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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델라의 세상보기
해를 품은 달 정일우, 양명의 비극 암시? 안타까운 2인자의 운명 해품달의 상승세가 무서울 정도입니다. 9회의 장면들이 좀 루즈함이 있다는 평이 있었지만, 시청률은 이제 40%를 목전에 둔 엄청난 기세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9회의 해품달은 회상씬도 많았지만, 전체적인 스토리를 위해 꼭 필요한 장면들이 많이 나왔죠. 이훤과 양명이 월에게 본격적으로 관심을 보이는 계기를 만들었고, 아주 잠깐이지만 연우와 엄마가 스쳐지나가며 곧 해후할 조짐도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양명과 대비윤씨의 관계, 중전이 월의 존재를 알게 되는 등 갈등 요소가 될 것들이 본격 수면으로 떠올랐습니다. 월이된 연우에 미혹된 이훤, 거스를 수 없는 운명의 시작 이훤은 자신의 침소에 들어와 자신의 몸에 손을 댄 월을 장인 윤대형의 간자라 의심..
드림하이2, 속편의 저주? 전작 그리운 세가지 이유 전작보다 나은 드라마가 없다고 했던가? 드림하이2가 초반부터 산으로 가고 있습니다. 첫회에는 지나치게 JYP신인 홍보의 장처럼 연기 검증도 안된 신인들을 내보내는 기획사의 무리수가 제일 눈에 띄었다면, 2회에는 이들의 표현할 수 없는 오글거리는 연기보다 더한 스토리의 부재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설득력 없고 개성없는 캐릭터 사실 학교를 바탕으로 벌어지는 이런류의 청춘드라마, 학원물들이 기본적인 오글거림을 깔고 들어가죠. 하지만 그 오글거림을 극복하고 시청자들을 끌어모으며 성공할 수 있는데는, 시선을끄는 스토리와 캐릭터 덕이 큽니다. 드림하이1이 그나마 성공한데는 오합지골 캐릭터들이 특색있게 잘잡혔죠. 그래서 아역으로 탄탄한 연기자 김수현의 송삼동은 음악천..
드림하이2 첫방, 아이돌 드라마의 한계? 민망했던 발연기의 향연 해품달의 김수현이 송삼동이라는 캐릭터로 성인연기 전에 주연을 맡았던, 드림하이의 후속작 '드림하이2'가 첫방을 마쳤습니다. 첫 시작에 김수현이 까메오로 나왔는데 역시나 요즘 대세남이라 불리는 김수현의 존재감은 남다르더군요. 그리고 드림하이2에는 김수현 외에 아이유, 탑밴드 우승팀인 톡식이 까메오로 잠시 나오며 시선을 끌었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스타를 발굴하던 명성 높은 기린예고에 오합지졸이라 불리던 소년&소녀들의 좌충우돌 성장기를 그린 '드림하이1' 이 전작의 스토리라면, '드림하이2'는 기린예고가 구린예고라 불릴 정도로 3년 만에 명성이 바닥을 쳐서 더욱 오합지졸이 된 학생들과 이미 아이돌로 스타가 된 애들이 기획사의 파워로 기린예고를 인..
해를 품은 달 김수현, 섹시한 왕의 탄생? 여심 사로잡은 박력 엔딩 월이가 된 연우, 액받이 무녀로 이훤의 곁에 머물다 신력이 강한 도무녀 장씨를 찾기 위해 대왕대비 윤씨가 보낸 교수들은, 장씨를 유인하기 위해 월(연우)을 납치합니다. 장씨를 데려오지 못한 대신 신딸인 월이를 데리고 왔다는 소리에 화를 내는 대왕대비 윤씨에게 관상감교수는, 월이를 인간부적인 액받이 무녀로 들여 이훤의 액과 살을 거두게 하자 제안합니다. 이훤과 천하에 없는 합을 이루는 관상이라는 월을 몰래 침소에 들게 해, 액을 없애고 한달후 중전과의 합방을 성사시키기 위해 대왕대비 윤씨는 이를 허락하죠. 천생 배필로 좋은 궁합의 관상임을 확인하지만 결국 모진 운명 속에 무녀로 궁에 돌아온 연우, 아무것도 모르고 끌려와 눈물을 흘리며 액받..
