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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런닝맨 '꽃미남 체육대회' 특집은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출연한 김수현과 이현우와 함께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웹툰 은위를 재밌게 본 팬으로, 이번에 김수현과 이현우의 출연이 더욱 즐거웠습니다. 동네바보로 활약하는 영화 속 주인공과 절묘하게 허당기를 발산한 김수현의 반전매력이 시청자를 사로잡았지요. 잘생긴 외모에 큰 키, 하지만 다 가진 김수현이 정확성이 떨어져서 허당치는 모습이 빵터지게 했습니다. 그래도 운동신경만은 최고라서 가벼운 몸놀림으로 질주하는 김수현의 멋진 자태만으로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이런 꽃미남들의 활약 속에서 유난히 빛을 낸 런닝맨 멤버는 다름 아닌 송지효였습니다. 이번 런닝맨에는 여자게스트가 없었지요. 그래서 송지효가 홍일점으로 유난히 빛났습니다. 매번 멤버들에게 여자 취급 못받았..
이번주 '무한도전 TV특강' 역시 유익했습니다. 박명수와 노홍철의 진지함과 열정이 버무러진 역사 사건, 그리고 독특한 주입식을 강요한 정형돈과 정준하의 문화재편! 모두들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서 열강의를 펼쳤습니다. ' TV특강 ' 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팀은 15표를 획득한 바로 박명수와 노홍철 팀이었습니다. 그리고 유재석-하하-길 팀과 정형돈-정준하팀은 9표씩 얻어 공동 2위를 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박명수-노홍철팀이 1위를 한 이유는 다름 아닌 아순신을 연발한 노홍철의 재미난 강의 때문이었죠. 노홍철은 이순신 장군에 대해서 아이돌의 호응을 유도하며, 오버스럽지만 열정넘치는 강의를 펼쳤습니다. 다소 준비가 부족한 하나의 주제였지만, 아이돌들은 재미난 강의가 쏙쏙 들어왔다 평했습니다. 그런데 ..
'런닝맨' VS '정글의 법칙', SBS를 대표하는 두 예능의 대결은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의 연속이었습니다. 달인 김병만을 필두로 정글 여걸 전혜빈, 노우진, 박정철, 정진운이 출연했습니다. 하하가 이들과 함께 정글팀을 이뤘고, 6대 6의 절묘한 팀구성이 이뤄졌습니다. 런닝맨에 김종국이 있다면 정글팀에는 달인 김병만이 있었습니다. 힘겨운 정글 생활도 척척 해내는 김병만의 존재감은 컸지요. 묘기에 가까운 그의 몸놀림은 놀라웠습니다. 그러나 김병만의 활약으로 게임은 정글팀의 승리로 끝났지만, 전반적인 경기운영와 활약을 놓고본다면 런닝맨팀의 노련함이 정글팀을 압도했습니다. 확실히 터줏대감다운 재치와 노련함이 정글팀의 무서운 맹공에도 빛이 났습니다. 특히 체력하면 예능계에서 소문난 김병만을 제대로 압도한 이는..
무한도전 'TV특강'은 한마디로 반전이었습니다. 아이돌이 나온다는 이유로 모험을 하는게 아니냐는 비판이 일었지만, 무도 아이돌 특집의 실체는 바로 '한국사특강'이었습니다. 아이돌과 함께 국사문제를 풀면서 국사지식이 낮은 아이돌만 탓할게 아니라, 학창시절 배운 걸 많이 잊은 자신을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김태호pd가 아이돌을 섭외한 것은 신의 한수였지요. 젊은이를 대표하는 아이돌을 통해서 어린 팬들의 관심을 이끌 수 있었고, 한류전파자로 이 영상을 해외에 알릴 수도 있으니까요. 얼마전 SBS뉴스에서 청소년의 충격적인 역사불감증이 큰 반향을 일으켰습니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이를 다루며 우리 교육의 무거운 단면을 비판했지요. 욱일승천기라 불리는 전범기를 이쁘다 하고, 3.1절을 삼점일이라 읽고, 신사참배 문제로..
시청자 사로잡은 차인표의 예능감 어린이날 특집으로 '런닝맨 딱지왕'편이 방송되었습니다. 이날 출연한 차인표와 리키김, 서장훈은 초반부터 '이름표떼기'로 열띤 신경전을 펼쳤습니다. 그러나 힘 꽤나 쓰는 게스트들이 겉보기와 달리 허당이 많았지요. 결국 노련한 런닝맨 멤버들끼리 최후의 싸움을 벌였습니다. 이처럼 게스트들은 힘보다 예능감으로 빵터지는 웃음을 날렸지요. 하하와 한팀이 된 서장훈은 큰 덩치와 다르게 허당스런 모습을 보여줬고, 그는 깐족거리는 하하의 잔소리에 피곤함을 느끼며 끝없이 투덜되서 시청자를 웃겼습니다. 특히 최고의 활약을 펼친이는 차인표입니다. 차인표는 땡큐의 진행자답게 유재석을 당황하게 만드는 빵터지는 진행본능을 보여줬지요. 그는 땡큐식 힐링입담을 쏟아내서 유재석을 두손두발 들게 만들었습니..
