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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성동일 (42)
딘델라의 세상보기
이번 월성계곡 편은 여름휴가의 백미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서 설레고 재밌었습니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먹고,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었죠. '아빠어디가' 때문에 휴가때 계곡가자는 분들이 훨씬 늘 것 같았습니다. 특히 계곡에서 놀고 먹는 진수를 제대로 인증한 '아빠어디가'는 TV를 보는 내내 '아~ 치키먹고 싶다'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죠. 나날히 늘어가는 아빠들의 요리솜씨를 제대로 담은 '윤민수표 카레치킨'이 시청자의 위를 자극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수제치킨의 지글거리는 소리와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 그리고 병아리처럼 오물거리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먹방을 보면서, 강렬한 치킨의 유혹으로 수화기를 드는 시청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진짜 '아빠어디가'의 먹방유혹은 최강이었습니다. 이렇게 아..
현덕사 템플스테이편은 잔잔할거란 예상을 깨고 큰 재미를 줬습니다. 엄격한 규율 속에서 아이들이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눈높이에 맞는 적절한 규율과 재미난 막간 놀이등 유쾌함과 진지함이 오간 시간이었죠. 특히 현덕사 현종스님의 활약이 저번주부터 눈에 띄었죠. 스님의 꽈당이 지난주 큰 웃음을 주더니, 이번주 알까기에서 연신 소심하고 허당의 모습으로 안방을 유쾌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아빠어디가'의 편안한 분위기가 스님도 예능인으로 만들었습니다. 특히 템플 스테이편에서 가장 눈에 띈 것은 준수의 의젓한 변화였습니다. 방송에 적응하는데 가장 시간이 걸렸던 준수는 완전히 낯가림을 해결하고 부터, 활발하게 게임에도 참여하는 등 최근 맹활약 중이죠. 그런덕에 숨은 에이스로 등극한 준수의 매력이 나날이 상승하고..
아이들의 깜짝 놀랄 동심을 만날때마다 어른이라도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아빠 어디가'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또한번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그 주제가 심상치 않은 " 어른들은 왜 술을 마실까? " 였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인생에서 술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술에 대해서 한결같은 진심을 보여줘서 감동을 줬습니다. 아이들은 왜 술을 마실까란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죠. 천진난만 준수는 마냥 신나서 " 바보니까 " 라는 엉뚱한 답을 했지만, 준수처럼 순수한 아이 입장에선 술에 기대는 어른들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준이는 똑부러지게 " 어른들은 술을 즐긴다 " 며 아빠의 주량이 하루 한번이고, 안마신다면서도 자꾸 ..
갈수록 애교가 늘어가는 준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낯가림을 극복한 준수는 삼촌들과 누구보다 진한 애교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민수삼촌에 착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은 기본에 성주삼촌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쥬쯔~'를 외치며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삼촌과의 친밀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빠어디가'에 완벽 적응한 준수의 예능감은 일취월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준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회였죠. 보물찾기 게임에서 MVP에 오른 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아빠들과 함께 놀면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늑대소년 준수! 준수가 이토록 게임에서 승부사 기질이 있는지 새삼 놀라웠죠. 날렵한 몸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멋진 포즈를 자랑하던 준수는 늑대소년처럼 시크..
준이하면 의젓하고 남자다운 성격을 먼저 떠올립니다. 귀공자 같은 외모에 성격마저 상남자라 수많은 여성 시청자의 사랑을 받는 준이입니다. 또래 친구들을 이끌고 어둡 속에서도 미션을 꿋꿋이 해낼 만큼 용기있는 준이는 승부욕 또한 대단했습니다. 이날도 준이는 물고기 낚시에 엄청난 집중력을 보여주었죠. 아빠와 단둘이 바지선에 올라타서 2시간 가까이 낚시대만 붙잡고 있는다는 것은 아이들에게 쉬운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준이는 강태공이 된 냥 낚시에 집중했고, 아빠도 잡지 못한 물고기 낚시에 성공했습니다. 작은 낚시대로 '도다리'를 잡은 준이는 물고기를 잡았다는 그 자체에 엄청난 희열과 기쁨을 느꼈지요. 늘 얌전하고 묵직해보이던 얼굴에서 환한 미소가 순식간에 번졌습니다. 흥분해서 뛰어다니던 준이가 얼마나 귀엽던지...
김태희의 연기력 논란과 시청률 하락으로 고전하는 '장옥정'이 또다시 김태희 하이힐 논란으로 도마에 올랐습니다. 지난 3회 방송에 나간 초간택 장면에서 달리는 장옥정의 치마 아래로 굽 높은 신발이 보였습니다. 당일에는 이것이 논란이 되지 않았으나, 이후 네티즌에 의해서 장옥정 옥에 티라 화제가 되었습니다. 이날 방송을 보면 옥정이 달리는데 똑똑거리며 힐때문에 나는 소리가 뚜렷하게 들렸습니다. 이렇게 하이힐이 논란이 되자, SBS에서 이를 해명하기까지 이르렀습니다. 하지만 그 해명이 오히려 논란을 더 부추길 뿐이었죠. 제작사에 따르면 " 퓨전사극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봐주길 바란다. 장옥정이 극중 디자이너이기 때문에 패션에 대한 설정을 현대적으로 한 부분이 많다. 역사를 왜곡하는 것으로 보기보다는 드라마 특성..
