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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뿌리깊은 나무, 꼭 다 죽어야 했나, 반전 결말이 준 여운과 아쉬움 뿌리깊은 나무가 드디어 끝이 났습니다. 그동안 명품연기로 우리들을 울리고 감동을 준 한석규의 연기가 가장 인상에 남았습니다. 그의 열연으로 재탄생된 세종대왕을 통해 우리는 한글의 위대함에 소름돋았고, 세종의 정치에 감동받았습니다. 한글의 우수성을 보여준 이 드라마의 여운은 참 오래 남을 것 같습니다. 오라버니 눈을 통해서 꼭 볼거야 - 소이의 죽음 " 다시 행복한 꿈을 꾸게 해줘서 너무 고마워. 우리 글자가 성공적으로 반포된 모습 백성들이 글자를 읽는 모습 오라버니 눈을 통해서 꼭 볼거야. " 소이는 강채윤의 눈물을 닦아 줍니다. 해례인 자신을 죽이려 쏜 개파이의 독화살에 죽어가며 그녀는 채윤과 함께한 짧은 만남에 너무나 행복하다 말합니..
뿌리깊은 나무 밀본의 분열, 결말 반전 이끌 인물 누굴까? 뿌리깊은 나무가 이제 결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주고 있는 뿌나의 매력에 헤어날 수가 없네요. 해례인 소이는 정기준의 소굴에 잡혀가게 되고 안타까운 채윤은 사라진 소이때문에 애타게 됩니다. 소이를 향한 애절한 마음은 세종대왕 역시 마찬가지죠. 자신의 유포계획이 수포로 돌아간 것과 자신의 대의로 아까운 사람들이 또 희생되는가 하며 괴로워합니다. 이렇게 괴로운 와중에도 강채윤은 소이는 자신이 지키지 못한 것이니 소이를 찾는일은 자신이 할테니 흔들리지 말고 자신의 길을 가라며 의연하게 세종을 붙잡아줍니다. 어떤일이 일어나도 절대 멈추지 말라는 소이의 말을 떠오른 세종대왕은 마음을 다잡고 밀본을 와해시킬 궁리를 하죠..
뿌리깊은 나무 충격반전, 해례의 정체 사람인 이유 분열한 밀본, 해례를 찾아라 정기준은 세종대왕이 나인 4인방(소이,덕금,목야,근지)을 빼돌려 해례를 숨기고 그 해례를 인쇄해 각 관청에 뿌릴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세종이 나인들에게 내린 명령은 반포가 아닌 유포입니다. 세종대왕은 글자가 제대로 반포가 안된다면 그 씨앗은 반드시 살아남아야 하기에 유포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합니다. 반포와 유포 둘 중하나라도 제대로 안된다면 글자는 쓰이지 않을 것이라 합니다. 그 유포의 임무를 바로 소이와 나인들이 진 것이죠. 소이와 나인들은 지방에 내려가 아이들과 거지들에게 가갸거겨... 노래를 부르게 하고 그것이 퍼지게 합니다. 그리고 백성들이 글자를 더 쉽게 익히도록 쉽게 접할 수 있는 민간신앙을 통해서 주문처럼 그느..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살떨리게 만든 한글 기습반포 반전 놀라 세종을 깨우친 강채윤, 민음훈정 - 백성의 소리를 새기는 게 마땅하다 광평대군이 죽고 목놓아 우는 세종의 모습은 모두의 마음을 울렸죠. 왕이 아닌 아비의 모습에 정말 눈물이 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을 잃고 광기에 사무쳐 무너져 내리는 세종을 향해, 똘복은 백성의 소리를 대신 전합니다. 그것이 세종대왕의 마음을 울려 다시금 자신의 대업을 향해 나아가는 힘을 줍니다. 채윤은 실의에 빠진 세종에게 " 너무나 불쌍하십니다 전하, 글자의 시작이 백성에 대한 좌절과 담이에 대한 분노 라면서요? 전하가 좌절하고 분노했던 것은 백성을 담이를 처음으로 인간으로 생각해서다. 사랑하신거다." 라며 백성을 사랑한 세종대왕의 진심을 그리 모르겠나 분노합니다. 세종이..
뿌리깊은 나무, 세종과 정기준의 끝장토론에 담긴 뼈있는 의미 세종과 정기준의 끝장토론에 담긴 뼈있는 의미 세종대왕(한석규)와 정기준(윤제문)의 한글창제를 두고 벌인 끝장토론은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두 사람의 토론내용을 누가 더 옳고 그르고를 떠나서 우리 현대 사회에 던져주는 질문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종대왕은 한글 창제 이유를 삼봉 정도전의 사상과 맞닿아 있고, 그는 언로의 중요성에 대해서 알았다 합니다. 간관(한자를 사용 백성의 소리를 대신 전함)이 아닌 자로(字路)를 열어 백성과 직접소통을 할 것이며, 이는 성리학에 위배된 것이 아니다 말합니다. 그리고 정기준에게 글자를 반대하는 이유가 신분질서를 어지럽혀 기득권을 지킬 수 없어가 아닌가 묻습니다. 이에 정기준은 " 사대부는 기득권이 아닌..