무한도전 술래잡기편은 추격전의 진수를 보여줬습니다. 각자 획득한 아이템을 활용해서 술래를 잡는 것은 기막혔지요. 그러나 최종 우승은 제일 쓸모없는 아이템을 획득했던 유재석이었습니다. 다른 멤버에 비해서 빈약한 아이템을 획득한 유재석은 최대한 술래를 잡으며 아이템을 뺏어야 했습니다. 유재석은 기껏 노홍철을 잡아서 분장술을 획득하는데 그쳤지만, 온갖 굴욕에도 끝까지 멤버들에 빌붙어서 살아남은 덕에 제일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되지요. 결국 카메라맨으로 감쪽같이 분장하고 추적시간을 반으로 줄인 덕에 진정한 승리자게 될 수 있었습니다. 오로지 믿을 것은 자신 밖에 없었던 유재석은 한강 입수로 차디찬 물을 가르며 노홍철을 잡았고, 튼튼하고 빠른 두 다리는 최종병기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대반전의 주인공이 된 유재석은..
만병의 원인이라 불리는 스트레스! 바쁜 현대사회에서 스트레스란 모든 사람들이 공감할 수 있는 키워드였습니다. 직장에서 학교에서 가정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달고 살아가고 있지요. 하지만 그 스트레스를 완벽히 해소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고민을 심도있게 대화하고 그에 맞는 스트레스 해소법을 개발하는 것이 아주 중요하다는 것을 이번 스트레스 특집을 통해 보여줬습니다. 이렇게 무도멤버들의 현재 스트레스 지수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평가하며, 이를 통해 현대사회의 스트레스를 되짚어 보게 한 무한도전은 멤버들 역시 우리와 비슷한 고민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스트레스 해소에 웃음만큼 최고가 없다는 것을 무도는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무도멤버들은 스트레스를 한방에 날려주는 기막힌..
무한도전이 숫자야구로 추격전의 원조임을 또한번 입증했습니다. OB(유재석, 정준하, 박명수)와 YB(노홍철, 정형돈, 하하)로 나뉜 게임에서 패기넘기는 YB팀이 초반 흐름을 압도하며 이기고 있었죠. 이런 젊은 팀에게 체력과 머리싸움에서 지는 듯 하던 OB팀은 본능적인 감각으로 패기를 뚫었습니다. 대반전을 이룬 이번 숫자야구를 통해서 무도의 저력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날 최고의 반전은 바로 게임내내 가장 답답한 모습을 보여줬던 박명수였지요. 그는 체력이 딸려서 YB팀의 타겟이 되었고, 잡히면 줄줄이 힌트를 불어서 YB팀이 비밀번호를 맞추는데 큰 공을 세웠습니다. YB팀이 형은 우리팀 보너스라 할만큼 제일 만만했던 박명수는 이대로 패배의 큰 원인이 되는 듯 했습니다. 그러나 OB팀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
무한도전 뱀파이어 특집편은 오랜만의 추격전이라서 기대가 컸습니다. 뱀파이어 헌터로 분한 무도멤버들은 정해진 시간안에 뱀파이어들을 물리쳐야 했지요. 뱀파이어들은 매시간 한번씩 피를 먹어야 했고, 헌터도 뱀파이어가 될 수 있었습니다. 인간과 공생하는 착한 뱀파이어와 인간의 피로 연명하는 나쁜 뱀파이어, 이중 나쁜 뱀파이어들이 영생을 위해서 영생의 관에 몰려올때 그들을 처단하는 것이 이들의 임무였습니다. 멤버 중 정형돈이 어린 뱀파이어에게 물려서 뱀파이어가 되었지요. 뱀파이어가 된 정형돈은 1시간마다 피를 먹어야 했기 때문에 멤버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야 했습니다. 멤버들을 속이고 이들을 뱀파이어로 만들어야 하는 깜짝 설정이 나름의 긴장감과 재미를 주었습니다. 초반 룰을 전하는 부분이 살짝 지루했지만, 이런 지..
싸이의 초청으로 이뤄진 뉴욕 타임스퀘어 공연에 유재석 노홍철 하하가 함께 했습니다. 신년행사로는 최대 이벤트인 이 화려한 축제에 싸이가 선다는 것이 참 멋지고 자랑스러웠습니다. 언제고 유재석과 노홍철이 싸이와 조우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이렇게 멋진 공연에 함께해서 더 뜻깊고 좋았습니다. 무대에 서는 만큼 다들 땀 뻘뻘흘리며 무대 위에서 실수하지 않기위해서 열심히 연습한 결과 리허설무대에서 멋진 호흡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다들 영어실력은 별로였지만, MC해머를 만나서 배운대로 오버스럽지만 감정을 잘 전달하려고 열심히 리액션을 하더군요. 이런 무도멤버들의 노력때문에 이날 재미난 장면도 많았고, 무사히 리허설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무도멤버만큼 인상적이었던 것은 왕년의 스타 MC해머의 소탈하고 ..
