쉬워보이지만 잔동작이 많고 어깨위로 올라가는 등 난이도도 있었다. 그럼에도 무도 멤버들은 시간을 내서 열심히 연습에 돌입했다. 그런데 새해선물의 의미가 남다르다. 2천건 중에서 선정된 시청자들의 사연은 회사 시무식, 경찰이 되려고 공부하는 고시생, 새학년을 준비하는 고1학생, 가락동 농수산물 상인, 그리고 산부인과였다. 첫 방문지는 모 회사의 시무식이었다. 새해 새출발을 다짐하는 시무식에는 군기 바짝든 신입사원과 선배직원들 그리고 임원들이 함께..
무한도전 '만약에 특집'은 무도만의 기막힌 활용법을 또 한번 보여주었다. 노홍철 장윤주 커플의 집들이에서 멤버들의 짓궂은 키스게임은 사상초유의 쎈 그림을 탄생시켰다. 김태호와 유재석, 박명수와 달명콤비의 뽀뽀를 보게 될 줄이야. 노홍철과 장윤주를 뽀뽀시키려고 시작한 게임은 엉뚱하게도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전으로 번졌다. 장난으로 던진 말도 무도에선 현실이 된다! 그리고 하면 한다는 멤버들은 절대로 빼는 법이 없다. 눈뜨고 보기 힘든 짓궂은 뽀뽀장면은 멤버와 스텝의 살신성인 예능정신이 만들어냈다. 무도의 기막힌 활용법, 제작진의 센스가 돋보였다 이처럼 무도에서는 스텝도 언제든지 예능소스가 된다. 옵션활용의 달인다운 무도답게 멤버들은 단순한 뽀뽀게임은 거부했다. 스텝과 멤버들의 뽀뽀게임이란 아찔한 그림으로 시..
'해피투게더3' 슈퍼맨 아빠편은 분량과 게스트 배려면에서 최악이 아닌가 싶다. 한찬 인기몰이 중인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네 아빠들이 해투에 함께 했다. 그러나 슈퍼맨 특집은 기대한 것과 달리 시끄러운 폭로전이 다여서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특히 슈퍼맨 특집은 그냥 이휘재 폭로전 특집이나 다름이 없었다. 아빠들이 4명이나 출연했지만, 찜찔방 토크는 모두 이휘재에게 집중되었다. 시작부터 이휘재가 방명수와 으르렁 거리는 것을 비춰주느라 게스트 소개조차 늦었다. 이휘재는 박명수의 말을 꼬투리 잡아서 대본대로 안한다고 타박을 했다. 박명수가 세바퀴냐고 호통을 치니, 이휘재는 그래서 세바퀴에서 짤린거라고 앙금을 드러내며 투닥거렸다. 그렇게 세바퀴 폭로전으로 시작한 해투! 개그맨 후배들까지 합세해서 자기들끼리 신났으..
얼마전 수능점수가 공개되며 만점 받은 학생들이 화제였다. 하지만 수능 만점이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요, 극소수 학생의 꿈같은 점수에 불과하다. 대다수 고3에겐 만점 기적보다 자신들의 현실적인 고민이 더 와닿는 화제였을 것이다. 그래서 무한도전이 마련한 '그래 우리함께' 란 기획은 정말 뜻깊었다. 사회에 대한 궁금증도 있지만 동시에 수능점수와 미래에 대한 걱정과 불안으로 마음이 복잡한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해주는 아이디어는 역시 무도다웠다. 이날 무도는 서프라이즈 선물을 위해서 인형탈을 쓰고 고등학교를 찾았다. 고3 학생들에게 전단지를 나눠준 이들은 더 많은 학생들이 깜짝 강연에 초대되길 바랬다. 비공개로 진행된 기획은 예상보다 학생의 참여가 저조했다. 그러나 적은 학생들이라도 그들이 전해준 고민은 우리가..
이번 무한도전 가요제의 백미는 아무래도 단체곡이 될 듯 싶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정형돈의 뜨거운 눈물이 시청자를 울리며 무도의 진심을 전달했기 때문이죠. 사실 단체곡이란 의례적으로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 성향이 강한 곡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유희열이 합류하며 단체곡의 의미가 확장되었죠. 최근 취업문제등 여러 문제로 가장 힘들 젊은이들에게 희망의 메세지를 전달하자는 취지가 더해졌습니다. 유희열은 진심을 최대한 담아내기 위해서 무도 멤버들에게 직접 작사를 주문했습니다. 20년전의 하하에게, 개그맨 시험을 준비했던 정형돈에게, 포장마차에서 프라이를 준비하던 정준하에게....이렇게 어려웠던 젊은 날을 추억하며 젊은이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진심을 가사에 녹아냈습니다. 그렇게 유희열이 작곡한 곡에 멤버들의 진심이 담긴..
