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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노홍철 (62)
딘델라의 세상보기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특집의 영예의 1위는 뜻밖에 박명수 였습니다. 박명수의 우승은 아무도 예상못한 반전이었죠. 처음부터 짠돌이 명수가 안쏘던 음식을 자꾸 사주겠다 하자, 멤버들은 박명수의 행동을 수상히 여겼고, 결국 박명수의 예측 내용은 들통이 쉽게 났습니다. 치킨 먹방까지 펼치며 멤버들을 먹이기 위한 엄청난 노력을 했지만, 모두 허사가 되었죠. 그렇게 멤버들이 박명수의 입질에 철통방어를 했는데, 의외로 명수가 1위를 하자 다들 의아해 했습니다. 박명수는 당구장에서 속이 아프다 핑계로 빠져나와 음식값을 대신 결제하는 꼼수를 부리며 전원 먹이기에 성공한 것입니다. 하지만 박명수가 이미 당구장에서 돈을 지불하려는 움직임이 있었고, 멤버들이 혹시 대신 내려는게 아니냐는 예측을 했기에 그의 우승은 조커치고 좀 ..
무한도전 '마이너리티 리포트'! 멤버들의 행동을 예측하는 미션이 정말 재밌었습니다. 8년간 함께하며 멤버들의 습관을 꿰뚫고 있는 무도 멤버들은 어떤 상황에서 어떤 행동을 보여줄지 미리 예측해놓고 유도하는 지략대결을 펼쳤죠. 서로의 예상 문답을 예측하며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을 최대한 자제하려는 것이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었습니다. 보통 이런 지략대결에서 가장 유리한 멤버는 사기에 능한 노홍철일 것입니다. 실제로 영악한 노홍철은 멤버들의 행동과 미션을 예측하며 이리 저리 잘 빠져나갔습니다. 하지만 이런 노홍철도 유재석의 지략은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노홍철은 유재석이 자신에게 웃음을 유도하고 있다는 것을 이미 눈치챘지요. 그래서 유재석은 노홍철이 아닌 다른 멤버들의 행동예측에 공들이며 그야말로 체력테스트 수준..
'무한상사' 정준하의 정리해고 뒷이야기가 또다시 시청자에게 감동과 웃음을 주었습니다. 지난번 정과장의 해고로 짠한 눈물을 선사한 무도는 예능의 한계를 뛰어넘는 뮤지컬 도전을 통해서 무도의 저력을 보여줬지요. 쓸쓸히 떠나는 정과장의 뒷모습이 수많은 직장인의 애환을 그대로 대변했습니다. 해고를 당한 정준하는 한 순간에 실직자가 되면서 홀로 고군분투할 수 밖에 없었죠. 부인에게도 해고사실을 숨기고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해맸습니다. 하지만 일자리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였고, 그는 나홀로 눈물을 삼킬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무한상사'를 떠난 정과장의 재기는 수많은 퇴직자의 고뇌를 그대로 담아냈습니다. 정과장은 이제 정준하 사장으로 자영업의 길에 뛰어들었습니다. 고깃집을 오픈한 그는 부푼 꿈을 안고 무한경쟁 ..
이번주 '무한도전 TV특강' 역시 유익했습니다. 박명수와 노홍철의 진지함과 열정이 버무러진 역사 사건, 그리고 독특한 주입식을 강요한 정형돈과 정준하의 문화재편! 모두들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열강의를 펼쳤습니다. ' TV특강 ' 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은 15표를 획득한 바로 박명수와 노홍철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하하-길 팀과 정형돈-정준하팀은 9표씩 얻어 공동 2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박명수-노홍철팀이 1위를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순신을 연발한 노홍철의 재미난 강의 때문이었죠.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아이돌의 호응을 유도하며, 오버스럽지만 열정넘치는 강의를 펼쳤습니다. 다소 준비가 부족한 하나의 주제였지만, 아이돌들은 재미난 강의가 쏙쏙 들어왔다 평했습니다. 그런데 ..