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연일 시청률 하락으로 월화드라마 꼴찌라는 굴욕을 당했습니다. 초반 '직장의 신', '구가의 서'와 비슷한 12%대의 시청률로 출발이 좋았던 '장옥정'은 3회만에 닐슨 기준 7.9%/8.5%의 큰 하락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태희라는 걸출한 스타의 이름값과 장희빈이라는 불패요소를 생각하면 상당히 실망스런 결과였습니다. 물론 아직 본격적인 내용이 나오기전이지만, 톱스타 김태희의 출연작치고 너무나 굴욕적인 시청률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렇게 장희빈이라는 사극 최고의 아이템을 가지고, 초반 시청자의 외면을 받는 이유가 무엇을까? 아무래도 장옥정을 새롭게 각색한 점이 아직은 시청자에게는 낯설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드라마는 기존에 여러번 재탕된 악녀 장희빈이 아닌 정치..
SBS 야심작 '장옥정, 사랑에 살다'가 방송되었습니다. 악녀로 표현된 장옥정에 대한 새로운 해석으로 이목을 집중시킨 장옥정은 마치 해품달을 닮은 퓨전사극 뺨치는 전개와 비주얼을 보여줬지요. 그러나 초반 드라마에 대한 평가는 엇갈렸습니다. 아무래도 장옥정이 화제가 된 것은 김태희 때문이죠. 김태희의 첫사극인 점, 과연 김태희가 장희빈에 어울리는 연기를 보여줄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번 역시 김태희의 연기력은 도마에 올랐습니다. 첫회에서 김태희는 발성에선 사극을 위한 노력이 보였지만, 여전히 특유의 표정에서 아쉬움을 남겼지요. 빛난 외모의 그녀였지만, 고질적인 김태희표 표정연기는 벗을 수 없는 문제 같았습니다. 가뜩이나 이번에 선보이는 장희빈 역할은 사랑에 헌신한 정치적인 희생녀로 그..
'아빠어디가'에서 유일한 홍일점 지아는 아빠를 딸바보로 만드는 애교만점 딸이죠. 아빠품에서 늘 어리광부리는 지아지만, 똑부러진 성격을 가지고 있어서 오빠들 틈에서도 주눅들지 않았고, 후와 러브라인을 만드는 등 일찍이 눈에 띄는 활약을 했습니다. 이런 지아를 향한 애정넘치는 송종국은 딸바보 아빠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딸이 어디가면 '아빠 울뻔했다' 다정하게 말할정도로 송종국은 딸바보 그 자체입니다. 지난 주엔 지아가 아빠가 아닌 후가 주는 음식을 선택하자 불타는 질투심을 보여줘서 빵터지게 했습니다. 이쁘게 키운 딸이 다른 남자를 선택할때, 응당 아빠라면 당연한 서운함을 그대로 보여준 송종국! 이런 송종국의 딸사랑은 교육법에서도 드러났습니다. 이날 '아빠어디가'는 엄마들의 당부와 고마움이 담긴 깜짝 ..
'아빠어디가'는 진정한 힐링 프로그램입니다. 아이들의 꾸미지 않은 순수한 동심을 볼때마다 마음이 훈훈해지며 한주의 스트레스를 날리는 느낌입니다. 이번주는 윤후는 물론이고 준수와 민국이까지 모두의 매력이 발산된 정말 재밌는 회였죠. 이종혁 아들 준수의 몽롱한 모습을 놀리던 어른들이나, 잠이 덜깨서 동네 형아처럼 서성이던 준수의 깨알같은 복학한 선배포스는 빵터지는 웃음을 선사했습니다. 개구진 준수의 모습에 이모팬들이 아주 난리가 났지요. 또한 폭풍 윗몸일으키기로 살을 빼고자한 윤후의 귀여움도 폭발했습니다. 행동 하나 하나가 어찌나 귀엽던지 정말 애교많은 후를 보고 있으면 저런 아들 낳고 싶다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이렇게 회를 거듭할수록 아이들의 감춰진 매력과 개성이 자연스럽게 드러나면서 모두 포텐이 터지..
죽어가던 일밤을 살려낸 '아빠 어디가', 무서운 성장에는 먹방계의 신성 윤후의 맹활약이 있습니다. 이번 '아빠 어디가' 역시 '윤후로 시작해서 윤후로 끝났다'고 말할 정도로 윤후의 충만한 예능감때문에 시청자는 빵터졌습니다. 윤후는 리틀 하정우란 별명답게 이번주도 음식과 환상 궁합을 선보였습니다. 음식이 있는 곳엔 윤후가 있다 말할 정도로 윤후는 순수하게 먹는 모습 하나만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윤후의 식탐과 먹방 본능은 누가 강요하는게 아니죠. 자연스럽게 음식에 손이가는 윤후는 시키지 않아도 게맛살을 흡입했고, 밥주걱의 밥풀 하나도 남기지 않을 기세를 보여줬습니다. 게다가 다른 텐트의 식사준비까지 일일히 참견하던 윤후는 그야말로 몸개그서부터 먹방까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줬지요. 이종혁이 준비하는 납작..
'아빠 어디가'가 주말 저녁 시청자를 힐링해주며 대세 예능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천진한 아이들의 꾸미지 않은 귀여운 모습과 개성 강한 아빠들이 펼치는 여행 버라이어티는 초반의 우려를 날려버리며 시청자를 사로잡았습니다. 시골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좌충우돌 적응기를 넘어서, 이번에 이들이 찾아간 곳은 꽝꽝 언 한적한 춘천호의 한가운데였지요. 겨울캠핑의 진수를 아이들과 체험하기 위해 모인 다섯가족은 저마다 캠핑 준비를 해오며 재미난 에피소드를 만들었습니다. 이날 가장 눈길을 끈 것은 바로 김성주 가족이었습니다. 김성주와 아들 민국이는 겨울캠핑 준비 소홀로 또 위기에 봉착하지요. 3연속으로 허술한 곳에서 자는 것도 걱정인데, 텐트가 겨울용텐트가 아니라서 서러웠던 민국이는 또 울고 말았습니다. 캠핑준비는 모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