역시 '무한도전 가요제'는 무도의 꽃이었습니다. 지난번 팀선정부터 범상치 않은 조합을 보여주며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하더니, 준비 과정까지 기막힌 팀웍으로 시청자를 빵터지게 했지요. 지드래곤을 휘어잡으며 치명적인 케미를 발산한 정형돈은 이번에도 무한매력을 발산했습니다. 가요제만 나오면 파트너와 기막힌 궁합을 선보이는 정형돈은 YG에 방문해서도 지드래곤을 들었다 놨다~혼을 쏙빼놓은 밀당으로 사로잡았습니다. 거침없는 패션센스 지적부터 기발한 작사실력까지! 정형돈은 지디라는 천재앞에서도 당당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확고한 캐릭터로 지드래곤의 무한애정을 이끌어낸 정형돈을 제작진은 빵터지는 자막과 BGM으로 환상의 커플로 승화시켰죠. 두사람의 치명적인 조합이 어떤 음악을 탄생시킬지 정말 기대되었습니다. 또한 다른 팀..
역시 추격전의 진수는 '무한도전'이었습니다. 무도 추격전의 레전드를 만든 건 '돈가방을 갖고 튀어라'지요. 그러나 얼마전에 박명수의 '마이너리티 리포트'를 통해서 돈가방 추격전 비슷하게 하려다가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흐지부지 끝을 맺었죠. 그 중심에는 박명수가 있었고 그에게 불똥이 튀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추격전으로 박명수의 명예회복이 제대로 될 것 같습니다. '100빡빡이의 습격'에서 박명수는 '카이저흑채'의 완벽한 돈가방 음모 시나리오로 멤버들을 속였습니다. 무도는 엄청난 수의 빡빡이의 등장으로 멤버들에게 혼돈의 카오스를 선사했죠. 100명의 빡빡이 안에 가방은 7개, 그리고 7개의 가방 중에서 돈가방은 단 2개였고, 그 2개의 가방 중 상금 300만원을 획득할 수 있는 가방은 유일하게 하나였습니다..
지난 주 김해소녀들의 풋풋한 예능감이 시청자를 웃게 만든 '무한도전'! 이번 주 엑소멤버들이 직접 등장해 김해소녀와 안양예고생들에게 잊지 못한 추억을 선물하며 '무도를 부탁해'는 훈훈하게 끝이 났습니다. 이렇게 시청자 코너로 숨고르기를 한 무도가 '무한도전 응원단'을 출발로 본격적인 장기 프로젝트에 돌입했습니다. 그동안 파업과 멤버들의 부상과 악재로 인해서 무도 장기 프로젝트가 2년간 종적을 감췄죠. 무도정신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장기 프로젝트가 사라진 무한도전은 도전정신이 실종되었다는 비난에 직면했습니다. 소소한 몸개그가 강조된 기획을 주로 선보이면서 원초적인 웃음이 좋다는 반응과 대비되는 초심이 사라졌다는 엇갈린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래서 무도의 위기라는 소리까지 들었습니다. 그러나 어찌보면 파업 이..
지난주 아이템 선정 논란과 일본어 등으로 시끄러웠던 무한도전 '무도는 부탁해'가 이번 주 방송을 통해서 시청자와의 소통에 성공했습니다. 그 소통은 다름 아닌 웃음과 재미였습니다. 구설수가 많았던 시청자 참여였지만, 역시 불만의 소리를 잠재우고 여러 비난을 날린 건 방송적인 재미였지요. 식상하고 뻔한 아이템을 가진 팀들이 재미를 주면 얼마나 줄까란 시청자의 우려를 감동과 재미로 돌려놓은 학생들과 멤버들이 방송제를 빛내주었습니다. 초반 예준이의 미꾸라지 추어탕은 예능적 재미는 떨어졌습니다. 그러나 예준이의 노력이 돋보였죠. 어린 예준이가 어른들 사이에서 방송 준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감동이었습니다. 주눅들지 않고 자신이 해보고 싶었던 꿈에 도전하는 열정적인 자세가 어른을 부끄럽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아..
