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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브레인 신하균, 드라마 살린 미친존재감, 냉혈의사 연기 소름돋아 드라마 살린 미친존재감 신하균, 냉혈의사 연기 소름돋아 새로운 의학드라마 브레인이 1,2회를 연속방영하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본격 신경외과를 배경으로 하는 뇌의학 드라마인 '브레인'에서 신하균은 외과의사 이강훈으로 출연해 냉철한 카리스마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정말 보는 내내 신하균만 보인 이 드라마는 그가 출연하는 자체로 드라마가 빛날 수 있음을 입증시켰습니다. 사실 의학드라마의 전형으로 뻔한 스토리라 할 수 있는 스토리 전개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신하균의 연기가 채우는 이강훈 캐릭터 만으로도 브레인에 몰입하며 긴장할 수 있었습니다. 말그대로 신하균의, 신하균에 의한, 신하균을 위한 드라마가 바로 브레인인 것입니다. 이제 시작 단 ..
뿌리깊은 나무 신세경, 실어증 극복, 폭풍눈물 나게한 애절한 연기 감탄해 가상인물인 소이와 강채윤 캐릭터의 존재여부에 대해서 초반에 말이 있었습니다. 세종대왕의 대업인 한글 창제가 주 포인트이기에 한석규의 연기와 그가 만든 세종의 색다른 캐릭터가 제일 주요 이슈였죠. 그래서 다른 캐릭터들이 좀 가려진 듯 했습니다. 최근 대립각을 세우는 정기준의 캐릭터가 확실해 지면서, 극의 활기를 더하고, 이제 채윤가 소이의 눈물나는 러브라인이 부각되었습니다. 실어증 극복 신세경, 눈물나게한 애절 연기 감탄 똘복 강채윤은 밀본이 밀본지서를 애타게 찾고 있기에, 그들을 잡을 미끼로, 자신의 복주머니를 새긴 방을 반촌 곳곳에 붙이게 됩니다. 그것을 알아보는 자들이 밀본이고, 자신을 찾아 올것이라 생각했죠. 그리고 그 방을 ..
뿌리깊은 나무, 세종의 대의 정기준 넘다, 감동적인 한글의 보편성 감동적인 한글의 보편성 세종은 " 모두들 성리학에 반한다 하지만, 삼봉만은 과인과 뜻을 같이 했을 것이다. " 라며 정기준인 가리온에게 사람의 해부를 지시합니다. 정기준은 세종이 도대체 무슨 꿍꿍이고, 해부가 왜 삼봉의 뜻일까 혼란스러워 합니다. 성리학이 지배한 시대, 인간을 해부하는 것은 상상하기 힘들죠. 시신해부로 목, 입등 소리기관의 모형을 따서 그림으로 남긴 세종, 세종은 가리온에게서 각 소리 기관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세종이 시신해부를 했다는 소리를 전해들은 박팽년과 성삼문은 화들짝 놀라며, " 유학을 섬기신 전하께서 어찌 이런일을.. 대체 해부가 글자를 만드는 일과 무슨 상관입니까?, 전하의 글은 이미 완벽합니다. 그저 뭐든..
천일의 약속, 답답한 수애-김래원, 억지 순애보 공감 안되는 이유 천일의 약속을 보고 있으면 왜 이렇게 주인공들이 나올때 답답한지 모르겠습니다. 보통 드라마는 주인공들이 나오면 뭔가 사건이 확 터지고 기대감이 들고, 뭔가 정리가 되어가고 해결의 실마리가 보일텐데, 천일의 약속 속 주인공들의 사랑이 왜 이렇게 답답하고 공감이 덜가는지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누구하나라도 공감이 되면 좋으련만, 둘은 너무나 애처롭고 한데, 그들이 처한 상황과 캐릭터들이 이들의 사랑에 접근하기가 어렵게 하는 것 같습니다. 특히 서연(수애)과 지형(김래원)의 사랑을 이해하려 할때마다 등장하는, 바람과 양다리 설정이 몰입을 떨어뜨립니다. 둘이 둘만의 공간이나 호텔등에서 있던 장면, 둘만의 은밀한 과거 영상들이 나올때마다, 차라리 이..
