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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요일 일요일 밤에 (27)
딘델라의 세상보기
" 지금은 아빠가 너한테 어떤 사람같애? " 1년전에 화내는게 무서웠다던 준이는 아빠의 질문에 지금은 " 좋아요.. 착해져요 " 라고 답했다. 예전에는 많이 화를 냈지만, 지금은 아빠의 모든게 다 착해지고 좋아졌다는 준이는 그렇게 아빠에게 거리낌없이 다가가 뽀뽀를 쪽~ 했줬다. 1년전이라면 이런 모습을 상상할 수 있었을까? 아빠의 애정표현에도 언제나 덤덤하던 성준이었다. 그러나 '아빠 어디가'를 통해서 준이는 너무나 활발하고 애교가 많고 씩씩해진 아이로 성장했다. 나이 많은 아빠로 준이에게 그저 엄한 아빠로만 기억되었던 성동일은 아어가를 통해서 어느새 친구같은 아빠로 거듭났다. 처음부터 잘하는 아빠는 없었다. 다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몰랐고 부족했을 뿐이다. 아어가는 시작부터 부모와 아이의 관계개선에..
'아빠 어디가' 시즌2 준비가 순탄치만은 않은 것 같다. 내년 시즌2 출범을 앞둔 제작진은 멤버구상이 한창이다. 불발이 되었지만 권상우와 접촉했었단 소식이 알려지면서, 누가 시즌2 멤버에 합류할지가 큰 관심이다. 그러나 섭외에 들어갔다는 소식은 있지만, 정확한 윤곽은 여전히 오리무중이다. 그리고 이를 반영하듯 섭외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언론의 기사가 떠올랐다. 언론에 소개된 '아빠 어디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 워낙 프로그램의 인기가 높기 때문에 출연하고 싶어 하는 연예인은 많지만, 프로그램 성향과 맞아떨어지는 이들을 고르기 쉽지 않다. 또 제작진이 공을 들이고 있는 연예인들은 출연을 거절하는 등 멤버 구성에 있어서 상당 시간이 걸릴 듯 보인다 " 고 전했다. 제작진들은 '아빠 어디가2'에 대한 구..
윤후가 또 천사본능을 발동하며 시청자를 감동시켰습니다. 가을 소풍을 빛내준 아빠들의 '흥부와 놀부' 공연에서 윤후는 울음보가 터진 지아를 배려 깊게 달래주었죠. 준수와 지아는 놀부가 어떤 역인지 몰랐습니다. 지아는 놀부가 나쁜 거냐고 물어보았고, 송종국은 놀부가 주인공이라고 했습니다. 지아는 아빠가 주인공을 했으면 좋겠다고 놀부에 강력 추천했죠. 그런데 이내 아이들이 놀부가 나쁜 사람이라고 귀띔하자, 지아는 아빠가 나쁜 사람하는게 싫다고 울고 불고 난리가 났습니다. 단단히 삐친 지아를 달래기란 영 쉽지 않았습니다. 그때 윤후는 차분히 송종국의 놀부에 대해서 설명했습니다. " 지아야. 네 아빠 연기 잘하는 사람이야. 착한 거보다 나쁜 게 더 연기 잘하는 사람이야. " 악역이 더 연기하기 어렵다는 걸 어디서..
이제 8살인 준이에겐 남다른 별명이 있습니다. 바로 '성선비'죠. 어린 아이에게 선비란 애칭이 붙을 정도면 평소에 준이가 얼마나 의젓하고 기특한지 알 수 있습니다. 그만큼 준이는 '아빠어디가'에서 의젓한 모습을 가장 많이 보여준 아이였습니다. 그런 준이가 이번에도 너무나 따뜻한 마음씨로 시청자를 감동시켰습니다. 이날 준이는 아침미션으로 꽃게잡이를 했죠. 제작진이 모아놓은 꽃게를 아침재료로 공수해가는 일이었습니다. 어른들에겐 쉬워보여도 살아있는 꽃게를 담아가는건 아이들에겐 낯선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후는 움직이는 게가 무서워서 다른 친구들이 올때까지 꼼짝할 수 없었죠. 그런데 준이가 도착해서 후의 걱정거리를 덜어줬습니다. 준이는 가장 먼저 뜰채를 잡아서 게를 잡았습니다. 역시 남들이 주저할때 겁없이 먼저 ..
'아빠어디가'가 인기를 얻으면서 그 후폭풍도 만만치 않게 거샜습니다. 얼마전 성동일이 준이를 향한 과도한 관심때문에 아이를 생각하지 않는 어른들을 보면서 화가 났던 심정을 고백하기도 했죠. 그만큼 아이들이 인기를 얻을 수록 도넘은 관심이 브라운관 밖에서도 펼쳐졌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한 후폭풍은 바로 넷상의 무분별한 관심이 아닐까 싶습니다. 인기가 오르면 그만큼 악플도 따라온다는 것은 '아빠 어디가'도 예외는 아니였죠. 물론 아이들을 상대로하는 힐링예능인 만큼 상대적으로 악플보다는 선플이 많고 아이들을 귀엽다고 말하는 네티즌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캠핑카 숙소에 탈락한 김민국의 눈물을 바라보는 네티즌들의 악플을 보자면, 예외적인 부분이 존재함을 꼬집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의젓한 모습을 보여주며 ..
