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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하이킥3, 백진희 모자이크 논란, 엽기적 리얼리티가 부른 참사 어제 하이킥3에서 백진희의 엉덩이 노출 모자이크 때문에 많은 논란이 되었습니다. 하이킥은 단 한회빼고 매회마다 모자이크 장면이 나왔습니다.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드릴때문에 엉덩이를 다친 백진희가 모자이크의 대상이 될 상황이 되었습니다. 전 회에서도 화장실 밑에서 땅굴을 파겠다고 드릴로 잘못파서 옆집 화장실 변기가 뚫리는 사고를 낸 안내상가족들, 문제는 그 화장실 변기에 백진희가 앉아있던 것이죠. 이런 이야기 탓에 백진희는 노출 모자이크만 연속으로 두번 찍은 것입니다. 청년실업의 표상으로 비춰지는 백진희 캐릭터는, 사는게 구질거릴 만큼 뭐하나 제대로 되는게 없습니다. 첫입사에서 지각으로 바로 짤리고, 고시원도 돈 못내서 쫓겨나고, 취업도 못했..
하이킥3, 연이은 모자이크, 편집실수 아닌 의도적인 연출? 하익킥3에는 모자이크가 계속 매회 나오는 것 같습니다. 매번 나오는 모자이크는 자체검열이라는 말로 설명하기도 하는데, 이런 연이은 등장은, 모자이크가 단순히 제작상 편집 실수로 인한 장면이 아니라 매우 의도적인 장면이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안나와도 될것같은데 계속 나오면서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이런 장면을 넣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이유로 제작진들이런 장면을 넣고 있는지 한번 유추해 봤습니다. 자체검열을 통한 웃음 코드? 하이킥에선 여러가지를 웃음코드로 사용합니다. 모자이크처리도 이런 웃음코드 중 하나일 것입니다. 특히나 항문외과 의사인 이적이 하고많은 직업 중 하필 항문외과로 설정한 자체가 그런 설정으로 다양한 에피소드와 웃..
하이킥3, 초반 전개 산만해 보이는 이유 하이킥 방영이 이제 3회를 보이고 있습니다. 초반이기 때문에 평가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작보다 못하다, 재미가 없다, 너무 산만하다, 캐릭터를 제대로 모르겠다는 평가를 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아직 초반이지만, 나오는 에피소드들이 빵빵 터진다며 재미추구면에서 재미있다는 반응이 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항상 하이킥은 방영 초반에는 이런 소리가 있었습니다. 하이킥 시리즈는 항상 초반에는 캐릭터에 대한 설명과 설정을 잡기 때문입니다. 이런 현상은 하이킥 뿐만 아니고 거의 모든 드라마가 그럴 것 입니다. 캐릭터 설명과 설정이 없다면 작품이 가지고 있는 메세지 전달, 주제를 설명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편인 하이킥1,2 보다 하..
공주의 남자, 사랑을 지키기 위한 세령, 경혜의 서로 다른 결단 세조는 자신을 시해하려는 음모를 만들었다하여, 부마 정종과 이개, 성삼문 이하 사육신들을 잡아들입니다. 그들은 모진 고문을 당하게 됩니다. 신면은 승유가 살아 있고, 이 사건에 연결됨을 알게 됩니다. 김승유가 살아있음을 안 세조는 국문에서 승유가 이 사건에 연결 되었는지 추궁합니다. 하지만 정종과 이개는 승유는 죽었다며, 끝까지 승유의 정체를 숨겨줍니다. 세조는 이들이 자신을 왕으로 인정해 준다면 목숨은 구해주겠다합니다. 하지만 사육신과 정종은 오로지 왕은 단종 뿐이며 당신의 왕위찬탈은 정당화 될 수 없다고 절규하며 세조에 반합니다. 세조는 이에 이들을 모두 거열형에 처하라며, 분노합니다. 결국 부마 정종과 사육신들은 참형을 당할 위기에 처..
하이킥3, 첫회부터 빵터진 미친존재감 이적, 기대이상의 코믹 연기 연기자로 변신한 가수 이적이 MBC 새 시트콤 '하이킥! 짧은 다리의 역습'(이하 '하이킥3') 첫방송에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습니다. 첫 방송한 '하이킥3'은 2052년 이적이 미래에 자신의 서적과 관련해 인터뷰를 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이 되었습니다. 극중 이적은 베스트 셀러가 된 자신의 자서전 때문에 '책책책! 책잇아웃! 책을 읽읍시당'란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프로그램 진행을 맡은 아나운서 출신 연기자 최은경은 "베스트셀러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저자 이적 선생님을 모셨습니다"라며 그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해줬습니다. 짧은 다리의 역습이란게 바로 그가 미래에 쓴 책의 제목이었던 것입니다. 참 발상이 독특하죠, 20..