천일의 약속 수애, 저 때문인가요? 파혼 변명으로 들렸던 장면 천일의 약속을 보고있으면 주인공인 서연과 지형의 사랑이 한편으론 이해가 되지만 좀 이기적여 보입니다. 뒤늦게 진정한 사랑이 찾아온 것을 안 지형은 오랜 연인과 책임감으로 결혼하려다가, 서연이 병에 걸린 것을 알고 파혼을 결심합니다. 하지만 그들의 사랑이 모두에게 이해되지 못하는 것은, 그들이 향기와의 관계에서 너무나 이기적인 선택을 했기 때문입니다. 오랜 연인 향기가 있음에도, 속이고 만남을 이어온 자체가, 참 불편한 설정인 것입니다. 드라마 곳곳에는 항상 회상장면이 나옵니다. 그때마다 서연은 지형과 불안한 관계임을 암시하고 감정을 드러냅니다. 그들은 몰래 자신들만의 공간에서 때론 호텔에서 위태로운 관계를 가지고, 그러다가 향기에게 전화가 오..
뿌리깊은 나무, 가리온이 정기준? 윤제문, 충격반전 만든 소름돋는 연기 놀라워 세종의 마지막 판관은 똘복 강채윤, 가리온의 누명 벗기다 가리온은 백정의 칼이 집현전 남사철의 집에서 발견되었다는 누명으로 의금부에 잡혀갑니다. 강채윤은 '자신처럼 천인들은 의금부에 들어가면 살아돌아 오지 못한다'는 가리온의 말에 과거 억울하게 죽은 아버지가 생각이나, 억울함을 호소하는 가리온에게 마음이 갑니다. 강채윤은 의금부에 잡힌 가리온에게 억울하게 죽지말고 사실을 말하라며 닥달합니다. 가리온은 궁녀 소이를 만났고, 어명이기에 억울해도 아무말도 할수 없다고 합니다. 채윤이 가리온이 누명을 쓰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안 세종은, 소이를 시켜 채윤에 명을 전합니다. 소이는 " 그 시각 가리온과 있던 것은 사실이나 증언은 불..
꽃미남 라면가게, 케이블 드라마 맞아? 공중파 못지 않은 캐스팅 기대돼 최근 케이블 tvn에 방송해 여성시청자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꽃미남 라면가게'가 연일 포털 검색어에 오르며, 케이블 드라마임에도 시선을 사로 잡았습니다. 처음에 꽃미남 라면가게란 타이틀로 정일우의 케이블 드라마로의 컴백 소식이 알려지면서, 제목에서 오는 신선함에 많은 궁금증과 기대감을 줬습니다. 2회 방송에서 드러난 꽃미남 라면가게의 정체, 바로 이 드라마는 다소 짬뽕스런 여러 로맨틱 코미디의 설정을 섞어놓은 듯한 첫인상을 줬습니다. 선생이라는 직업을 가지기 위해 임용고시에 목숨거는 여느 88만원 세대를 대변하는 양은비, 그녀가 어느날 미국유학가면 다 편할줄 알다가 다시 한국으로 도망쳐온 싸가지 19살짜리를 만나면서 이야기가 ..