해를 품은 달 한가인, 우려했던 발연기 시작? 첫 사극 도전 실망한 이유 한가인 연기력 논란 사극 첫 연기 도전 한가인의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원작과 아역의 그림자가 너무 컸던 것인가? 한가인이 첫 등장부터 연기력 논란의 중심에 서고 있습니다. 사실 한가인의 해품달 도전에서 연기력 못지않게 관심을 끝것은 비주얼이였습니다. 한가인은 그 동안 현대극에서 청순한 외모로 뭇 남성들을 사로 잡아왔었죠. 이런 한가인에게도 나이가 들면서 비주얼 논란은 피할 수 없었습니다. 상대 배우들이 전부 나이가 어리니 어쩔수 없겠죠. 나이어린 남자 주인공들과 어울려 그들보다 더 어린 주인공 연우역을 소화해야 했으니까요. 가뜩이나 아역시절을 거쳐 이제막 성인 연기에 도전하는 김수현의 작고 동안 얼굴을 커버해야 하는 한가인에겐 ..
해를 품은 달 김수현, 연기 어색하게 보인 이유 어린 아역들이 그리는 해품달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워낙에 연기를 찰떡같이 입맛에 맞게 메끄럽게 해놓은 아역들의 아성이 있기에, 성인 연기자들의 부담은 지금쯤 엄청날 것입니다. 아역들의 아쉬움은 아쉬움이고, 성인배우들이 얼마나 해품달을 잘 이끌지에 대한 호기심은 엄청난 것 같습니다. 그만큼 해품달의 기대감이 이제 성인 연기자들로 제대로 옮겨갔다는 소리죠. 그것을 반영하듯 시청률이 더 상승해 30%를 돌파했습니다. 근래들어 30% 돌파는 엄청난 수치가 되었죠. 그만큼 해품달에 대한 기대치와 사랑이 어느정도인지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연기는 좋은데 어색해보여? 6회 중반 절절한 심정으로 연우를 떠나보내며 보슬비를 맞는 세자 이훤의 모습은, 장성한 성인이 되어 조..
해를 품은 달, 시청자 울린 명품연기, 아역이라 부르기 미안해 비켜라, 나의 빈이다......연우야 - 아픈 이별에 울다 대왕대비 윤씨의 무서운 야망은 결국 연우를 위험에 빠트립니다. 연우를 죽이기 위한 섬뜩한 주술을 국무 장씨에게 거행하게 하죠. 장씨는 해의 곁에서 있다면 멸문의 화를 당할 연우를 살리기 위해, 당장 죽이기 위한 주술이 아닌 무병에 걸린듯 시름시름 앓게 만듭니다. 연우는 아무것도 모른채 곧 세자빈을 맞을 생각에 들뜬 이훤의 편지를 곁에 두고 꿈속에 빠집니다. 그런데 검은 저주의 주술이 연우의 곁을 감싸게 됩니다. 연우는 목을 조르는 고통으로 죽을 듯 아파합니다. 숨이 막히는 고통에 온몸이 떨리며 가까스로 문에 가다가지만 결국 쓰러지게 되죠. 다음날 연우가 쓰러진 것이 발견되고 궁은 발칵..