무한도전 예능캠프는 새로운 예능인을 발굴하기 위한 예능 실험대나 마찬가지였습니다. 감떨어진 예능인, 케이블에서 떠오른 예능인 그 밖에 예능대세로 거듭날 신성들을 대거 영입한 예능캠프에선 고전적인 예능을 통해서 혹독한 예능적응기를 가졌습니다. 이날 맹활약한 사람을 본다면 치루 캐릭터로 확실하게 기선제압한 임원희와 다재다능한 개인기로 중무장한 뮤지, 그리고 독특한 캐릭터로 무도마저 휘어잡은 존박이 시청자를 빵터지게 만들었습니다. 이중에서 존박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습니다. 지난주 몰래카메라에 제대로 당한 존박은 맹승지와 함께 가장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였지요. 존박이 무도에 출연한 건 '방송의 적' 속 떠오른 캐릭터 때문입니다. 범상치 않은 존박만의 어리버리 캐릭터가 예능 신성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
최근들어 무한도전의 제 8의 멤버 언급이 언론이나 시청자들 사이에서 종종 나오고 있습니다. 무도가 정체기나 위기가 보이기 때문에 새로운 멤버투입에 대한 열망도 커지는 것이겠죠. 무엇보다 정형돈과 정준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그 공백을 옵션 동생이라 불리는 데프콘이 연이어 출연으로 메꿔주기 때문에 설레발 언론도 데프콘을 제8의 멤버라 띄워주곤 합니다. 이는 멤버들도 마찬가지죠. 데프콘이 지난주 '웃겨야 산다'에 서장훈과 출연한데 이어 이번주도 흑백코너에 투입되자, 이러다가 고정멤버가 되겠다며 너스레를 떨었습니다. 몰론 데프콘은 고정욕심에 대해서 '길처럼 슥 들어가지는 않겠다'며 발을 적당히 걸치고 신인상을 타는게 자신의 목표라며 멤버들의 부담을 적당히 웃음으로 넘겼습니다. 어떻게 보면 이렇게 멤버투입이 필요..
역시 위기에 강한 무한도전이었습니다. 정준하와 정형돈이 부상으로 빠진 무한도전은 이번주 그 공석을 메우기 위한 아이디어 짜내기에 들어갔죠. 입원한 멤버들의 제안까지 더해져서 마음껏 웃을 수 있는 '웃겨야 산다'에 도전했습니다. 데프콘과 서장훈이 빠진 멤버들을 대신해서 큰 활약을 해줬고, 무엇보다 박명수의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게스트 서장훈은 신흥 예능강자로 등극했습니다. 국가대표 센터 서장훈이 제대로 몸개그를 발사하며 망가졌죠. 큰 키에 허당기질이 많은 서장훈을 예능에 초빙한 멤버들의 선택은 옳았습니다. 예전에 런닝맨에 나올때도 키만 크지 허당이라고 그렇게 놀림을 받았는데, 이번에도 서장훈은 역시 허당스런 면모때문에 빵터졌습니다. 서장훈은 국보급 센터의 자존심도 던져버리고 쫄쫄이를 입어야 했죠. 그는 오..
'무한도전'이 여름 바캉스 특집으로 '우리 어디가'를 선보였습니다. 멤버들은 시민들에게 행선지를 물어보며, 바캉스 장소를 탐색했지요. 전국의 손꼽히는 바캉스 장소가 터져나오자 멤버들은 흥분했습니다. 결국 멤버들의 바캉스 장소는 시민 박명수가 제안한 '군산'이었습니다. 지난주부터 자신의 고향을 꼭 가고 싶다던 박명수의 소원이 주사위 던지기에서 통했습니다. 그리고 정준하의 정총무가 큰 활약을 했습니다. 회비문제로 초반부터 머리깨나 무거웠던 정총무는 1인당 5천원의 최저회비가 당첨되자 낙담했죠. 이날 정총무는 모든 경비를 선지불하고 나중에 멤버들과 스텝에게 돈을 받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돈에 민감해진 정총무는 어느때보다 날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정총무도 돈보다 식욕을 뿌리칠 수 없었습니다. 휴게소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