지난주 한껏 친해진 아빠들이 동심으로 돌아가 시원한 계곡에서 노는 모습이 시청자를 유쾌하게 했죠. 치킨먹방의 후폭풍을 낳았던 '아빠어디가'가 이번주는 신나는 게임을 하면서 오븟한 저녁시간을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둥글게 둥글게 게임의 여파는 컸습니다. 역시 순수한 아이들이라서 그런지, 아빠가 자신말고 다른 사람을 끌어안을 수 있다는 것이 아이들에겐 큰 충격이었나 봅니다. 여기저기서 아빠가 자신들을 배신했다며 '아빠 나빠'가 터져나왔죠. 이렇게 아이들은 게임의 승패에는 익숙하지 않았습니다. 승패에 집착해서 배신이 난무하는 예능은 역시 순수한 아이들에겐 무리였죠. 결국 이때문에 준수도 울먹이고, 지아도 아빠가 탈락했다 울고, 준이는 연이어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펑펑 울고 말았습니다. '아빠어디가'는 이런 모습을..
이번 월성계곡 편은 여름휴가의 백미를 미리 체험할 수 있어서 설레고 재밌었습니다. 깨끗한 계곡물에서 마음껏 뛰어 놀고 먹고, 그야말로 천국이 따로없었죠. '아빠어디가' 때문에 휴가때 계곡가자는 분들이 훨씬 늘 것 같았습니다. 특히 계곡에서 놀고 먹는 진수를 제대로 인증한 '아빠어디가'는 TV를 보는 내내 '아~ 치키먹고 싶다' 소리가 절로 나오게 했죠. 나날히 늘어가는 아빠들의 요리솜씨를 제대로 담은 '윤민수표 카레치킨'이 시청자의 위를 자극했습니다. 정성이 가득한 수제치킨의 지글거리는 소리와 노릇하게 구워진 모습! 그리고 병아리처럼 오물거리고 맛있게 먹는 아이들의 먹방을 보면서, 강렬한 치킨의 유혹으로 수화기를 드는 시청자들이 많았을 것입니다. 진짜 '아빠어디가'의 먹방유혹은 최강이었습니다. 이렇게 아..
아이들의 깜짝 놀랄 동심을 만날때마다 어른이라도 반성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주 '아빠 어디가'에서도 아이들의 순수한 동심이 또한번 많은 생각을 들게 했습니다. 아이들은 처음으로 자유토론을 했습니다. 그 주제가 심상치 않은 " 어른들은 왜 술을 마실까? " 였습니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인생에서 술을 빼놓을 수 없는 현실에서 아이들은 술에 대해서 한결같은 진심을 보여줘서 감동을 줬습니다. 아이들은 왜 술을 마실까란 질문에 다양한 의견을 내놓았죠. 천진난만 준수는 마냥 신나서 " 바보니까 " 라는 엉뚱한 답을 했지만, 준수처럼 순수한 아이 입장에선 술에 기대는 어른들이 바보처럼 보일 수도 있었습니다. 준이는 똑부러지게 " 어른들은 술을 즐긴다 " 며 아빠의 주량이 하루 한번이고, 안마신다면서도 자꾸 ..
갈수록 애교가 늘어가는 준수의 활약이 심상치 않습니다. 낯가림을 극복한 준수는 삼촌들과 누구보다 진한 애교를 나누는 사이가 되었죠. 민수삼촌에 착달라 붙어서 애교를 부리는 것은 기본에 성주삼촌까지 들었다 놨다하며 '쥬쯔~'를 외치며 꼼짝 못하게 했습니다. 이렇게 삼촌과의 친밀감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아빠어디가'에 완벽 적응한 준수의 예능감은 일취월장이었습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준수의 활약이 가장 돋보였던 회였죠. 보물찾기 게임에서 MVP에 오른 것도 모자라, 이번에도 아빠들과 함께 놀면서 적극적인 모습으로 귀요미 매력을 발산했습니다. 늑대소년 준수! 준수가 이토록 게임에서 승부사 기질이 있는지 새삼 놀라웠죠. 날렵한 몸으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에서 멋진 포즈를 자랑하던 준수는 늑대소년처럼 시크..
'아빠 어디가' 두번째 캠핑의 주인공은 다름아닌 귀요미 준수였습니다. 아빠 닮아 쿨한 우리의 준수는 이날따라 아주 애교가 넘치며 시청자를 엄마미소 짓게 했지요. 다른 어느때보다 많은 방송분량을 챙기며 시종일관 카메라를 부르는 몸짓으로 매력 발산한 준수가 이날 '아빠 어디가'를 '준수 어디가'로 만들었습니다. 이날 준수는 처음부터 애교많은 모습을 보여줬죠. 쿨해보여도 낯가림이 있는 준수는 김성주 부인이 잘생긴 얼굴 좀 보자고 해도 아주 부끄럼을 탔습니다. 이종혁마저 뵙고 싶었다는 김성주 부인의 말에 부끄러운 모습을 보여줘서, 부자가 아주 똑 닮은 모습에 빵터졌죠. 쿨보이들이 알고보면 은근한 부끄럼쟁이라서 반전의 매력이 더 훈훈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친해지면 이보다 애교가 넘칠 수 없는게 바로 준수였죠. 민..