폼나게 살거야, 가족드라마 맞아?, 의도된 선정적 연출 민망해 SBS 새 주말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문영남 극본, 홍창욱 연출)가 유쾌하면서도 진솔한 가족극의 탄생을 알리며 여인의 향기 후속으로 첫 방송을 했습니다. 예고편에서는 가족드라마 라는 타이틀로 소개가 되었지만 폼나게 살꺼야 는 첫 방송 부터 19금을 연상 시키는 장면으로 인해서 가족드라마라는 타이틀이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그 장면은 바로 나아라와 조은걸은 KTX 옆자리에 함께 앉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조은걸(고세원)은 나아라가 앉을 수 있게끔 자리를 비켜주며 매너를 지켰습니다. 그순간 나아라(윤세인)는 자리를 오가며 애인 최신형(기태영)의 전화에 시달리고 전화를 받으러 나가던 나아라는 스커트 차림으로 조은걸의 무릎 위에 앉으며 묘한 분위기의..
공주의 남자, 정경커플 애정신, 픽션이 될 수 없어 더 슬퍼 15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18회에서는 수양(김영철 분)을 암살하기 위해 거사를 앞둔 부마 정종(이민우)과 경혜공주의 애틋한 애정신이 그려졌습니다. 거사를 앞두고 정종은 승유(박시후)를 불러 "만약 내가 죽게 되면 네가 우리 공주마마를 지켜드려야 한다. 겉으로 야문척해도 그 속이 얼마나 여린지 가슴속에 생채기가 얼마나 많겠냐. 나는 그 사람이 참으로 아프다"고 말하며 경혜공주를 향한 애절한 사랑의 자신의 마음을 내비쳤습니다. 정종이 사저로 돌아왔을 때 경혜는 정종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거사를 앞두고 마음이 심란했을 경혜에게 "전하는 무슨 일이 있어도 내가 지키겠소"라고 말하며 든든한 부마의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경혜공주는 "늘 내 곁을 ..
여인의 향기, 희망메세지 보여준, 가장 현실적인 결말 보여줘 여인의 향기가 끝이 났습니다. 보는 내내, 연재가 죽느냐 사느냐, 이런것에 연연하며 볼게 아닌 것 같았습니다. 연재는 버킷리스트의 소원을 하나하나 이뤄갑니다. 20가지 버킷리스트에서 가장 연재의 마음을 편하게 해줄 버킷리스트 소원, 바로 어머니의 재혼이 성사되고, 이쁘게 단장된 웨딩드레스를 입은 어머니를 보고 연재는 행복한 미소를 짓습니다. 언제 죽을지 기약할 수 없는 시한부 인생, 연재는 포기하고 싶지않기에 임상실험도 하게 됩니다. 비록 고열로 사경을 헤메는 경험을 했지만, 자신의 곁을 지켜주는 지욱이 있기에 견뎌낼 수 있을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기 싫었던 마음, 아마 모든 시한부 환자들의 마음일 것입니다. 비록 시한부에 걸려서, 뒤늦게 건..
여인의 향기, 남겨진 엄마의 행복을 바라는 진정한 딸의 마음 연재는 엄마에게 힘겹게 자신의 암사실을 고백합니다. 연재엄마는 믿을 수 없다며 당장 확인하자며 오열합니다. 연재는 그런 엄마의 모습에 괴로워합니다. 연재엄마는 충격에 아무런 반응도 하지않고 괴로워합니다. 받아들이기 힘든 사실에 연재에게 왜 사실을 말하지 않았냐며, 난 니 엄마고, 왜 엄마를 비참하게 만드냐며, 엄마라는 사람이 딸이 아픈지도 모르고 희희낙낙거리게 하냐고 화를 냅니다. 연재엄마는 당장 병원에 가자며 세상이 달라졌다고 고칠 수 있다고 합니다. 연재는 소용없고 수술시기가 지나서 완치가 안된다, 하지만 난 괜찮다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우리 딸 불쌍해서 어떻게하냐며 오열합니다. 연재는 그런 엄마를 보며 함께 눈물을 흘립니다. 받아 들이기 ..
공주의 남자, 위선 속 왕위찬탈 꼬집은 속시원했던 세령의 한마디 미화없이 그려진 위선 속 왕위찬탈 공주의 남자를 보고 있으면, 권력욕에 사로잡은 인간에 명분을 주고, 애써 그리며 미화하던 기존의 사극과 달리, 권력의 뒷편에서 가련하게 희생된 사람들의 이야기에 함께 눈물짓게 됩니다. 미화를 하고 명분을 그리기엔, 어린 조카를 밀쳐내고, 형제를 죽이고, 수많은 충신을 죽이고 이룬 왕위가 얼마나 피비린내 나는 것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들은 명분 찾기에 급급하며, 뒤에서 웃으며 훔친 권력에 희희낙락하며 권력욕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으로 그려집니다. 단종은 자신을 쳐 내려 금성과 정종마저 잔인한 술수에 집어넣은 수양을 향해 말합니다. " 김종서, 안평숙수, 금성숙부, 그리고 부마까지 그들을 다 죽이면 다음은..