뿌리깊은 나무 정기준은 누구? 혼란스런 예고편, 의도적인 스포일러인가 우리의 소리를 딴 우리의 글자 - 세종의 원대한 꿈, 한글창제 너는 너의 길을 가라, 난 나의 길을 갈 것이다, 세종은 자신에게 복수를 품고 살아가는 똘복 강채윤에게 밀본의 수사일지를 넘기며 밀본에 대한 수사일체를 맡기게 됩니다. 세종은 채윤에게 궐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을 풀라 이전에 지시했습니다. 왕을 죽이겠다는 복수가 채윤에게 아비없는 세상 살아가는 이유임도 알게 됩니다. 세종은 그의 복수가 어떤 길임을 알지만, 밀본의 실체를 풀라며 그의 길을 돕습니다. 복수만을 위해 살아온 똘복이라면 밀본을 어떻게든 풀것이라는 생각이겠죠. 그리고 세종은 자신의 길, 바로 한글창제를 위한 대의에 더 바짝 다가갑니다. 왕이 무언가 비밀스런 일을 진행하..
천일의 약속 김래원 치졸한 변명의 극치, 비겁함에 욕나올 뻔한 장면 김수현작가의 말빨과 배우들의 연기가 연일 물오르고 있습니다. 극 몰입을 최대로 이끌며, 1일 방송에서 드디어 파혼 선언이 일어납니다. 김수현작가는 불륜, 바람 이 상황을 특별하게 미화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불치병에 걸린 비련의 여주인공, 그리고 지고지순한 남자, 하지만 오랜시간 그 남자와 정혼관계 짝 지어진 여자가 있고, 결국 불치병의 여자와 지고지순 남자의 만남도 현실에선 딱 불륜, 바람핀 상황 그 자체죠. 치매에 걸린 서연의 입장은 이해가 가지만, 남자의 우유부단함으로 인한 결과로 남자주인공이 욕먹기 딱 좋은 설정이죠. 이번 파혼 선언에서도 지형의 이런 면이 그대로 드러나 얄미워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김래원 치졸한 변명의 극치, 비..
천일의 약속 수애, 눈물나게한 처절한 치매부정, 오죽하면 독설했을까 천일의 약속, 볼때마다 수애의 연기가 가장 인상이 남습니다. 그녀는 긴 대사 속에서도 탁월한 감정연기로, 그 대사에 담긴 감정을 잘 전달하면서, 치매현실을 부정하고픈 서연의 모습 자체가 된 듯한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연기를 보여줍니다. 무엇보다 이번 천일의 약속은 수애씨의 아우라가 가장 극명하게 빛나고 돋보입니다. 그녀가 전하는 감정연기는 서연이란 캐릭터에 몰입감을 주고, 그녀의 감정에 동화되게 만듭니다. 사실 아무리 사랑해도 정략결혼을 할 남자와 몰래 연애를 하는 것이 그저 불륜이나 다름없이 별로 와닿지 않을 수 있는 설정에도, 수애라는 연기자가 만드는 서연은 그런 설정을 넘어 서연자체에 감정이 백분 실리게 만들어 버립니다. 김수현 작가..
내일이 오면 고두심, 전작 잊게 만든 깜짝변신, 살벌 카리스마 연기 놀라 29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 내일이 오면 ' 이 방송되었습니다. 서우, 하지석의 젊은 연기자와 고두심, 길용우의 중견연기자의 맞대결로 첫 시작부터 눈길을 끌었습니다. 특히나 고두심, 길용우씨는 전작 ' 반짝 반짝 빛나는 ' 에서도 부부로 나와서, 억척엄마와 도박꾼 아버지로 나와서 멋진 연기를 펼쳤습니다. 고두심씨는 전작 반짝 반짝 빛나는 에서 구수한 사투리의 억척 엄마로, 실질적인 가장역을 하며 놀라운 연기로 역시나 엄마역의 대표배우임을 입증하며, 열연이 깊은 인상깊게 남겼습니다. 희생하는 엄마의 모습으로 시청자의 눈물을 쏙 빼놓았죠. 그런 고두심씨가 이번에는 확 달라진 연기 변신을 했습니다. '반짝 반짝 빛나는' 의..