뿌리깊은 나무 충격적 재회 속 세종의 소름 돋는 미소의 의미 도대체 왜 백성은 치사하고 비겁해야만 자신의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단 말입니까? 드디어 이방지가 제자 강채윤을 만나게 됩니다. 강채윤은 이방지에게 밀본을 잡고자 그들을 속이는 중이며, 이제는 임금이 아닌 밀본을 노리고 있다 말합니다. 그리고 죽은 지 알았던 담이가 살아있다며 그녀와 함께 소박한 꿈을 꾸겠다 합니다. 하지만 이방지는 채윤이 행복한 꿈을 꾸기도 전에 대의로 인해 글자와 담이, 모든 소중한 것을 다 잃게 될 것이라며 자신과 같은 인생을 살지 말라 합니다. " 어차피 윗것들은 다르지 않다. 어차피 백성은 자존심을 버리고 치사하고 비겁하게 살아야만 소중한 것을 지킬 수 있다 " 는 이방지. 채윤은 왜 백성은 그렇게 살아야만 하는가 스승..
뿌리깊은 나무 이방지, 똘복을 제자로 받아들인 이유 해가 서쪽에서 뜨게 하는 글자다 단 이틀만에 배울 수 있는 한글의 위력을 알게된 정기준은 한글 반포를 막아야 된다며, 이신적에게 세종과의 거래를 하지말라고 명합니다. 이신적은 정기준의 뜻대로 거래를 중지했지만, 집현전만 없애고 재상총재제, 의정부서사제 만 실현된다면 사대부의 권력을 쥘 수 있는데 납득할 수 없다 합니다. 정기준은 " 사대부가 왜 사대부인가, 선비가 관료가 되어 나라를 지배한 것은 유학을 알고 한자를 아는데서 시작한다. 과거를 통해 실력으로 뽑힌 사대부가 조정을 운영하는 것이 조선의 이상이다. 글자와 권력은 땔래야 땔 수 없다. 글자가 반포되면 그 뿌리가 흔들린다. 글자란 권력이 모두에게 나누어지고 질서가 무너질 것이다 " 이신적은 어차피..
뿌리깊은 나무, 정기준 벌벌떨게한 무서운 글자 한글의 위력 똘복 밀본에 침투하다 세종의 편에선 똘복은 이제사 마음의 짐을 덜고 진정한 백성이 됩니다. 그는 세종대왕(한석규)에게 광평대군이 궁에 돌아온 것을 알리지 말고, 밀본에 자신이 침투해 정기준을 잡겠다 말합니다. 밀본의 실세 정기준만 알아낸다면 밀본 역시 쉽게 자신들의 뜻을 이루지 못할테니까요. 똘복 강채윤(장혁)은 다시 겸사복으로 돌아옵니다. 광평이 사라졌는데 다시 강채윤이 나타나면 밀본이 먼저 자신에게 접근할 것을 알았던 것이죠. 똘복과 소이는 이미 계획대로 자신들에게 접근하는 밀본 조직에게 광평대군을 똘복이 죽이고 세종의 목숨을 취해 복수하려 한다며 밀본이 믿게 만듭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밀본은 한배를 탄 것이라며 똘복의 계획대로 서로 함께해 ..
뿌리깊은 나무, 한글 우수성 증명한 소름돋는 한마디 세종의 대의 놓고 내기를 건 강채윤(똘복)과 광평대군 똘복은 밀본에 납치된 소이와 광평대군을 구하게 됩니다. 똘복은 소이에게 " 일을 그만두라, 왜 너만 목숨줄을 걸고 다니는가, 임금은 궐에서 안전하고, 너의 재능과 마음을 왕이 이용할 뿐이다 " 라 합니다. 이에 광평은 " 아바마마도 목숨을 건 일이다 " 라며 분노를 하지만 똘복은 대의를 위해 백성의 목숨은 언제나 안중에 없는게 그들의 대의라며 비꼽니다. " 밀본이 대군마마를 납치해 전하를 압박하려 하는 것인데, 천한 우리들은 대의로 죽을 수 있지만, 대군마마는 귀하신 몸이니 절대 그리될리 없다 " 며 세종이 아들의 목숨을 걸고는 절대 그 대의란 것을 지키지 않는다 합니다. 광평은 " 너는 주상을 진정..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대의 비하, 한글 반대 씁쓸했던 장면 똘복 아버지의 유서 - 제가 다 졌습니다 소이를 따라 궁에 들어온 똘복은 세종을 죽이려던 것이 아니였습니다. 똘복은 세종앞에 칼을 겨누었으나, 너는 날 죽이러 온 것이 아니다, 니가 죽으러 온것이지 라는 자신을 꿰뚫은 말에 자결을 하려다가 실패합니다. 똘복은 세종이 왜 한낱 노비인 자신에 관심을 가지는지 묻습니다. 억울하게 죽어가는 백성조차 살릴 수 없던 자신의 모습을 더욱 자극했던 똘복의 '지랄한다'는 증오심은 반드시 아버지 태종의 세상과 다른 이도의 세상을 만들겠다는 결심을 서게 만든 것이죠. 세종은 글자의 판관이 되어 내 일이 지랄이 아님을 판단하라는 명을 합니다. 똘복은 세종을 향해 비웃으며 " 아니 그 지랄(글자), 하도 진지하게 하는..