무한도전 'TV특강'은 한마디로 반전이었습니다. 아이돌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험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지만, 무도 아이돌 특집의 실체는 바로 '한국사특강'이었습니다. 아이돌과 함께 국사문제를 풀면서 국사지식이 낮은 아이돌만 탓할게 아니라, 학창시절 배운 걸 많이 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호pd가 아이돌을 섭외한 것은 신의 한수였지요. 젊은이를 대표하는 아이돌을 통해서 어린 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고, 한류전파자로 이 영상을 해외에 알릴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SBS뉴스에서 청소년의 충격적인 역사불감증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다루며 우리 교육의 무거운 단면을 비판했지요. 욱일승천기라 불리는 전범기를 이쁘다 하고, 3.1절을 삼점일이라 읽고, 신사참배 문제로..
트로트 가수 장윤정(33)이 KBS 훈남 아나운서 도경완(31)과 깜짝 결혼발표로 화제입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조합이었기에 두 사람의 결혼발표는 정말 놀랍고 신선했습니다. 예비신랑 도경완 아나운서는 장윤정보다 2살 연하로 'KBS 생생 정보통신'에서 MC로 활약하고 있지요. 재치있는 말솜씨와 훈훈한 외모를 가진 도경완 아나운서는 평일마다 시청자를 만나고 있기에 익숙한 얼굴입니다. 방송중에 애인이 없다고 투털거린 모습이 기억나는데, 이렇게 장윤정과 깜짝 열애 중이었다니니 정말 놀랐습니다. 지난해 방송을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5개월 동안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을 결심했다 전해집니다. 이미 상견례를 마치고, 올 가을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도경완은 "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
무한도전 술래잡기편은 추격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각자 획득한 아이템을 활용해서 술래를 잡는 것은 기막혔지요. 그러나 최종 우승은 제일 쓸모없는 아이템을 획득했던 유재석이었습니다. 다른 멤버에 비해서 빈약한 아이템을 획득한 유재석은 최대한 술래를 잡으며 아이템을 뺏어야 했습니다. 유재석은 기껏 노홍철을 잡아서 분장술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온갖 굴욕에도 끝까지 멤버들에 빌붙어서 살아남은 덕에 제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지요. 결국 카메라맨으로 감쪽같이 분장하고 추적시간을 반으로 줄인 덕에 진정한 승리자게 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믿을 것은 자신 밖에 없었던 유재석은 한강 입수로 차디찬 물을 가르며 노홍철을 잡았고, 튼튼하고 빠른 두 다리는 최종병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반전의 주인공이 된 유재석은..
만병의 원인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바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였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심도있게 대화하고 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스트레스 특집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무도멤버들의 현재 스트레스 지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되짚어 보게 한 무한도전은 멤버들 역시 우리와 비슷한 고민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웃음만큼 최고가 없다는 것을 무도는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무도멤버들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기막힌..
무한도전 '나vs나' 는 '2012년의 나와 2013년에 나의 대결'이란 무도이기에 가능했던 기발한 포맷이었습니다. 무도는 2012년 파업중에 몰래 신체검사를 찍어놓았습니다. 파업이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렇게 남다른 준비를 해둔 사실에 역시 무도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vs나' 는 2012년 체력검사를 바탕으로 1년후 멤버들의 달라진 건강상태를 비교해서 빵터진 웃음을 선사했지요. 그 덕에 시청률도 껑충 회복되었습니다. 그런데 '나vs나'는 유재석을 위한 방송이라고 할 정도로 유재석의 자기관리가 돋보였습니다. 유재석은 건강검진에서 단연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12년 검진결과 역시 제일 좋았지만, 2013년의 결과는 그때보다 근육량까지 증가했지요. 의사도 놀랄 정도로 관리가 잘된 유재석은 그래프마저 다른..