이번주 무한도전은 하하의 결혼소식을 전하는 '무한뉴스' 편과 '니가가라 하와이' 편을 통해 하와이 여행을 놓고 치열한 대결을 펼쳤습니다. 무한뉴스를 통해서 전해진 하하의 결혼 소식에 멤버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냈습니다. 무도답게 짓궂게 하하가 피앙세 별을 향해 보내는 영상메세지에 다들 장난으로 응수하며 호된 결혼 축하도 해줬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니가가라 하와이 편에서는 멤버 전원이 여행을 가기 위해 단체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하지만 미션을 실패하며 결국 한명을 희생량 만들어야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그 결과 길이 하와이 여행을 함께가지 못하는 불운의 희생량이 되었습니다. 이날 니가가라 하와이란 타이틀 처럼 멤버들은 희생량을 만들기 위해 숨겨진 본심?을 드러내야 했습니다. 예능에 푹 빠진 탓에..
런닝맨이 올림픽시즌을 맞아서 아이돌과 한판 대결을 펼치며 재밌는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그런데 이날 재밌게 TV를 보고 있는데 불편한 장면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바로 유재석에게 억지로 선물을 강요하는 불편한 개그가 참 눈살을 찌푸렸습니다. 공격과 수비로 정해진 시간마다 공수가 바뀌는 긴박한 레이스에서 탈락한 멤버들이 모여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더위를 달래고 있었죠. 아무래도 이날 아이스크림은 유재석이 후배들을 위해서 사준 것 같았습니다. 유재석이 은정에게 아이스크림을 건네자 하하가 " 잘 사줘 이런거, 아이유 차 사줬잖아 " 라는 말을 해서 출연한 아이돌들이 빵터졌습니다. 그러자 유재석은 " 사준게 아니라.." 며 난감해했지요. 하하의 발언이후 아이돌들은 너나 할거 없이 필요한 물건들을 이야기해서 유재석을..
무한도전, 노홍철 죄인만든 불쾌했던 관중 매너 28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는 지난주의 긴장감 넘치는 대결로 화제를 모았던 하하VS홍철의 2라운드가 방송 되었습니다. 이번주도 역시 하하vs홍철의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무도는 정말 재밌었습니다. 업치락 뒤치락 할 줄 알았던 게임은 하하의 우세로 모두의 예상을 깨는 반전을 보여줬죠. 두 사람은 정말 열심히 게임에 임했습니다. 자신들의 자존심 대결도 있지만, 자신들을 응원하러 멀리서 온 팬들을 위해 진심으로 게임에 임했습니다. 게다가 엄청난 경품...자동차가 걸렸기에 무엇보다 뜨거운 응원이 펼쳐졌습니다. 처음에 농구대결은 많은 사람들이 하하의 일방적인 우세를 점쳤지만, 의외로 하하의 이날 슛 운이 빗나가버려 결국 자유투를 먼저 이기는 사람이 이기는 골든골 대결까지..
무한도전 MC 정재형, 빵터진 통편집 굴욕, 얼마나 지루했으면 무한도전 '나름 가수다' 현장 공연을 본 사람들의 후기에서 꼭 빼놓지 않은 말이 있으니, " 가장 최악은 정재형의 토크" 라는 말이 였습니다. 나름 스포라고 올라온 후기들 속에서 " 정재형 정말 MC 못본다 " 며 토크때문에 너무 지루했다는 반응들이 많았습니다. 이날 방송된 정재형의 MC 편집을 보면 김태호PD의 고뇌가 드러나며, 지루한 토크를 이어가던 정재형을 향한 소심한 디스가 곳곳에 드러났습니다. 정재형은 첫 시작부터 자신의 등장에 빵터진 사람들에게 " 왜~ 너무 잘하죠?" 라며 농담을 던지며 특유의 웃음을 날립니다. 김태호PD는 착각에 빠진 정재형을 향해 [ 잘해서 웃는 거 아닌것 같아..] 라는 센스있는 자막을 날립니다. 그의 신개념..
런닝맨 초능력자 특집, 유치함이 만든 대박 반전 런닝맨 초능력자 특집은 런닝맨에서만 할 수 있는 런닝맨만의 포맷이었습니다. 한편의 영화와 같았던 초능력자 특집은 어찌보면 유치할 수 있는 설정이지만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선사했습니다. SF, 판타지 영화에서 처럼 만약에 나한테 초능력이 생긴다면 어떨까? 라고 가끔 생각해 봅니다. 그런 기발한 상상력을 발휘해서 7명의 멤버들에게 독특한 초능력을 부여해서 펼처진 '제2대 최강자전'-초능력자 특집은 정말 신선했습니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김종국은 육감의 소유자로 모든 멤버들의 위치정보를 알 수 있고, 개리는 분신술사로 롤롤이라는 분신 5명이 따라다니고, 하하는 시간 지배자로 딱한번 1시간 전으로 되돌릴수 있고, 송지효는 꿰뚫어 보는 자로 모든 멤버들의 능력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