뿌리깊은 나무, 사랑보다 한글이 먼저? 소이가 세종을 선택한 이유 줄거리 - 전하의 대의는 나의 대의다 드디어 똘복과 소이가 서로를 알아봤습니다. 두 사람의 애절한 만남은 정말 슬펐습니다. 여지껏 자신때문에 죄책감에 괴로워 충격에 말을 못하는 것을 알게 된 똘복은 담이에 대한 안타까움과 미안함에 오열합니다. 두 사람을 쫓아온 윤평은 밀본지서를 받고도 채윤을 공격합니다. 공격에 눈이 일순간 안보이게 된 채윤을 돕기위해 소이는 말문을 완전히 열게 됩니다. 공격받는 두사람을 돕고자 뒤늦게 내금의가 나타나 둘을 구합니다. 그리고 세종이 나타납니다. 세종은 말문을 연 소이를 보며 놀라합니다. 자신이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은 마음의 병 때문이란 것을 세종은 알게 됩니다. 세종은 소이가 말문을 연것이 결국은 똘복..
뿌리깊은 나무 신세경, 실어증 극복, 폭풍눈물 나게한 애절한 연기 감탄해 가상인물인 소이와 강채윤 캐릭터의 존재여부에 대해서 초반에 말이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대업인 한글 창제가 주 포인트이기에 한석규의 연기와 그가 만든 세종의 색다른 캐릭터가 제일 주요 이슈였죠.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이 좀 가려진 듯 했습니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는 정기준의 캐릭터가 확실해 지면서, 극의 활기를 더하고, 이제 채윤가 소이의 눈물나는 러브라인이 부각되었습니다. 실어증 극복 신세경, 눈물나게한 애절 연기 감탄 똘복 강채윤은 밀본이 밀본지서를 애타게 찾고 있기에, 그들을 잡을 미끼로, 자신의 복주머니를 새긴 방을 반촌 곳곳에 붙이게 됩니다. 그것을 알아보는 자들이 밀본이고, 자신을 찾아 올것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그 방을 ..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대의 정기준 넘다, 감동적인 한글의 보편성 감동적인 한글의 보편성 세종은 " 모두들 성리학에 반한다 하지만, 삼봉만은 과인과 뜻을 같이 했을 것이다. " 라며 정기준인 가리온에게 사람의 해부를 지시합니다. 정기준은 세종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고, 해부가 왜 삼봉의 뜻일까 혼란스러워 합니다. 성리학이 지배한 시대, 인간을 해부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죠. 시신해부로 목, 입등 소리기관의 모형을 따서 그림으로 남긴 세종, 세종은 가리온에게서 각 소리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세종이 시신해부를 했다는 소리를 전해들은 박팽년과 성삼문은 화들짝 놀라며, " 유학을 섬기신 전하께서 어찌 이런일을.. 대체 해부가 글자를 만드는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전하의 글은 이미 완벽합니다. 그저 뭐든..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정기준? 윤제문, 충격반전 만든 소름돋는 연기 놀라워 세종의 마지막 판관은 똘복 강채윤, 가리온의 누명 벗기다 가리온은 백정의 칼이 집현전 남사철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잡혀갑니다. 강채윤은 '자신처럼 천인들은 의금부에 들어가면 살아돌아 오지 못한다'는 가리온의 말에 과거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가 생각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리온에게 마음이 갑니다. 강채윤은 의금부에 잡힌 가리온에게 억울하게 죽지말고 사실을 말하라며 닥달합니다. 가리온은 궁녀 소이를 만났고, 어명이기에 억울해도 아무말도 할수 없다고 합니다. 채윤이 가리온이 누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안 세종은, 소이를 시켜 채윤에 명을 전합니다. 소이는 " 그 시각 가리온과 있던 것은 사실이나 증언은 불..
뿌리깊은 나무 정기준은 누구? 혼란스런 예고편, 의도적인 스포일러인가 우리의 소리를 딴 우리의 글자 - 세종의 원대한 꿈, 한글창제 너는 너의 길을 가라, 난 나의 길을 갈 것이다, 세종은 자신에게 복수를 품고 살아가는 똘복 강채윤에게 밀본의 수사일지를 넘기며 밀본에 대한 수사일체를 맡기게 됩니다. 세종은 채윤에게 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풀라 이전에 지시했습니다. 왕을 죽이겠다는 복수가 채윤에게 아비없는 세상 살아가는 이유임도 알게 됩니다. 세종은 그의 복수가 어떤 길임을 알지만, 밀본의 실체를 풀라며 그의 길을 돕습니다.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똘복이라면 밀본을 어떻게든 풀것이라는 생각이겠죠. 그리고 세종은 자신의 길, 바로 한글창제를 위한 대의에 더 바짝 다가갑니다. 왕이 무언가 비밀스런 일을 진행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