불굴의 며느리, 문신우 데릴사위? 현실성없는 판타지, 멀리 나간 설정 너무해 불굴의 며느리의 문신우는 아버지의 반대로 자신의 직장에서도 내려오고, 물류센터의 택배일을 하게됩니다. 하지만, 영심이만 있다면 어떤 것도 이겨 나갈 수 있다면서, 영심과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우의 생각보다 부모의 반대는 더욱 심하고, 모든 것을 다 포기하라고 합니다. 신우는 집을 나와 자신의 오피스텔에 나와 살게 됩니다. 신우를 듬직하게 여기며 영심의 짝으로 결혼 승락한 만월당 1대 종부 최막녀(강부자)는 신우에게 반찬까지 싸다줍니다. 신우의 오피스텔에 문회장이 닥치고, 당장 이 집을 빼라고 합니다. 모든것을 포기하니 오피스텔도 당장 나가라고 합니다. 가만히 화장실에서 듣고있던 할머니는 신우에게 짐을 싸라고 ..
공주의 남자,발연기 논란 잠재운 문채원,완벽 눈빛연기 놀라워. 이번회는 정말 모든 장면이 명장면이었던 회같습니다. 세령과 승유의 지독한 운명은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특히나 문채원의 물오른 연기력으로 전달된 세령의 절절한 사랑은 혼신의 연기로 시청자를 울렸습니다. 김승유(박시후)는 세령(문채원)을 납치합니다. 그는 세령을 이용해 수양대군을 꾀어내는 무모한 계략을 세웁니다. 세령의 방에 몰래 들어가 세령을 보쌈해 달아납니다. 수양대군 집은 혼례날 들이닥친 딸의 납치에 발칵 뒤집힙니다. 김승유는 세령을 납치하고 수양의 집에 딸을 데리고 있으니 살리고 싶으면 수양대군 홀로 나와야 한다는 화살편지를 보냅니다. 승유는 세령을 빙옥관에 가둡니다. 세령은 정신을 차리고 밧줄을 끊고 자신을 납치한 사람에게 나무조각..
공주의 남자,김승유 세령 무모한 납치, 복수를 이렇게 해야 할까. 수양대군의 뜻에 반하는 세령, 돌이킬 수 없는 부녀사이 세령(문채원)은 승유(박시후)가 유배지에 가기전, 그에게 찾아가 그의 분노가 담긴 목조르기에도 담담하게 마음을 추스리며 " 이세령입니다. 부디 살아남아 저를 죽이러 와주십시오, 스승님의 손에 죽을 날을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 라 합니다. 세령은 유배지를 떠나는 김승유가 제발 복수심으로라도 포기하고 싶은 이 잔인한 현실을 버티고 살아남기를 바랬던 것이죠. 세령은 이후 김종서의 식솔인 형수와 조카 아강이를 원수인 대신들의 집에서 안타까운 노비로 살아가는 것을 막기위해 그들을 빼돌려 다른곳으로 보냅니다. 이를 안 수양대군은 세령을 타박합니다. 세령은 아비에게 직언을 합니다. " 제 가족들..
무사 백동수, 진부한 출생의 비밀 반전, 최민수의 연기가 살렸다 무사 백동수에도 출생의 비밀이 나옵니다. 흑사초롱의 지(地)(윤지민)와 천(天)(최민수)은 오래부터 함께하며 정을 나누던 사이였지만, 지가 검선을 만나고 달라지며 이들의 관계는 이전과 달라집니다. 지는 홀로 딸을 낳아 황진기에게 맡겨 기르게 합니다. 황진주는 후에 자신의 엄마가 지임을 알게 됩니다. 검선과 지의 관계가 깊기에 다들 진주는 검선의 딸일거라고 짐작했을 겁니다. 하지만 지는 자신의 딸이 위기에 처할때 그딸을 구하고자 천의 마음을 이용하고 맙니다. 흑사초롱에 쫓기는 지와 황진주가 위기에 처하자, 딸과 자신을 구하고자, 지는 천(최민수)에게 진주를 부탁합니다. 지는 간절히 딸을 살려다라고 애원합니다. 천은 지의 부탁으로 딸을 피신하고..
불굴의 며느리, 당당한 둘째며느리 혜원, 억울하면 왜 시댁에 살고 있나? 불굴의 며느리, 당당한 둘째며느리 혜원 억울하면 왜 시댁에 살고있을까? 불굴의 며느리를 보고 항상 드는 의문은, 왜 다들 시댁에 붙어 살고있나 입니다. 신애라가 연기하는 오영심과 강경헌이 연기하는 한혜원 캐릭터는 각자 과부와 이혼녀입니다. 영심은 남편 홍구가 바람이 나서 이혼을 하다가 교통사고로 죽고, 고아라서 갈 곳이 없는 영심은 만월당에서 같이 살기로 했습니다. 혜원은 남편이 사업이 잘나갈때는 강남에서 남부럽지않게 잘살다가, 남편 사업부도로 빚만 남기고 해외로 가는 바람에 위장이혼을 하고 비비아나랑 갈 곳 없어서 만월당에 살게 됩니다. 혜원의 경우는 그 사실을 숨기고 만월당에 살고 있으며, 위장이혼이기에 아직은 만월당 며느리입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