무한도전이 숫자야구로 추격전의 원조임을 또한번 입증했습니다. OB(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와 YB(노홍철, 정형돈, 하하)로 나뉜 게임에서 패기넘기는 YB팀이 초반 흐름을 압도하며 이기고 있었죠. 이런 젊은 팀에게 체력과 머리싸움에서 지는 듯 하던 OB팀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패기를 뚫었습니다. 대반전을 이룬 이번 숫자야구를 통해서 무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날 최고의 반전은 바로 게임내내 가장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명수였지요. 그는 체력이 딸려서 YB팀의 타겟이 되었고, 잡히면 줄줄이 힌트를 불어서 YB팀이 비밀번호를 맞추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YB팀이 형은 우리팀 보너스라 할만큼 제일 만만했던 박명수는 이대로 패배의 큰 원인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OB팀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
기대를 모았던 무한도전 뱀파이어 특집은 아쉽게도 허무하게 끝이 났습니다. 마치 좀비특집을 보듯 너무나 싱겁게 끝이 난 뱀파이어 특집, 물론 그런 허무함 조차도 리얼하게 내보내는 것이 무도의 매력이겠죠. 뱀파이어 특집은 너무 틀에 맞출려다가 실패한 것 같았습니다. 좀비특집때도 스토리가 있는 상황에서 세트도 공포영화만큼 투입되고 섬세하게 준비했지만, 결국 예견된 상황과 들어맞지 않아서 그대로 끝을 냈습니다. 아무래도 무도는 멤버들의 예상못한 반전이 많기 때문에 스토리가 확실한 상황과는 어울리지 않습니다. 예상못한 돌발상황을 그들이 이끌고 가야하는 게 바로 무도 추격전의 매력이었습니다. 그런면에서 다시 무도의 추격전이 가졌던 생생한 전개가 살아나길 바래봅니다. 이처럼 예상보다 다소 반응이 부진했던 뱀파이어 특..
무한도전 뱀파이어 특집편은 오랜만의 추격전이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뱀파이어 헌터로 분한 무도멤버들은 정해진 시간안에 뱀파이어들을 물리쳐야 했지요. 뱀파이어들은 매시간 한번씩 피를 먹어야 했고, 헌터도 뱀파이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인간과 공생하는 착한 뱀파이어와 인간의 피로 연명하는 나쁜 뱀파이어, 이중 나쁜 뱀파이어들이 영생을 위해서 영생의 관에 몰려올때 그들을 처단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습니다. 멤버 중 정형돈이 어린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되었지요. 뱀파이어가 된 정형돈은 1시간마다 피를 먹어야 했기 때문에 멤버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멤버들을 속이고 이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야 하는 깜짝 설정이 나름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초반 룰을 전하는 부분이 살짝 지루했지만, 이런 지..
무한도전의 빅재미는 바로 소소한데서 오는 웃음입니다. 전혀 예상하지 않은 곳에서 빵터지는 웃음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바로 무도의 힘이죠. 이번에도 무한도전은 '노홍철의 미국진출 가능한가?' 라는 주제의 100분토론을 통해서, 엉뚱한 웃음코드를 보여주며 시청자를 배꼽잡게 만들었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뉴욕 신년행사에 참여한 무도멤버들은 생생한 감동과 흥분을 전달해 주었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한 싸이의 무대는 자랑스러웠지요. 그안에 유재석과 노홍철, 하하가 함께해 더욱 의미깊었습니다. 이렇게 미국이란 큰 시장을 경험한 무도는 미국진출의 야망을 드러낸 '노홍철의 미국진출이 가능한가'에 대해서 찬반토론을 이어갔습니다. 유재석의 진행으로 이어진 이날 토론은 뜨거운 설전이 오고갔지요. 노홍철의 캐릭터가 미국에서도 먹힐 ..
싸이의 초청으로 이뤄진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에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함께 했습니다. 신년행사로는 최대 이벤트인 이 화려한 축제에 싸이가 선다는 것이 참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언제고 유재석과 노홍철이 싸이와 조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에 함께해서 더 뜻깊고 좋았습니다. 무대에 서는 만큼 다들 땀 뻘뻘흘리며 무대 위에서 실수하지 않기위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 리허설무대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다들 영어실력은 별로였지만, MC해머를 만나서 배운대로 오버스럽지만 감정을 잘 전달하려고 열심히 리액션을 하더군요. 이런 무도멤버들의 노력때문에 이날 재미난 장면도 많았고, 무사히 리허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무도멤버만큼 인상적이었던 것은 왕년의 스타 MC해머의 소탈하고 ..
이번주 무한도전은 하하의 결혼소식을 전하는 '무한뉴스' 편과 '니가가라 하와이' 편을 통해 하와이 여행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한뉴스를 통해서 전해진 하하의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무도답게 짓궂게 하하가 피앙세 별을 향해 보내는 영상메세지에 다들 장난으로 응수하며 호된 결혼 축하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니가가라 하와이 편에서는 멤버 전원이 여행을 가기 위해 단체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미션을 실패하며 결국 한명을 희생량 만들어야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길이 하와이 여행을 함께가지 못하는 불운의 희생량이 되었습니다. 이날 니가가라 하와이란 타이틀 처럼 멤버들은 희생량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본심?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예능에 푹 빠진 탓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