브레인 해피엔딩, 결말에 담긴 세가지 의미 브레인이 끝이 났습니다. 송출사고로 인한 악재가 있었지만 그 결말은 진한 여운을 주네요. 이강훈은 변했습니다. 물론 이강훈답게 변했습니다. 이강훈이 정형화된 모습의 선인으로 변했다면 오히려 실망했을 것입니다. 끝까지 이강훈다운 캐릭터를 유지한채, 인간 이강훈이 성장하고 성공하고, 사랑을 얻고, 그리고 행복해진 결말이 가장 브레인다운 해피엔딩이라고 느껴집니다. 이강훈의 원수는 이강훈, 나는 비겁했다 - 이강훈의 고백이 주는 의미 김상철 교수의 수술 성공으로 이강훈은 언론의 주목을 받습니다. 김상철은 이강훈이 대외적으로 성공하는 데 그 욕망을 채워줍니다. 하지만 이강훈은 김상철의 눈이 신경쓰입니다. 이강훈이 김상철을 따라다니지만 그 모습을 김상철은 알아차리지 못합니..
브레인, 심장떨리게 한 감동 엔딩, 송출중단 분노 잊게 만들어 저는 완벽합니다 - 이강훈과 김상철의 반어법 대화? 김상철교수는 송민우환자의 수술건이 잘못된 것은 자신의 과실이라며 가족과 병원에 알리며 이강훈에게 환자를 수술할 기회를 줍니다. 이강훈은 자신 스스로 증명할 수 있음에도 김상철의 호의로 인한 것이 반갑지 않아하죠. 재수술에 들어간 환자의 상태는 매우 위급하고 수술도 힘든 수술이 됩니다. 그때 이강훈은 " 사람을 봐, 그 사람이 누구의 아들인지...환자를 수술해서 내가 얻을 영애가 아닌 사람을 보라, 그래야 살릴 수 있다 " 는 김상철교수의 말을 떠올리며 수술에 성공하게 됩니다. 이강훈은 자신을 도운 김상철교수의 진심을 가식이라 여겼으나 그가 심각한 병에 걸린 데 점점 관심을 가집니다. 평생 뇌..
해를 품은 달 김유정, 한가인 긴장할 미모와 연기 연기 감탄 해를 품은 달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아역들이 출연한 4회만에 시청률 25%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죠. 픽션사극임에도 이처럼 초반부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데는 아역 연기자들의 연기가 한몫합니다. 특히나 여주인공인 김유정의 연기는 앞으로 전개될 러브라인의 핵심을 잘살리고 있고, 무엇보다 캐릭터가 가지는 성격을 어린 나이임에도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연우(김유정, 한가인)는 대제학의 여식으로 엄친아인 오라버니 염과 어려서부터 책을 읽고 서로 토론하고 견줄만큼 뛰어난 학식을 겸비한 똑똑하고 현명한 캐릭터입니다. 그리고 연우는 후광이 빛나는 염만큼 돋보이는 미모를 지녔기에 양명군과 세자 이훤, 그리고 훗날 무녀 월이가 되어 운의 사랑까지 독..
하이킥3 신세경 환생?, 해피엔딩 보여준 패러디, 전작 비극결말 사과인가 전작 '지붕뚫고 하이킥' 의 핫스타 신세경이 '하익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 카메오로 출연했습니다. 지금의 신세경을 만든 것이 '하이킥2-지붕뚫고 하이킥'이였죠. 신세경은 시트콤 출연으로 시골에서 올라온 식모로 나오며, 청순한 외모에 글래머한 몸매로 뭇 남성들을 설레게한 하이틴 스타로 빵떴습니다. 하이킥에 출연하면 뜬다는 속설처럼, 이후 신세경은 정극과 영화를 오가며 스타가 되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김병욱 PD와 하이킥 팬들에 대한 애정을 보여주며, 지붕킥에서 보여준 '지옥에서 온 식모'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온 지옥에서 온 식모 '신세경', 지붕킥 깨알 패러디 신세경은 대만으로 이민가는 시골에서 올라온 중퇴한 학생으로, ..