천일의 약속, 김래원 멜로 드라마 남주 맞아?, 안습 캐릭터인 이유 sbs 월화 드라마 천일의 약속을 보고 있으면, 아직은 여자 캐릭터들이 더 돋보이고 이끌어가는 느낌입니다. 방송날마다 여주인 수애의 연기력 극찬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그만큼 수애만의 드라마라는 인상이 들 정도로 수애의 연기와 캐릭터가 참 강하고 눈길을 끕니다. 반면 남자 주인공인 김래원의 매력이 수애씨에 반해서 참 많이 드러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김래원의 연기력은 어디 빠지지않는데, 맡은 역할이 참 매력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박지형은 너무나 우유부단하고, 자신의 현실에서 결단을 못하고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캐릭터 같습니다. 의외로 수애는 비록 잘 살지 못하지만 자신의 인생이 처한 상황대로 개척하며 똑부러지게 열심히 사는 캐릭..
뿌리깊은 나무, 세종 현실 풍자?, 기득권을 향한 통쾌했던 한마디 밀본 실체를 드러내며 세종의 통치에 도전하다 장성수가 죽고, 그의 시체는 사라집니다. 이후 그의 시체는 경회루에 나타나, 궐내를 발칵 뒤집어 놓습니다. 경회루 한가운데 작은 배, 그 안에 천에 덮힌 장성수의 시체가 발견됩니니다. 그리고 장성수의 시체 아래는 " 꽃은 꽃일 뿐, 뿌리가 될 수 없다 " 바로 밀본의 실체를 알리는 문구입니다. 밀본이 궁 깊숙히 그들의 실체를 알리며, 세종에게 전면 도전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이 없습니다. 이 해괴한 난리에 궁내 사람은 혼돈에 휩싸이게 됩니다. 세종은 그 문구에 충격을 받고 깊은 생각에 빠져듭니다. 정기준 그리고 밀본, 그들이 진정 존재하고 나타난 것인가 그는 깊은 상념에 빠집니다. 그리고 세종은 ..
하이킥3 이적을 만족시킨 미래 아내의 손맛은 누구일까? 하이킥3 초반부터 초미의 관심은 바로 이적의 미래 아내가 누구일까 입니다. 이적은 1편에서 아내에 대해서 이야기했었습니다. 하이킥이 성공한 이적이 미래에 펴낸 책의 제목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나온 이야기입니다. 그는 미래의 아내가 이 하이킥3의 여자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27일 에피소드에 방송된 장면에서 이적은 미래 아내의 손맛을 처음 본 날이라고 나옵니다. 윤유선, 안수정, 백진희, 박하선, 김지원, 과연 누가 이적의 아내일까요? 이들의 첫 손맛을 본 이적은 다양한 손맛 속 자신의 아내와의 첫 추억을 회상합니다. 윤유선 - 맹탕, 싱거운 음식솜씨 윤계상은 그동안 도와준 고마운 선배 항문외과의 이적을 집에 초대합니다. 윤유선은 자신의 음식 솜씨를 ..
뿌리깊은 나무, 밀본과 집현전학사의 죽음, 세종은 왜 그토록 분노했을까? 밀본의 실체와 정기준에 세종 이도 경악하다 세종은 윤필이 죽어 남긴 '곤구망기'가 '밀본'이라는 것을 알고는 충격에 빠집니다. 그리고 세종은 조말생을 불러 그의 의중을 떠봅니다. 조말생은 태종이 남겼다는 자료를 넘기며 밀본의 실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궁에 해괴한 일이 일어날 때를 대비해 태종이 남긴 자료, 그리고 조말생은 잠행을 제시하며 보여줄 것이 있다합니다. 그리고 찾아간 곳은 멸문지화를 당한 정도광의 폐가입니다. 그리고 집아래 비밀스런 공간으로 세종과 무휼을 데리고 갑니다. 땅굴 속 한쪽 벽에는 밀본의 정신이 담긴 글이 적혀 있습니다. " 밀본이 정군하고 격군한다(왕의 잘못을 바로잡아 바른길로 인도한다), 밀본이 재상을 옹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