나는 가수다 바비킴, 솔직한 자기반성 좋았다 4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는 한국 펑크록의 산실 산울림의 노래로 중간평가가 치뤄졌습니다. 후배가수들이 대표 아티스트이며 가식없고 인간미 넘치고 한국의 비틀즈라고 평가한 산울림, 그리고 그 리더인 김창완이 함께 했습니다. 이날 바비킴은 '회상', 인순이는 '청춘', 김경호는 '찻잔', 자우림는 '내 마음에 주단을 깔고', 거미는 '개구장이', 적우는 '나 홀로 뜰 앞에서', 윤민수는 '나 어떡해'를 선곡해 각자 열창했습니다. 그리고 중간평가 순위 결과, 영광의 1위 바비킴, 2위 거미, 3위 윤민수, 4위 인순이, 5위 김경호-자우림, 7위 적우 순으로 큰 반전의 순위를 보여줬습니다. 중간 평가 순위가 별다른 영향은 없을지라도 이번 순위는..
나는 가수다 조규찬, 불리한 경연이 만든 탈락, 너무 불공평해 호주경연내용 이번주 '나는 가수다'는 호주교민과 함께하는 호주공연 특집이었습니다. 아름다운 도시 호주의 멜버른에서 펼쳐진 첫 해외경연 무대는 정말 모두 가수들이 다 최상의 무대를 보이며, 교민들의 마음도 시청자의 마음도 설레이게 만들었습니다. 해외공연이고 교민들이 참가하기 때문에 가수들은 무엇보다 선곡에 힘썼습니다. 타국에서 고향생각에 향수를 달랠 수 있는 감성을 자극할 선곡을 준비한 가수들의 레퍼토리를 가지고 정말 멋진 무대를 선보였습니다. 가수들은 호주에 와서 이것저것 둘러보며 긴장감도 풀고, 즐거운 시간도 가졌습니다. 하지만 본 경연을 위한 무대에선 탈락이 나올수 있다는 긴장속에 다들 팽팽한 경쟁을 보여줬습니다. 경연 순서는 감성 발라드..
바람에 실려 임재범,감동의 데스페라도,부진 탈출의 해답 보여주다 16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바람에 실려 임재범과 음악원정대 UC 버클리를 가다'에서는 임재범이 명문 UC버클리에 방문했습니다. 임재범은 버클리대학 강연에서 솔직하고 진솔한 강연으로 학생들에게 말문을 열렸습니다. "나는 대학을 나오지 않았습니다"라고 말문을 연 임재범은 "나는 대학 캠퍼스에서 책을 읽고 운동하는 것이 꿈이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했습니다. 최종학력이 고등학교 졸업인 임재범은 "내가 대학을 가지 못했다"며 "대학 잔디에서 책을 읽어 보고 운동하는 것이 소원이었다. 그런데 오늘 운동하는 그 소원을 풀었다"고 말했습니다. "버클리 대학에 들어오는 것이 쉽지 않다고 들었고 지금 이 자리에 있는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했는지 알..
나는가수다-효린?태연? 나가수에 아이돌이 나오면 안되는 이유. 아이돌이 무대장악? 500명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아이돌이 나가수에 나오면 첫번째 이유는 과연 아이돌이 나와서 전 세대가 아우르는 청중평가단 500명을 긴장감 넘치는 무대에서 과연 만족시킬 수 있을까 하는 점 입니다. 현재 나가수에 나오는 가수들은 한국에서는 가수 가창력으로는 탑으로 손꼽히는 가수들입니다. 하지만 그들도 전 세대가 알던 가수라고 할 수는 없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실력으로 500명의 청중단과 수많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돌 출신에 가수들이 나가수에 나온다면 청중단 500명을 공감시키고 만족시킬수 있느냐는 겁니다. 제 의견은 그럴 확률은 감히 제로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500명의 청중단을 만족 시키기는..
나는가수다-임재범 감동의 노래선물. 모두의 형제,친구가 되다. 21일 방송된 나는가수다에서는 7명의 가수들이 정말 혼신을 다한 최고의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습니다. 정말 가면갈수록 누구를 꼴지라고 해야 되나 할 정도의 최고의 무대 였습니다. 그중에서도 임재범의 무대는 지난번 빈잔의 무대보다 더 벅찬 감동을 주었습니다. 임재범 폭풍감동의 노래선물. 모두의 형제,친구가 되다. 임재범은 두번째 경연에서 마지막 일곱번째 마지막 순서로 윤복희의 여러분을 편곡해서 불렀습니다. 저는 임재범의 노래를 들으면서 임재범의 한계는 도데체 어디까지 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른 6명의 가수들도 정말 지열하게 혼신을 다해서 경연무대를 보여주었는데 임재범의 경연을 보고 난 후 저는 순간 이런 말을 했습니다. 와 '진짜 작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