해를 품은 달 이민호, 성인 뺨치는 로맨스 연기 놀라 단 2회만에 시청률 20% 돌파, 상승세가 무서운 해를 품은 달입니다. MBC의 간판은 사극이다 할 정도로 강했던 때를 뒤로하고 최근 연이어 침체를 이어가던 MBC의 사극이 부활의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번 '사극 아역 신화는 불패다 ' 라는 것을 보란듯이 입증하며 초반 아역들의 연기가 안방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특히나 '해를 품은 달'은 청춘 로맨스입니다. 주인공 사이의 감정이 싹뜨는 풋풋한 연기를 제대로 이어가야 성인이 되어서도 그 절절함이 전해질 수 있죠. 그런데 어쩜 아역들이 이토록 깜찍하게 연기를 잘하는지 놀라게 됩니다. 성인 뺨치는 아역 로맨스, 설레이는 감정연기 놀라 해품달에서 아역들의 비주얼은 성인 연기자들이 부담스러..
해를 품은 달, 아역 저주 피할 수 있을까 해를 품은 달이 첫방송 되었습니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청춘사극의 포문을 연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 ‘규장각 각신들의 나날 ’등으로 두터운 팬을 확보한 정은궐 작가의 소설 ‘해를 품은 달’ 이 원작이기에 어느때보다 기대감이 클 수 밖에 없습니다. 이미 검증된 원작은 원작의 팬층을 흡수함과 동시에 드라마전부터 캐스팅등으로 엄청난 홍보가 되었죠. 거기에 청춘로맨스가 버물러진 픽션와 중견 연기자를 필두로한 무거운 궐내 권력다툼을 다룸으로 해서 젊은 층 뿐 아니라 전세대가 즐기기에 충분할 듯 합니다. 중견연기자의 탁월한 연기 시청자 사로잡아 첫시작부터 MBC 특유의 화려한 영상미를 한껏 과시하며 중견연기자와 아역의 비중을 적절히 버무리며 이야기가 가볍지도 무..
브레인 이강훈, 성장의 희망이 보인 장면 인간은 누구나 욕망을 품고 있다 머리를 열지않고 수술하는 고난위도의 수술로 자신의 실력을 인증받은 이강훈은 1억불 외치며 자신을 찾아온 회장이 내민 아파트 선물 대신 천하대병원으로의 복귀를 맞바꿉니다. 사실 태양병원에서 세컨드녀의 조력을 받으며 VVIP 손님만 상대하면 이강훈은 물질적인 성공은 따논 당상이나 다름없었죠. 하지만 이강훈은 천하대병원으로 돌아가 조교수의 자리로 컴백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출세, 이강훈이 그토록 바랬던 것은 출세입니다. 조교수의 자리에 올라 대학병원인 천하대 병원에서 출세하는 것, 개천에서 용난 그는 인간이 가진 또다른 욕망, 명예와 입신양명의 욕망을 보여줍니다. 이강훈은 천하대 병원 조교수의 자리로 돌아옵니다. 김상철 교수는 이강훈이 ..
KBS연기대상 신하균, 흥행보다 연기 택한 반전 신하균 수상소감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연기에 감동받고 울고 웃고, 작년 한해도 참 좋은 드라마가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 치열한 드라마 중에서 올해 KBS 드라마 중 가장 마지막 라인에 탔고 아직 6회분의 방송을 남겨둔 브레인의 신하균이 연기대상의 영애를 안게 되었습니다. 작년 연기대상 중 KBS의 대상 수상이 가장 흥미를 끈 이유는 바로 신하균의 등장 때문입니다. 이미 KBS에는 공주의 남자라는 강력한 후보군이 있었습니다. 신하균이 등장하기 전까지 공남에서 대상이 나오지 않을까 점쳐졌었죠. 하지만 신하균이 막차를 타며 열연을 펼치며 강력한 대상후보로 등장한 것입니다. 하지만 브레인이 아직은 방영중이고 시청률이 밀리니 흥행면에서 수상가능성이 낮지 않을까란 ..